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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자연이키우는아이들]]></title>
<description><![CDATA[유아,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책읽기, 독서습관과 자연습관을 안내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description>
<link>http://kr.blog.yahoo.com/uni8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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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자연이키우는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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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유아,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책읽기, 독서습관과 자연습관을 안내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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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아이들 키 키우는 최고의 운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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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div class=&quot;article_header&quot;&gt;&lt;h3&gt;아이들 키 키우는 최고의 운동은?&lt;/h3&gt;&lt;div class=&quot;sponsor&quot;&gt;&lt;a href=&quot;http://www.chosun.com/&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title=&quot;&amp;#x00c870;&amp;#x00c120;&amp;#x00c77c;&amp;#x00bcf4;&quot; alt=&quot;&amp;#x00c870;&amp;#x00c120;&amp;#x00c77c;&amp;#x00bcf4;&quot;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news/2009/press/top_023.gif&quot;&gt;&lt;/a&gt; &lt;span class=&quot;bar&quot;&gt;|&lt;/span&gt; 기사입력 &lt;span class=&quot;t11&quot;&gt;2010-02-05 09:20&lt;/span&gt; &lt;span class=&quot;bar&quot;&gt;|&lt;/span&gt; 최종수정 &lt;span class=&quot;t11&quot;&gt;2010-02-05 13:46&lt;/span&gt;&amp;nbsp;&lt;a class=&quot;btn&quot; href=&quot;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04/2010020400917.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lt;/a&gt; &lt;/div&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_body font1 size4&quot; id=&quot;articleBody&quot;&gt;&lt;div id=&quot;keyword_layer&quot; style=&quot;Z-INDEX:20;POSITION:absolute;&quot;&gt;&lt;/div&gt;&lt;table style=&quot;CLEAR:both;&quot; cellSpacing=&quot;0&quot; cellPadding=&quot;0&quot; width=&quot;240&quot; align=&quot;left&quot; border=&quot;0&quot;&gt;&lt;tbody&gt;&lt;tr&gt;&lt;td style=&quot;PADDING-RIGHT:10px;PADDING-LEFT:2px;PADDING-BOTTOM:5px;PADDING-TOP:0px;&quot; align=&quot;middle&quot;&gt;&lt;img title=&quot;&quot; height=&quot;430&quot; alt=&quot;&quot;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023/2010/02/05/2010020400812_0.jpg&quot; width=&quot;240&quot; border=&quot;0&quo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b&gt;&lt;/b&gt;벌써 2월 개학철을 맞았다. 방학 동안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아마 아이들의 ‘키’일 것이다. 옆집아이는 방학 동안 훌쩍 자랐는데, 우리 아이는 그대로라면? 아이들의 작은 키는 본인 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큰 스트레스다. 방학 동안 성장클리닉을 찾아다니고 식습관도 바꿔봤지만 큰 변화가 없다면 운동이 부족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lt;br&gt;&lt;br&gt;운동은 부족한데 영양은 과잉섭취 상태라면 체지방률이 높아지고 성장호르몬에 대한 호르몬 내성이 증가해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체지방률이 증가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가속화시켜 결과적으로 성장판이 일찍 닫히는 성조숙증이 찾아올 수 있다.&lt;br&gt;&lt;br&gt;박기원 서정한의원 원장은 “키가 크기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절한 식습관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줄넘기, 농구 등을 통한 운동자극 효과로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amp;nbsp;&lt;br&gt;&lt;br&gt;운동자극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운동 가운데 줄넘기는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어 손 쉬울 뿐 아니라 성장판 자극에도 최적인 운동법이다. 특히 하체를 많이 사용하고 골반과 무릎의 성장판을 위 아래로 자극해 세포 분열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 줄넘기만 매일 거르지 않고 해도 운동자극 효과를 높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게다가 칼로리 소모까지 높은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비만으로 인한 성조숙증 아이들에게도 권할 만하다.&lt;br&gt;&lt;br&gt;줄넘기를 통해 운동자극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요령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우선 줄넘기는 관절과 발뒤꿈치 아킬레스건에 직결되는 운동이므로 최대한 바닥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마룻바닥, 학교 운동장, 공원 잔디밭 등에서 하는 게 좋다. 콘크리트 위에서라면 고무 매트를 깔고 하는 게 좋고, 발목에 충격이 덜 가도록 발바닥에 쿠션감이 있는 운동화를 꼭 신어줘야 한다. 이에 따라 최근 업계에서는 충격흡수와 성장 촉진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줄넘기를 할 때에는 한 번에 몇 백 개씩 무리하게 하기보다는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하는 것이 운동자극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20회에서 30회 정도 하다가 1~2분 쉬고 다시 점프하는 것이 좋다.&lt;br&gt;&lt;br&gt;박기원 원장은 “아직 날씨가 추워 실외에서 하는 줄넘기가 부담스럽다면 거실 등 실내에서 발가락이 있는 부분은 바닥에 붙이고 발뒤꿈치만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일명 &amp;#39;줄 없이 하는 줄넘기&amp;#39;도 좋은 운동”이라며 “어린이들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기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lt;br&gt;&lt;br&gt;▶성장을 위한 응용 줄넘기 &lt;br&gt;&lt;br&gt;1. 허리는 곱게 펴고 몸은 전방 15도 정도로 기울인다.&lt;br&gt;&lt;br&gt;2. 시선은 전방 5~10m를 주시하고 턱은 안쪽으로 살짝 당겨준다.&lt;br&gt;&lt;br&gt;3. 무릎은 살짝 구부리고 앞으로 뛰듯이 줄넘기를 하되 발바닥은 뒤꿈치부터 지면에 닿도록 한다.&lt;br&gt;&lt;br&gt;[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lt;a href=&quot;mailto:jooya@chosun.com&quot; target=&quot;_blank&quot;&gt;jooya@chosun.com&lt;/a&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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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9 Feb 2010 14:24:26 +0900</pubDate>
