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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싸이코 짱가의 쪽방]]></title>
<description><![CDATA[개요 : 발달심리와 일러스트에서 시작해서 컴퓨터 게임, 영화, 성격검사 개발, 생리신호 측정과 해석, 정보화 교육 등 성공적 발달의 핵심인 '선택과 집중'과는 정 반대로 가고 있음... 게임중독자, 인터넷 중독자두려워 하는 것 : 아침형 인간, 관료주의, 자기애적 성격장애자, 안정감, 그리고 미친 쥐새끼지금까지 한 것 : &lt너, 싸이코지?&gt &lt팝콘 심리학&gt 저술, 논문 몇편, 일러스트 여러편, 웹진 공동진행...]]></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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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싸이코 짱가의 쪽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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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개요 : 발달심리와 일러스트에서 시작해서 컴퓨터 게임, 영화, 성격검사 개발, 생리신호 측정과 해석, 정보화 교육 등 성공적 발달의 핵심인 '선택과 집중'과는 정 반대로 가고 있음... 게임중독자, 인터넷 중독자두려워 하는 것 : 아침형 인간, 관료주의, 자기애적 성격장애자, 안정감, 그리고 미친 쥐새끼지금까지 한 것 : &lt너, 싸이코지?&gt &lt팝콘 심리학&gt 저술, 논문 몇편, 일러스트 여러편, 웹진 공동진행...]]></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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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의형제, 좋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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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의미에서 새로운 감각입니다.&lt;br /&gt; &lt;br /&gt; 이념, 충성... 조금 오락가락하고&lt;br /&gt; 너무 태도변화가 빠르다고도 할 수 있지만&lt;br /&gt; 그런게 그냥 소재일 뿐이라는 걸 잘 알고 있는 영화입니다.&lt;br /&gt; &lt;br /&gt; (이전에 강동원이 김윤석에게 밀리지 않을까 걱정했다가 이번엔)&lt;br /&gt; 강동원이 송강호에게 밀리지 않을까 마음졸이는 팬들을 위해서 덧붙이자면&lt;br /&gt; 강동원 제 역할 아주 잘 합니다. 북한 공작원이라는 설정과 의외로 잘 어울림.&lt;br /&gt; 영화 내내 허름하게 입고 나오지만 멋지기로 따지자면 전우치 때 보다 더 멋있음.&lt;br /&gt; 북한형 제이슨 본이라고나 할까요. &lt;br /&gt; 그 큰 약병아리 같은 눈으로 글썽글썽할땐 다들 같이 글썽글썽...&lt;br /&gt; 물론 송강호는 여전히 잘 하고요.&lt;br /&gt; &lt;br /&gt; 그리고 무엇보다 액션이 끝내줘요. &lt;br /&gt; 우리나라 영화에서 이런 속도와 긴장감을 느낄 줄은...^0^&lt;br /&gt; &amp;lt;아이리스&amp;gt; 개차반 따위보다 수억만배 낫습니다.&lt;br /&gt; &lt;br /&gt; &lt;br /&gt; 뭐랄까. 고수의 모습을 얼핏이나마 제대로 보여줘서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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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6 Feb 2010 14:24:07 +0900</pubDate>
    <category><![CDATA[궁시렁 궁시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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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글 링크) 기생충을 닮은 그대에게  ㅎㅎㅎ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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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그 어떤 것으로도 자긍심이 손상되지 않는 여자와 &lt;br /&gt; (관련 링크: http://www.oktalktalk.com/home/headline.html?no=1081  경고!!!  읽은 후에 입을 내상은 책임질 수 없음)&lt;br /&gt; &lt;br /&gt; 아리스토텔레스의 원문을 읽은 여자가 &lt;br /&gt; (관련 링크: http://www.allinkorea.net/sub_read.html?uid=16343§ion=section11§ion2=   &lt;br /&gt; 역시 같은 경고!! 이 글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허탈감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음)&lt;br /&gt; &lt;br /&gt; 상당히 소란스러운데....ㅋㅋㅋ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기생충학자이자 &amp;lt;대통령과 기생충&amp;gt;의 저자인 서민님이 몇마디 하셨네...&lt;br /&gt; &lt;br /&gt;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20218032745540&amp;linkid=4&amp;newssetid=1352&lt;br /&gt; &lt;br /&gt; &lt;br /&gt; 이 아저씨, 화가 많이 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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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3 Feb 2010 21:54:34 +0900</pubDate>
    <category><![CDATA[궁시렁 궁시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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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12년 12월 2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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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lt;br /&gt; &lt;br /&gt; 언제 그날이 오냐.&lt;br /&gt; &lt;br /&gt; 그 이후는 좀 나을까?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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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2 Feb 2010 16:32:43 +0900</pubDate>
    <category><![CDATA[궁시렁 궁시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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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lt;심리학 오디세이&gt; 소식]]></title>
    <description>
        &lt;font style=&quot;FONT-SIZE:13px;COLOR:black;LINE-HEIGHT:180%;FONT-FAMILY:굴림;&quot;&gt;&lt;br /&gt; &amp;lt;심리학 오디세이&amp;gt;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2009년 11월의 읽을 만한 책에 선정되었습니다.&lt;br /&gt; http://www.bookpr.co.kr/main/pub_news.asp?idx=4572&