    <category><![CDATA[우당탕우리아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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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비범한 인물들의 특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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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table cellSpacing=&quot;0&quot; cellPadding=&quot;0&quot; width=&quot;100%&quot; border=&quot;0&quot;&gt;&lt;tbody&gt;&lt;tr&gt;&lt;td style=&quot;FONT-SIZE:18px;COLOR:#3eb00b;LINE-HEIGHT:22px;FONT-FAMILY:바탕체;LETTER-SPACING:-2px;&quot;&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8000&quot;&gt;비범한 인물들의 특성&lt;/font&gt; &lt;/strong&gt;&lt;/td&gt;&lt;/tr&gt;&lt;tr&gt;&lt;td style=&quot;PADDING-RIGHT:0px;PADDING-LEFT:0px;FONT-SIZE:12px;PADDING-BOTTOM:15px;COLOR:#2a2a2a;LINE-HEIGHT:20px;PADDING-TOP:15px;FONT-FAMILY:굴림, verdana;&quot;&gt;모차르트나 프로이트처럼 한 분야에서&lt;br&gt;탁월한 성취를 이룬 비범한 인물들은 &lt;br&gt;남과 다른 점을 알아차리고 그 점을 활용한다.&lt;br&gt;그들은 자신의 취약 분야는 무시하고,&lt;br&gt;대신에 ‘내가 추구하려는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lt;br&gt;나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lt;br&gt;라는 질문을 스스로 제기하고&lt;br&gt;효과적인 답을 찾아 대응한다.&lt;br&gt;&lt;br&gt;- 하워드 가드너, ‘비범성의 발견’에서 &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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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8 Feb 2010 10:31:31 +0900</pubDate>
    <category><![CDATA[..버리고채우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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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자연, 아이들, 삶이 하나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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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StartFragment--&gt;&lt;p style=&quot;TEXT-ALIGN:center;&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굴림;FONT-SIZE:12pt;FONT-WEIGHT:bold;&quot;&gt;자연, 아이들, 삶이 하나가 되다&lt;/span&gt;&lt;/p&gt;&lt;p style=&quot;TEXT-ALIGN:center;&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이원수 지음 | 김중철 엮음 | 웅진주니어&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style=&quot;TEXT-ALIGN:righ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김옥선 | 어도연서울지부&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bold;&quot; lang=&quot;EN-US&quot;&gt;1. 시작하는 말&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이 동시집을 다시 읽는 순간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했다. 송사리 잡던 냇가, 얼음 언 논에서 타던 썰매, 동무들과 파아란 찔레꽃 줄기를 벗겨 먹던 일, 늦은 겨울 보리밭 밟던 일,동무 따라 망태들고 나무하러 갔던 일 등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그래서인지 시적 화자가 마치 나인 듯 했다. 동시들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을 형상화했을 뿐이지만 시적 완성도가 뛰어난 것들이 많았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이원수 동시를 관통하는 것은 자연과 아이들이다. 자연 현상이나 자연물을 구경거리나 즐기는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그것으로부터 현실 아이들 삶을 길어올려 시로 완성해다. 시인은 꽃이나 바람, 해, 별, 비, 개나리 꽃봉오리 따위 자연물을 아름다운 서정으로 형상화했다. 아이들의 일상이나 놀이세계를 생생하게 드러냈는데 그 세계들이 그들 속에 숨어있는 발랄함을 지니고 있다. 또한 동물에게 인격을 부여해 그들의 갑갑하거나 이별의 안타까움에서 빚어진 그리움 등을 시로 표현했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bold;&quot; lang=&quot;EN-US&quot;&gt;2. 자연으로부터 현실을&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너를 부른다〉에서는 나뭇잎, 푸른 잎새, 꽃이파리, 찔레꽃들이 양담배를 팔러 다니느라 행길로만 도는 순희를 부른다. 자연물들이 순희를 부르는 순간에 ‘우리도’ ‘순희’를 ‘목메이’게 부르는 듯 하다. ‘우리들’은 학교에 가야 하는데도 고달픈 현실 때문에 양담배나 양사탕을 팔러다녀야 하는 많은 아이들 중에 하나인 ‘순희’를 보는 동무들일 수도 있고, 시인일 수도 있다. 이 시를 가만히 읽어보면 어린이들 눈으로 본 자연 현상을 시인의 감성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행길로만 도느냐’는 나무라는 듯 하지만, 뒤 행인 ‘우리도 목메이며’로 잇달아 표현해 화자의 안타까운 마음이 드러난다.&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나뭇잎이 손짓하며/너를 부른다./운동장 느티나무/가지마다 푸른 잎새/바람에 한들한들/너를 부른다.//꽃이파리 꽃잎마다/너를 부른다./울타리엔 찔레꽃/향기마저 피우며/바람에 하늘하늘/너를 부른다.//순희야/순희야,//양담배 양사탕/상자에 담아 들고/학교엔 안 나오고/행길로만 도느냐./우리도 목메이며/너를 부른다. (〈너를 부른다〉24쪽)&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자연 현상으로부터 현실 아이들 삶을 들여다본 다른 작품으로는 〈찔레꽃〉이 있다. 이 시의 화자는 ‘광산에서 돌 깨는 누나 맞으러/저무는 산길에 나왔(3연)’다가 하얗게 핀 찔레꽃 이파리를 따 먹는 어린 동생이다. 시인은 이 시에서 광산에 다닐 수밖에 없는 오누이의 궁핍한 현실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다만, 행간에 ‘누나 일 가는 광산 길에 피었다오.(1연 2행)’라고 압축하며 넌지시 암시한다. 화자인 아이가 ‘찔레꽃 이파리는 맛도 있지./남모르게 가만히 먹어 봤다오.(2연)’라고 읖조리는 까닭은 고픈 배를 움켜쥐고 누나를 기다리는 아이의 간절함이 묻어있다. ‘남모르게’ 찔레꽃 이파리를 먹는 행위는 장난삼아 하는 것과는 다른 숨겨야 할 비밀스러운 까닭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끼니를 거른 아이가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찔레꽃 이파리를 먹는 것 아닐까 싶다. 이 시는 군더더기를 걷어버리고 시가 지녀야 할 압축된 긴장감으로 시적 성취를 이뤘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찔레꽃이 하얗게 피었다오./누나 일 가는 광산 길에 피었다오.//찔레꽃 이파리는 맛도 있지./남모르게 가만히 먹어 봤다오.//광산에서 돌 깨는 누나 맞으러/저무는 산길에 나왔다가//하얀 찔레꽃 따 먹었다오./우리 누나 기다리며 따 먹었다오. (〈찔레꽃〉66쪽)&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두 편 모두 고단한 현실 아이들이 등장하지만 그것을 직접 드러내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긴 여운을 남긴 채 독자들이 스스로 행간을 찾아 읽도록 이끈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소낙비〉는 소낙비 오는 모습을 활기차게 그렸다. 그 속에서도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도 그렸다. 시적 화자의 눈에 보이는 모든 현상 속에 빗속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예사롭지 않았을 것이다. 시인은 소나기 오는 모습을 단순히 ‘비온다,’에 그치지 않고 ‘소나기 좍좍 온다(1연 1행)’라고 같은 행에서 두 번 반복하며 독자가 비 오는 정도를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다음 행에서는 ‘아무 데나 두들기며 막 쏟아진다’라며 더욱 고조시킨다. 장면이 바뀌어 독자들은 ‘추녀 밑에 들어서서’ ‘꽃나무들’ ‘장독’이 비를 맞는 모습을 지켜보는 시적 화자의 모습을 본다. 독자들은 장면을 바꿔가며 비오는 날 수채화를 보는 듯 할 것이다. 연달아 쏟아지는 소낙비를 시인은 ‘비 속에 또 비 온다, 좔좔 온다./산도 들도 비 속에 매맞고 있네.(3연 모두)’라고 표현해 점층적인 리듬에서 비롯한 재미로 소낙비 내리는 것을 구체적으로 실감할 수 있다. 이렇게 비가 오는 중에도 논귀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논길에서 비를 맞는 누렁이가 화자의 눈에 띤다. 소낙비 내리는 장면을 놀라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적화자가 아버지가 일하는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눈을 돌리는 것은, 아버지가 지닌 삶의 무게를 동시에 받아들이는 여유에서 나온 감수성일 것이다.&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비 온다, 소나기 좍좍 온다./아무 데나 두들기며 막 쏟아진다.//추녀 밑에 들어서서 보고 있으면/꽃나무들 제자리서 비를 맞네./장독도 제자리서 비를 맞네.//비 속에 또 비 온다, 좔좔 온다./산도 들도 비 속에 매 맞고 있네.//추녀 밑에 들어서서 보고 있으면/아버지가 논귀에서 비를 맞네./누렁이도 논길에서 비를 맞네. (〈소낙비〉 86쪽)&lt;/span&gt;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bold;&quot; lang=&quot;EN-US&quot;&gt;3. 일상에서 길어올린 시적 감수성&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두부 장수〉는 ‘이른 아침 골목에 두부 장수 아저씨’가 ‘땡그랑 땡그랑 종을 울리며’(1연 1행) 골목을 들어서면 여기저기서 ‘두부 한 모 주세요, 두 모 주세요’(1연 5행) 외치는 아주머니들 소리, 두부 장수 아저씨와 아주머니들이 ‘웃으며 팔고’ 사는 모습으로 골목안이 수선스런 아침을 여는 듯한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집집마다 찌개 끓이는 ‘보글보글’ 소리, 기름판에 ‘지글지글’ 지지는 소리로 온 골목안이 활기차게 아침을 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언뜻 평범한 동시인 듯 하지만, 시인은 시에서 성취해야 할 시청각적 효과로 활달한 골목 안 풍경을 자아낸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땡그랑 땡그랑 종을 울리며/이른 아침 골목에 두부 장수 아저씨/두부 사려 소리 하지 않아도/집집마다 아주머니들 내다보고/두부 한 모 주세요, 두 모 주세요.//웃으며 팔고 산 두부를 썰어/보글보글 찌개 속에 끓게 해 주고/지글지글 기름판에 지지게 해 주고/반찬 냄새 풍기는 좁은 골목을/손 흔들며 가는 두부 장수 아저씨.(〈두부 장수〉16쪽)&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두부 장수〉가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을 드러낸 시라면, 〈메아리〉는 아이들의 놀이 세계에서 잡아낸 감수성의 소산이다. 메아리가 주는 연상을 아이들 세계에서 있을 법한 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언니야’ ‘엄마야’를 ‘큰 소리로 부르면’ 메아리가 ‘언니야’ ‘엄마야’라고 자기 목소리를 흉내낸다. 연달아 독자는 ‘흉내만 내지 말고 너도 불러 봐’(2연 2행) 라고 볼멘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곁에 없는 언니와 엄마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화자의 간절함도 엿볼 수 있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언니야 언니야 큰 소리로 부르면/산에서 그 누가 언니야 언니야,/엄마야 엄마야 큰 소리로 부르면/산에서 그 누가 엄마야 엄마야//내 목소리 흉내내는 산 속의 아이/흉내만 내지 말고 너도 불러 봐./내 이름은 순이야 한 번 불러 봐./내 이름은 순이야 한 번 불러 봐. (〈메아리〉 70쪽)&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위 시가 독자들에게 시적 서정을 불러일으켰다면, 〈썰매〉는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 세계에서 얻은 작품이라 하겠다. 시는 꽁꽁 언 연못 위에서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과 심상을 표현한다. 썰매 타는 모습을 ‘바람 속을 달려가면 씽 씽 씽(2연 1행)’이라던가 ‘얼음이면 어디라도 씽 씽 씽(2연 2행)’이라고 표현하며 아이들이 썰매 타는 모습을 경쾌하고 생생하게 드러냈다. 재미있게 썰매를 타면서 한편으로는 ‘연못에 고기들아 얼음장 밑에/추워서 웅크리고 잠이 들었나.//’(3연 전부)라고 연못 밑에 살고 있는 고기들을 생각하는 시적 화자의 따듯한 마음씨도 드러낸다. 썰매 타는 모습 또한 그저 ‘씽씽씽’이라 처리하지 않고 ‘씽 씽 씽’이라고 음을 길게 내 양팔로 얼음 위를 짚고 썰매를 미는 모습 그대로를 표현했다. ‘씽 씽 씽’은 ‘씽~씽~씽~’을 연상하며, 바람 속을 가르며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신나는 모습을 좀 더 생생하게 표현한 의태어이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연못에 꽁꽁, 얼음 얼어서/썰매 타기 좋구나, 재미있구나//바람 속을 달려가면 씽 씽 씽/얼음이면 어디라도 씽 씽 씽//연못에 고기들아 얼음장 밑에/추워서 웅크리고 잠이 들었나.//우리는 썰매 탄다 씽 씽 씽/우리는 재미난다 씽 씽 씽. (〈썰매〉44쪽)&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bold;&quot; lang=&quot;EN-US&quot;&gt;4. 아이들이 곧 자연이고 자연이 곧 아이들이다&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아이들은 자연을 많이 닮았다. 그들이 자연 속에 묻혀 있을 때는 그것과 하나인 듯 하다. 〈봄시내〉는 시냇물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렸다. 단순히 노는 아이들 모습 뿐 아니라 자연과 아이들이 어떻게 하나가 되며, 시인의 시적 감수성이 어디에 가 닿는지 보여준다. 아이들은 시냇물에 ‘발 벗고 찰방찰방 들어가’(1연 2행 일부) 송사리를 쫓으며 논다. 물을 찰방일 때마다 발 밑에 있는 조약돌과 모래가 발을 간질인다. ‘잔등엔 햇볕이 따스(2연 2행 일부)’ 하게 내리비치고 있다. 마지막 연은 ‘마알간 물’에서 ‘꽃이파리’로 자연스럽게 이끄는 연상 작용으로 시적 이미지를 강조한다. 한껏 고조된 이미지를 마지막 행에서는 ‘어디서 복사꽃 피었나 보다’라며 긴장을 풀어낸다. 마지막 행을 상투적으로 처리했다면 감상적인 시가 될 뻔 했지만, 그저 ‘어디서 복사꽃 피었나 보다’로 시적 화자가 갖었던 경이로움을 최대한 절제해 봄시내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마알갛니 흐르는 시냇물에/발 벗고 찰방찰방 들어가 놀자.//조약돌 희 모래 발을 간질고/잔등엔 햇볕이 따스도 하다.//송사리 쫓는 마알간 물에/꽃이파리 하나 둘 떠내려온다./어디서 복사꽃 피었나 보다. (〈봄 시내〉82쪽)&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염소〉는 울에 갇혀 있는 염소를 보는 아이의 안타까운 마음이 배어있는 시이다. ‘울 밖을 내다보고(1연 4행)’ ‘“이 문 좀 열어 줘./이 문 좀 열어 줘.”(2연 1, 2행)’라고 울부짖는 염소의 안타까움을 ‘발돋움질해 봐도 아니 되어/뿔로 탁탁 받아 봐도 아니 되어(3연 1, 2행)’라고 표현하며 염소의 답답한 마음을 드러낸다. 시인은 염소가 ‘민들레도 피었고, 오랑캐꽃도 피었고, 살구꽃도 핀 언덕 너머’에 가고 싶어 애가 탄다는 것을 얘기한다. 마지막 연에서 시적 화자는 왜 ‘“염소야/염소야./봄이 와도 너는/놀러도 못 가니?”(5연 전부)’라고 했을까? 시인은 염소의 간절함을 외면하고 염소 스스로 울 밖으로 나가라고 역설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엄매애/엄매애/염소가 웁니다./울 밖을 내다보고/염소가 웁니다.//“이 문 좀 열어 줘./이 문 좀 열어 줘.”//발돋움질해 봐도 아니 되어/뿔로 탁탁 받아 봐도 아니 되어/울 안에서 염소는/파래진 언덕 보고 매애 웁니다./잔디밭에 가고 싶어 매애 웁니다.//민들레도 피었네./오랑캐꽃도 피었네./보리밭 언덕 너머엔/살구꽃도 피었네./염소는 애가 타서/발돋움질 또 하네.//“염소야/염소야./봄이 와도 너는/놀러도 못 가니?” (〈염소〉 100쪽)&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bold;&quot; lang=&quot;EN-US&quot;&gt;5. 자연의 서정을 노래하다&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햇볕〉을 노래할 때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시인의 감수성이 내 마음에 다가왔다. 콧노래든 크게 노래하든 부를 때마다 노랫말이 주는 아름다움에 감탄한 적이 여러 번이었다. 몇 분 안 되는 노랫말에서 이런 감흥을 느끼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동시는 시가 주는 모든 것을 갖고 있는 듯 하다. 햇볕이 ‘나뭇잎에 들어가서 초록이 되고/봉오리에 들어가서 꽃빛이 되고/열매 속에 들어가서 빨강이 돼요.’라고 노래할 수 있는 건 생명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눈으로 발견한 시인이나 어린이밖에 없다. 시인은 어린이가 갖고 있는 맑은 눈으로 햇볕이 가 닿는 곳마다 숨결을 불어넣었다. 시인은 단순한 현상을 그만이 갖고 있는 통찰력으로 새롭게 창조한 것이다. 1연에서는 햇볕이 주는 시각적 이미지를, 2연에서는 햇볕이 갖는 촉각적 이미지와 햇볕에 대한 시인의 생각을 드러내며 상반된 서정으로 이끈다. 2연에서 시인은 햇볕이 ‘온 세상을 골고루 안아(2연 2행 일부)’ 준다고 말하며 우리들(어린이)도 가슴에 곱고 따뜻한 햇볕을 안고 ‘사랑의 마음이 되(2연 4행 일부)’자고 변주한다. 이 변주는 단순한 가르침이 아니고, 차분하고 따뜻한 정서의 울림이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햇볕은 고와요, 하얀 햇볕은/나뭇잎에 들어가서 초록이 되고/봉오리에 들어가서 꽃빛이 되고/열매 속에 들어가서 빨강이 돼요.//햇볕은 따스해요, 맑은 햇볕은/온 세상을 골고루 안아 줍니다./우리도 가슴에 해를 안고서/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되어요. (〈햇볕〉84쪽) &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새눈〉 또한 자연의 놀라운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시인은 봄이면 움 트는 싹을 늘 되풀이되는 일이라 치부하여 심드렁하게 보지 않는다. ‘맨몸뚱이’로 혹독한 겨울을 보낸 뒤 ‘연두 눈’을 틔웠다고 대견스러워한다. 꽃봉오리 또한 한겨울의 추운 바람을 이기고 나왔는데, 단순하게 나왔다 하지 않는다. ‘껍질을 뚫고 뾰족이 내다보는(2연 3행)’이라고 표현해 꽃봉오리를 발견한 시인의 섬세한 관찰력을 드러낸다. 이 관찰의 소산을 ‘아기 잎사귀, 먼 데 있는 해님을 보고 있네요.(2연 5,6행)’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나뭇잎이 될 새눈을 연상시킨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나뭇가지에/새 눈이 텄네요./맨몸뚱이로 겨울 난 이 나무에/쬐끄만 쬐끄만 연두 눈이 텄네요./새 눈은 아기 눈, 봄이 오나 보네요.//나무 속에서 한겨울 보내고/껍질을 뚫고 뾰족이 내다보는/쬐끄만 꽃봉오리/아기 잎사귀,/먼 데 있는 해님을 보고 있네요.(〈새눈〉94쪽) &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bold;&quot; lang=&quot;EN-US&quot;&gt;6. 순간을 포착하다&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이원수 동시에서 빼어난 시들은 삶의 순간을 핍진하게 포착한 것들이 많다. 〈대낮의 소리〉는 단순히 포착에 그치지 않고 시인이 표현하고자 한 대상이나 장소로 독자들을 조용히 인도한다. 이 동시는 논을 매야 하는 더운 여름,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대낮에 아버지에게 새참을 가져간 아이가 본 풍경을 시각과 청각, 촉각 이미지를 살려 공감각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논의 물도 죽은 듯 누워’있고, 아버지의 작업복은 ‘땀에 젖’어 있으며, ‘발자국 옮길 때마다’, ‘흘긋 한 번 돌아보고 논만 매시네’ 따위는 시각적 이미지이다. ‘뻐꾹뻐꾹’ 뻐꾸기 소리와 ‘찰부락찰부락’ 아버지 발자국 옮기는 소리에 ‘바람 한 점 없’는 촉각 이미지가 더해져 공감각적 표현으로 시적 상승효과를 주고 있다. 독자는 자기도 모르게 바람 한 점 없이 무더운 여름 한낮에 논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등을 바라보는 시적 화자의 안타까운 마음에 동화된다. 그것은 조급한 안타까움이 아니라 넉넉한 시 세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유로운 안타까움이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대낮에 온 세상이 잠이 들었네./바람 한 점 없네./논의 물도 죽은 듯 누워만 있네.//먼 먼 산에서/뻐꾸기 혼자/뻐꾹뻐꾹, 그 소리뿐이네.//더운 김 푹푹 찌는 벼논 한가운데/땀에 젖은 작업복 등만 보이며/혼자서 허리 굽혀 논 매는 아버지//발자국 옮길 때마다 나는/찰부락 찰부락/물 소리 뿐이네.//도시락 쳐들고/아버지를 불러도/흘긋 한 번 돌아보고 논만 매시네.//뻐꾹뻐꾹/먼 먼 산에서 뻐꾸기만 우네./일하는 아버지의/물 소리만 들리네/ (〈대낮의 소리〉50쪽)&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부르는 소리〉에서 시적 화자는 ‘아기를 업고’ 있지만, 집을 떠나 있기 때문에 동생이 아니다. 시적 화자는 다른 아이를 업고 해질 무렵 성둑에서 아이들 부르는 소리에 고향 생각과 집 생각에 잠긴다. 아이를 보는 고단한 현실 속에서 어머니와 고향집을 그리는 시적 화자의 간절한 그리움을 엿볼 수 있다. 부르는 소리는 놀러나간 아이들을 향해 있지만, 자신은 그 속에서 어머니 소리가 ‘귀에 재앵 들리는’ 듯 하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style=&quot;MARGIN-LEFT:40pt;&quot;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9pt;FONT-WEIGHT:bold;&quot;&gt;해가 지면 성둑에/부르는 소리,/놀러 나간 아이들/부르는 소리.//해가 지면 들판에/부르는 소리,/들에 나간 송아지/부르는 소리.//박꽃 핀 돌담 밑에/아기를 업고/고향 생각, 집 생각/어머니 생각-//부르는 소리마다/그립습니다./귀에 재앵 들리는/어머니 소리. (〈부르는 소리〉58쪽)&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bold;&quot; lang=&quot;EN-US&quot;&gt;7. 맺는 말&lt;/span&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이상으로 250여 편이 넘는 이원수 동시 가운데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에 실린 49편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이원수 동시 가운데 많은 편들이 노래로 불리고 있기 때문인지 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힘들었다. 벌써 많은 동시들은 내 속에 노래가 돼 체화 됐기 때문이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이원수 동시는 앞에서 거론한 동시 말고도 좋은 시가 아주 많았다. 그는 넉넉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아이들 삶으로 조화롭게 표현했고, 깊이 있는 주제를 시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그의 동시가 요즘 아이들의 감수성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의 일상과 놀이세계를 표현한 시도 그렇지만, 일상적 현상이나 자연 현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기르는 작품들도 많았다. 이 부분은 다음 기회에 거론하기로 한다.(*) &lt;/p&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 class=&quot;&amp;#x00bc14;&amp;#x00d0d5;&amp;#x00ae00;&quot;&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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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2 Feb 2010 10:28:27 +0900</pubDate>
    <category><![CDATA[.....책읽기 이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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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어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 &lt;단똥장수&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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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늦가을 집 뒤란에 길쭉한 꾸리감나무에 감홍시가 익어갈 때쯤이면 어머니가 우리들에게 들려주셨던 옛날이야기가 있습니다. &amp;lt;단똥장수&amp;gt; 이야기입니다. &lt;br&gt;&amp;nbsp; &lt;br&gt;&lt;br&gt;어떤 가난한 사람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가서, 이렇게 앉아서 쉬고 있는데 저기 감나무 아래 감홍시가 벌겋게 떨어져 있더래. 그 감홍시를 맛있게 주워서 먹었지. 먹고 나서 커억 트림을 하니 달디단 냄새가 나고, 똥이 매려워서 똥을 쌌더니 또 달디단 냄새가 나고. 아, 색깔도 볼그스름한 게 영락 없는 감홍시더래. 손가락으로 콕 찍어 맛을 보니 아주 달거든. ‘옳다구나.’ 하고 길다란 동이에다 똥을 싸서 지게에 짊어지고 마을로 내려갔어. 달디단 똥이 있다고 떡에 찍어 먹어보라 했어. 먹어 보니 정말 맛있드래. 그래 그 사람은 달디단 똥을 다 팔아서 부자가 됐어. 옆집에 사는 욕심쟁이가 어찌 부자가 됐냐고 물어. 사실은 이래저래해서 그리 됐다고 다 이야기했지. 그랬더니 이 욕심쟁이는 감나무 아래서 입을 떡 하니 벌리고 지달고(기다리고) 있어. 그래도 우찌된 일인지 감홍시가 한나도 안 떨어지더래. 감나무를 발로 뻥뻥 차서 억지로 억지로 쌩퉁이감을 따서 많이도 먹었지. 아무리 지달려도 똥이 안 나와 하루 이틀 지나도 똥이 안 나와. 사흘이 지났는데 머리통만 한 똥덩어리가 똥구멍에서 울룽울룽하다가 그만 똥구녕이 쫙 찢어져 버렸대. 그래서 피똥만 허벌지게 쌌대. &lt;br&gt;&lt;br&gt;&amp;nbsp; &lt;br&gt;입담 좋은 우리 어머니는 참 재미나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농창한 감홍시에 차진 떡을 찍어서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맛을 잘 모르겠지요. 그때 들었던 이야기의 재미로 저도 만나는 아이들에게 다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돼버렸습니다. &amp;lt;단똥장수&amp;gt; 이야기 속에는 어머니의 삶이 들어 있으니 저에겐 의미가 다를 수밖에요. 그래서 제가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제 이야기를 합니다. 그 아이들도 이 이야기의 의미가 다르겠지요. &lt;br&gt;&amp;nbsp; &lt;br&gt;제가 만나는 환필이(초3, 남)는 늘 제 ‘비밀공책’에 관심이 많답니다. 재미난 이야기가 많으니까 그렇게 부르는 거랍니다.(‘비밀공책’은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모아 적어 두는 공책입니다. 잊어 먹지 않게, 저만 알아보게 적어 두고 아이들에게 들려줄 때 참고하지요. 학교 앞에서 아이들한테 나눠 주는 학원 광고용 수첩 같은 것을 쓰는데, 아이들이 재미난 이야기 많이 찾아서 들려주라고, 그런 수첩이 생길 때마다 제게 갖다 줘요. 그래서 늘 수첩이 떨어지지 않아요.) &lt;br&gt;‘오늘은 어떤 이야기 들려줄까?’ 혼자말처럼 그러면, &lt;br&gt;“단똥! 단똥! 단똥!” &lt;br&gt;있는 힘을 다해서 소리칩니다. &lt;br&gt;“또-오?” &lt;br&gt;“네-에.” &lt;br&gt;하고 얼른 대답합니다. &lt;br&gt;이젠 이야기를 줄줄 외울 지경이 돼 버렸을 텐데도 자꾸 듣고 싶어합니다. 어느새 제 ‘비밀공책’을 꺼내서 단번에 이야기를 찾습니다. 어서 어서 들려달라고 발 동동 구르는 아이처럼 제 얼굴에다 들이밉니다. &lt;br&gt;이야기를 듣고 있는 환필이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lt;span class=&quot;data&quot;&gt;&lt;/span&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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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2 Feb 2010 10:10:52 +0900</pubDate>
    <category><![CDATA[.새로운 책보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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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추천도서는 다 사라져라.”]]></title>
    <description>
        &lt;strong&gt;“추천도서는 다 사라져라.”&lt;/strong&gt; &lt;br&gt;&amp;nbsp; &lt;br&gt;중고생을 위한 책을 공정하게 추천해 권위를 쌓아온 한 교사단체는 최근 일종의 카피레프트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인기 작가들에게 저서 한 권씩의 저작권을 포기하게 만들고 그 작품의 데이터를 단체 사이트에 올려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취지만 본다면 전적으로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저작권은 저자나 출판사에 생명과 같은 것이다. 설사 명성과 여유가 있는 저자 중에 그 취지에 동의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 하더라도, 출판사는 쉽게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불만이 있는 출판사도 냉가슴을 앓을지언정 대놓고 항의를 하지 못한다. 이 교사단체의 위력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lt;br&gt;&lt;br&gt;21세기 독서교육과 독서운동을 이끌어가겠다고 자칭하고 나선 한 독서운동본부는 처음에는 유아와 아동, 청소년에게 좋은 책을 골라 읽히려는 순수한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독서지도사 양성을 주 사업으로 삼더니 운동에 필요한 책을 싸게 공급하지 않는 출판사의 책은 슬슬 선정에서 배제했다. 몇 년 전부터는 계열 출판사를 차려놓고 그 출판사의 책을 추천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최근에는 회사건물을 짓는 데 20여 출판사로부터 거액의 출자를 내락받은 뒤 거의 그 출판사들의 책만 추천하는 몰염치를 보였다. 이 단체의 하는 양을 보면 독서를 빙자한 상업주의의 한 전형을 보는 느낌이다. 그런데도 언론은 그 단체 독서지도사의 추천이나 의견을 끊임없이 실어준다. &lt;br&gt;&lt;br&gt;&lt;strong&gt;도서대여업을 하는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좋은 책만 골라 대여를 하다가 어느 정도 힘을 얻게 되면, 비록 좋은 내용이지만 공급률이 비싼 출판사의 책은 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lt;/strong&gt; &lt;br&gt;&lt;br&gt;시장장악력을 가진 대형서점이나 온라인서점의 추천도서 또한 믿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선정기준은 그들에게 이익이 되거나, 이벤트비용을 협찬하거나, 광고비용을 부담하거나, 진열비용을 직간접으로 부담하는 책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브랜드전도 출판사가 출혈에 가까운 마케팅 비용을 부담해야만 열어준다. 따라서 서점의 추천을 무조건 믿고 책을 샀다가는 낭패를 볼 확률이 높다. 요즘 1년에 6만종, 하루에 200권 가까운 신간이 쏟아진다. 그 많은 책 중에서 진정 좋은 책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책은 더 이상 미디어의 ‘제왕’도 아니다. 무료정보가 난무하다 보니 책이 독자의 선택을 받기란 더욱 어려워졌다. 책은 이제 스스로 존재이유를 밝힐 수 있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정도다. &lt;br&gt;&lt;br&gt;하지만 그러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그래서 권위를 가진 저자의 책이나 강력한 임팩트를 갖는 책이 아니면 독자에게 선택되기 어렵다. 또 그런 권위를 덧씌우기 위한 과도한 마케팅이 횡행한다. 이런 현실에서 누군가가 책을 먼저 읽고 좋은 책을 가려 추천해준다면 고마운 일임에 틀림없다. &lt;br&gt;&lt;br&gt;그러나 지금 이 땅의 ‘추천권력’은 초발심을 잃었거나 부도덕한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그로 인해 좋은 책을 펴내면서 원칙을 지키려는 출판사가 오히려 악전고투하는 이상한 일이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다. 갈수록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비율이 높아가는 이 비극적 현실에서 할 말은 오로지 하나다. “추천도서는 다 사라져라.” 진정으로 그렇게 목 놓아 소리치고 싶은 현실이다. &lt;br&gt;&amp;nbsp; &lt;br&gt;한겨레신문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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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2 Feb 2010 10:08:57 +0900</pubDate>
    <category><![CDATA[독서습관솔류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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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독서 토론의 힘..명문대생 대거 배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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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div class=&quot;article_header&quot;&gt;&lt;h3&gt;독서 토론의 힘..명문대생 대거 배출&lt;/h3&gt;&lt;div class=&quot;sponsor&quot;&gt;&lt;a href=&quot;http://www.yonhapnews.co.kr/&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title=&quot;&amp;#x00c5f0;&amp;#x00d569;&amp;#x00b274;&amp;#x00c2a4;&quot; alt=&quot;&amp;#x00c5f0;&amp;#x00d569;&amp;#x00b274;&amp;#x00c2a4;&quot;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news/2009/press/top_001.gif&quot;&gt;&lt;/a&gt; &lt;span class=&quot;bar&quot;&gt;|&lt;/span&gt; 기사입력 &lt;span class=&quot;t11&quot;&gt;2010-01-24 17:01&lt;/span&gt; &lt;span class=&quot;bar&quot;&gt;|&lt;/span&gt; 최종수정 &lt;span class=&quot;t11&quot;&gt;2010-01-24 17:31&lt;/span&gt; &lt;/div&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_body font1 size4&quot; id=&quot;articleBody&quot;&gt;&lt;div id=&quot;keyword_layer&quot; style=&quot;Z-INDEX:20;POSITION:absolute;&quot;&gt;&lt;/div&gt;&lt;br clear=&quot;all&quot;&gt;&lt;table style=&quot;CLEAR:both;&quot; cellSpacing=&quot;0&quot; cellPadding=&quot;0&quot; width=&quot;500&quot; align=&quot;center&quot; border=&quot;0&quot;&gt;&lt;tbody&gt;&lt;tr&gt;&lt;td style=&quot;PADDING-RIGHT:10px;PADDING-LEFT:2px;PADDING-BOTTOM:5px;PADDING-TOP:0px;&quot; align=&quot;middle&quot;&gt;&lt;img height=&quot;300&quot;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001/2010/01/24/PYH2010012405060006300_P2.jpg&quot; width=&quot;500&quot; border=&quot;0&quot;&gt;&lt;/td&gt;&lt;/tr&gt;&lt;tr&gt;&lt;td style=&quot;FONT-SIZE:11px;PADDING-BOTTOM:10px;COLOR:#666;FONT-FAMILY:'돋움';&quot; align=&quot;middle&quot;&gt;독서 토론의 힘..명문대생 대거 배출 (대전=연합뉴스) 청솔독우회가 지난 23일 오후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고등부 500회 기념토론회를 갖고 있다.2010.1.24 &amp;lt;&amp;lt;지방기사 참조,차상학씨 제공&amp;gt;&amp;gt; youngs@yna.co.kr &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br&gt;대전 &amp;#39;청솔독우회&amp;#39;..500회 기념토론회&lt;br&gt;&lt;br&gt;(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다양한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것만으로 명문대 진학생을 대거 배출한 학생 독서클럽이 화제가 되고 있다. &lt;br&gt;&lt;br&gt;이 클럽은 대전시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동아리인 &amp;#39;청솔독우회&amp;#39;&lt;br&gt;&lt;br&gt;그동안 이 곳을 거쳐간 학생 회원 38명이 서울대에 입학한 것을 비롯해 국내 주요 명문대와 외국대학 등에 무더기로 진학했다. &lt;br&gt;&lt;br&gt;클럽이 만들어진 것은 1994년 8월. 당시 대전 대성고에 근무하던 차상학(현 63세.국어 담당) 교사가 서구 갈마도서관에서 시작해 2006년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수련원(현 평송청소년 문화센터)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이끌고 있다.&lt;br&gt;&lt;br&gt;시작 당시에는 교편을 잡고있던 차 씨의 장남을 포함한 5명의 학생들로 어렵게 출발했지만 1∼3기 학생들이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많이 합격하자 금세 입소문이 났고 주변에서의 회원 추천이 잇따르면서 4기부터는 매 기수 16명 이상의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lt;br&gt;&lt;br&gt;차 씨가 평송청소년수련원으로 옮긴뒤 부터는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lt;br&gt;&lt;br&gt;현재 활동 회원은 70명(중.고등부 각 35명)정도이며 거쳐간 회원은 360여명(중등부 70명, 고등부 290명)에 이른다. &lt;br&gt;&lt;br clear=&quot;all&quot;&gt;&lt;table style=&quot;CLEAR:both;&quot; cellSpacing=&quot;0&quot; cellPadding=&quot;0&quot; width=&quot;334&quot; align=&quot;center&quot; border=&quot;0&quot;&gt;&lt;tbody&gt;&lt;tr&gt;&lt;td style=&quot;PADDING-RIGHT:10px;PADDING-LEFT:2px;PADDING-BOTTOM:5px;PADDING-TOP:0px;&quot; align=&quot;middle&quot;&gt;&lt;img height=&quot;463&quot;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001/2010/01/24/PYH2010012405050006300_P2.jpg&quot; width=&quot;334&quot; border=&quot;0&quot;&gt;&lt;/td&gt;&lt;/tr&gt;&lt;tr&gt;&lt;td style=&quot;FONT-SIZE:11px;PADDING-BOTTOM:10px;COLOR:#666;FONT-FAMILY:'돋움';&quot; align=&quot;middle&quot;&gt;중.고생 독서토론회 이끌고 있는 차상학씨&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br&gt;학생들은 차 씨의 지도에 따라 매년 중.고교 필수도서를 선정해 매주 토요일 2∼3시간 독서 감상문 발표와 열띤 토론 활동을 하고 있다. 독서토론 뿐 아니라 올바른 공부 습관도 배운다. &lt;br&gt;&lt;br&gt;특히 명문대에 합격한 선배들이 수시로 독우회를 찾아 자신들의 학습 노하우를 전하고 후배들의 논술 첨삭 지도를 하기도 한다. &lt;br&gt;&lt;br&gt;청솔독우회는 지난 23일 오후 7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고등부 500회 기념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선배 회원 15명을 비롯, 올해 신입회원, 학부모 등 75명이 참석했다. &lt;br&gt;&lt;br&gt;학교법인 대성학원 산하 중.고등학교에서 35년간을 근무하다 지난해 8월 정년퇴임한 차 씨의 감회는 남달랐다.&lt;br&gt;&lt;br&gt;그는 지난 15년 6개월동안 학생들의 독서 지도를 위해 사재 6천만원을 들여 도서를 구입하고 토론활동에 필요한 기자재도 지원했다.&lt;br&gt;&lt;br&gt;그는 &amp;quot;미래는 지식과 교양을 겸비해 가치관이 뚜렷한 인재가 필요하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독서클럽을 만들었다&amp;quot;며 &amp;quot;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 받는 것은 줄이면서도 스스로 공부해 나가는 방법을 터득, 성적이 오르고 결과적으로 좋은 대학에 많이 진학하게 되는 것 같다&amp;quot;고 말했다. &lt;br&gt;&lt;br&gt;차 씨는 독우회 활동 뿐 아니라 지난해 5월에는 서구 만년동 만년고 주변에 그동안 학생들이 읽은 책 등 자료를 모아 청솔독우회 부설 청솔도서관도 설립, 운영하고 있다.&lt;br&gt;&lt;br&gt;매주 수요일 이 도서관을 개방해 도서 대출을 하고 학생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과 사교육 없이도 좋은 학교에 보낼수 있는 노하우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상담해 주고 있다. 앞으로 만년동주민센터 등과 연계, 무료 교양 한문강좌와 저소득층 아이들의 영어회화 강좌 등도 열 계획이다.&lt;br&gt;&lt;br&gt;jchu2000@yna.co.kr&lt;br&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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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4 Jan 2010 21:13:56 +0900</pubDate>
    <category><![CDATA[독서습관솔류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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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초·중·고 시험 논술형으로 바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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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strong&gt;초·중·고 시험 논술형으로 바뀐다&lt;br&gt;&lt;/strong&gt;&lt;br&gt;2010년 01월 20일 14:14&lt;br&gt;&lt;br&gt;【 앵커멘트 】&lt;br&gt;서울지역 초·중·고교 내신시험 주관식 문제가 논술형으로 바뀝니다.&lt;br&gt;이르면 올해 1학기 중간고사부터 바로 시행됩니다.&lt;br&gt;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lt;br&gt;&lt;br&gt;【 기자 】&lt;br&gt;현재 서울지역 중고등학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내신시험 문항 중 50%는 서술형으로 출제되고 있습니다.&lt;br&gt;&lt;br&gt;대부분의 학교는 단답형 문제를 서술형 문제로 간주해 출제해왔습니다.&lt;br&gt;&lt;br&gt;하지만, 올해 1학기 중간고사부터 단답형이 논술형으로 바뀝니다.&lt;br&gt;&lt;br&gt;서울시교육청은 창의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논술형 시험을 이르면 올해 1학기 중간고사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lt;br&gt;&lt;br&gt;서울지역 &lt;font color=&quot;#008000&quot;&gt;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교 내신 시험 주관식 문제가 대상입니다.&lt;br&gt;&lt;br&gt;교육청은 국어와 사회 두 과목을 우선 시행해 본 다음 단계적으로 대상과목을 확대할 방침입니다.&lt;br&gt;&lt;br&gt;&lt;/font&gt;객관식과 간단한 기술형 문제가 섞인 시험 형태를 시작으로 답안 분량이 제법 긴 서술형 또는 논술형 문제로 점차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lt;br&gt;&lt;br&gt;교육청은 특히 학교별 중간·기말고사에서 답안 분량이 300~500자 이상의 논술형 문제를 일정 비율 이상 출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lt;br&gt;&lt;br&gt;또 고등학교의 &amp;#39;작문&amp;#39; 과목은 논술형 시험만으로 평가하는 것도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lt;br&gt;&lt;br&gt;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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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Jan 2010 10:05:31 +0900</pubDate>
    <category><![CDATA[공부도잘하는법]]></categor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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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quot;과도한 국영수 과외, 자녀 공격성 키운다&quot;]]></title>
    <description>
        &lt;strong&gt;&amp;quot;과도한 국영수 과외, 자녀 공격성 키운다&amp;quot;&lt;br&gt;&lt;/strong&gt;한림대 홍현주 교수팀 조사…예·체능 사교육은 무관&lt;br&gt;&amp;quot;다양한 방과후 활동이 현실적 해법&amp;quot;20100117000152&lt;br&gt;&lt;br&gt;&lt;br&gt;사교육을 받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아이의 공격적 성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lt;br&gt;&lt;br&gt;한림대 성심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홍현주 교수팀이 경기도 군포시 저소득층 초등학생 111명의 정신건강을 조사해 1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학습 관련 사교육 시간이 많을수록 아이의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t;br&gt;&lt;br&gt;이번 조사는 한림대 성심병원과 군포시, 군포시정신보건센터가 공동 추진한 빈곤 아동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 스타트&amp;#39;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것이다. &lt;br&gt;&lt;br&gt;조사 결과 전체 사교육 시간과 아동의 공격적 성향 간의 상관계수는 0.188이었으며 특히 국ㆍ영ㆍ수 등 학습 관련 사교육 시간과의 상관계수는 0.205로 높게 나타났다. &lt;br&gt;&lt;br&gt;하지만, 태권도, 피아노 등 학습과 관련이 없는 사교육 시간과 공격성 간의 상관계수는 0.014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lt;br&gt;&lt;br&gt;상관계수가 높을수록 상관관계가 강하다는 것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상관계수가 0.2 이상이면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lt;br&gt;&lt;br&gt;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과 공격성 간 상관계수는 -0.170, 친구와 보내는 시간과의 상관계수는 0.092로 낮게 나왔다.&lt;br&gt;&lt;br&gt;아동의 정신건강 문제를 공격성 외에 문제행동, 위축, 우울ㆍ불안, 주의집중 문제 등으로 분류했을 때 부모와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문제행동, 우울ㆍ불안, 주의집중 문제, 비행 등이, 친구와 함께 오래 지낼수록 위축 행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lt;br&gt;&lt;br&gt;조사에 참여한 학생 111명의 평균 연령은 10.2세, 남아는 54명, 여아는 57명이었으며 사교육을 받은 비율은 74%, 하루 평균 사교육 시간은 2시간으로 파악됐다. &lt;br&gt;&lt;br&gt;연구진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아동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학원에 보내는 것보다 부모, 친구와 함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런 여건이 안된다면 방과후 시설이나 예체능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에 보내는 것이 낫다고 제안했다. &lt;br&gt;&lt;br&gt;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맞벌이가 많아 아이를 돌봐줄 곳을 찾다가 마땅한 곳이 없어 학원에 보내지만 아이의 정신건강에는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라는 것. &lt;br&gt;&lt;br&gt;홍현주 교수는 &amp;quot;이번 조사는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따로 진행 중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아이들에게 풍부한 정서적 자극을 주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amp;quot;고 말했다.&lt;br&gt;&lt;br&gt;&amp;lt;연합&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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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7 Jan 2010 18:36:05 +0900</pubDate>
    <category><![CDATA[공부도잘하는법]]></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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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겨울아침]]></title>
    <description>
        &lt;font color=&quot;#286ec3&quot;&gt;&lt;strong&gt;겨울아침&lt;br&gt;&lt;br&gt;&lt;/strong&gt;&lt;br&gt;&lt;strong&gt;&lt;img height=&quot;324&quot; src=&quot;http://www.culppy.org/data_pic/hmail100113.jpg&quot; width=&quot;550&quot;&gt;&lt;/strong&gt;&lt;/font&gt;&lt;font color=&quot;#685d3c&quot;&gt; &lt;br&gt;&lt;br&gt;&lt;center&gt;벌써 해가 저만큼인데 &lt;br&gt;새근거리는 호수는&lt;br&gt;아직 잠 깰 생각이 없다&lt;br&gt;밤새 휭휭 거리던 겨울 바람에&lt;br&gt;아무래도 잠을 설쳤나 보다&lt;br&gt;&lt;br&gt;물안개를 주섬 주섬 끌어 당겨&lt;br&gt;호수의 머리끝까지 되덮어 준다&lt;br&gt;&lt;br&gt;오늘 아침은 조금 더 자거라&lt;br&gt;또 물안개 걷어 차지 말고&lt;br&gt;&lt;br&gt;사진.글 - 류 철 / 안성에서&lt;/center&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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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4 Jan 2010 11:58:31 +0900</pubDate>
    <category><![CDATA[....생각의 여백]]></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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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서울대 정시논술 &quot;교과서 내용 최대한 활용&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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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div class=&quot;tbody m-tcol-c&quot; id=&quot;tbody&quot;&gt;&lt;div class=&quot;article_header&quot;&gt;&lt;h3&gt;서울대 정시논술 &amp;quot;교과서 내용 최대한 활용&amp;quot;&lt;/h3&gt;&lt;div class=&quot;sponsor&quot;&gt;&lt;a href=&quot;http://www.yonhapnews.co.kr/&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title=&quot;&amp;#x00c5f0;&amp;#x00d569;&amp;#x00b274;&amp;#x00c2a4;&quot; alt=&quot;&amp;#x00c5f0;&amp;#x00d569;&amp;#x00b274;&amp;#x00c2a4;&quot;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news/2009/press/top_001.gif&quot;&gt;&lt;/a&gt; &lt;span class=&quot;bar&quot;&gt;|&lt;/span&gt; 기사입력 &lt;span class=&quot;t11&quot;&gt;2010-01-11 18:22&lt;/span&gt; &lt;span class=&quot;bar&quot;&gt;|&lt;/span&gt; 최종수정 &lt;span class=&quot;t11&quot;&gt;2010-01-11 20:20&lt;/span&gt; &lt;/div&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_body font1 size4&quot; id=&quot;articleBody&quot;&gt;&lt;div id=&quot;keyword_layer&quot; style=&quot;Z-INDEX:20;&quot;&gt;&lt;/div&gt;&lt;br clear=&quot;all&quot;&gt;&lt;table style=&quot;CLEAR:both;&quot; cellSpacing=&quot;0&quot; cellPadding=&quot;0&quot; width=&quot;500&quot; align=&quot;center&quot; border=&quot;0&quot;&gt;&lt;tbody&gt;&lt;tr&gt;&lt;td style=&quot;PADDING-RIGHT:10px;PADDING-LEFT:2px;PADDING-BOTTOM:5px;PADDING-TOP:0px;&quot; align=&quot;middle&quot;&gt;&lt;img height=&quot;323&quot;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001/2010/01/11/PYH2008112707350001300_P2.jpg&quot; width=&quot;500&quot; border=&quot;0&quot;&gt;&lt;/td&gt;&lt;/tr&gt;&lt;tr&gt;&lt;td style=&quot;FONT-SIZE:11px;PADDING-BOTTOM:10px;COLOR:#666;FONT-FAMILY:'돋움';&quot; align=&quot;middle&quot;&gt;서울대 논술고사(자료사진) &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br&gt;(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서울대는 11일 2010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자 2천502명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lt;br&gt;&lt;br&gt;서울대는 수험생의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독서 및 토론을 위한 사고능력을 배양하고자 교과서의 내용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밝혔다.&lt;br&gt;&lt;br&gt;5시간의 시험에서 인문계열 응시자에게 3문항, 자연계열에는 4문항이 각각 주어졌다. 체육교육과는 2시간 동안 1문항을 치렀다.&lt;br&gt;&lt;br&gt;인문계열에서는 다양한 교과 영역을 아울러 깊이 있는 사고와 통찰력을 유도할 수 있는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lt;br&gt;&lt;br&gt;문항 1은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 사례와 하틀리의 오존층 존재 가설 등 창의적인 사고의 실례를 지문으로 제시하고서 이를 개념화하고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도록 했다.&lt;br&gt;&lt;br&gt;문항 2는 실질국내총생산(GDP)과 자본, 노동, 총투입생산성 간의 이론적 관계를 나타낸 그림을 제시하고서 경제력뿐 아니라 문화적 요인까지 포괄한 한국의 발전 방안을 제시토록 했다.&lt;br&gt;&lt;br&gt;문항 3은 유형원의 &amp;#39;반계수록&amp;#39;과 정약용의 &amp;#39;목민심서&amp;#39; 중 노비제에 대한 주장을 보고 시대적 차이에서 비롯된 노비제에 대한 실학자들의 관점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물었다.&lt;br&gt;&lt;br&gt;자연계열은 고교 교과 과정에서 습득한 수학ㆍ과학적 지식을 쓰나미와 호흡, 나선, 별 등 자연현상에 적용해 과학적 모형을 구상하고 추론하는 통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lt;br&gt;&lt;br&gt;문항 1은 고교 과학과 물리I에 나오는 &amp;#39;파동&amp;#39;의 개념을 이용해 쓰나미가 수심이 얕아지는 해안가로 이동하면서 파동의 진폭이 어떻게 변하는지, 해저의 지형에 따라 쓰나미의 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등을 유추하도록 했다.&lt;br&gt;&lt;br&gt;문항 2는 인간의 호흡 메커니즘을 다룬 지문을 제시하고 공기로부터 산소를 얻는 것이 물에서 얻는 것보다 효과적인 까닭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가 육상생물과 수중생물의 호흡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을 논술하게 했다.&lt;br&gt;&lt;br&gt;문항 3은 아르키메데스 나선과 로그 나선, 다각나선 등에 대한 지문을 제시하고 각에 따라 변하는 복잡한 나선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지를 물었다.&lt;br&gt;&lt;br&gt;문항 4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별의 다양한 성질을 물리ㆍ화학적으로 측정하고 별 내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과 플라스마 등 현상을 분석하도록 했다.&lt;br&gt;&lt;br&gt;서울대는 이날 논술고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50%(교과영역 40%, 교과 외 영역 10%)와 논술고사 30%, 수능성적 2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31일 발표한다.&lt;br&gt;&lt;br&gt;&lt;a href=&quot;mailto:hwangch@yna.co.kr&quot;&gt;hwangch@yna.co.kr&lt;/a&gt;&lt;/div&gt;&lt;/div&gt;&lt;table class=&quot;tag_n_id&quot; cellSpacing=&quot;0&quot;&gt;&lt;tbody&gt;&lt;tr&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 class=&quot;autosourcing-stub&quot;&gt;&lt;p style=&quot;PADDING-RIGHT:0px;PADDING-LEFT:0px;FONT-SIZE:12px;PADDING-BOTTOM:0px;MARGIN:20px 0px 30px;PADDING-TOP:0px;FONT-FAMILY:dotum;&quot;&gt;&lt;strong style=&quot;PADDING-RIGHT:7px;PADDING-LEFT:0px;PADDING-BOTTOM:0px;PADDING-TOP:0px;&quot;&gt;&lt;/strong&gt;&amp;nbsp;&lt;/p&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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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3 Jan 2010 20:57:08 +0900</pubDate>
    <category><![CDATA[독서습관솔류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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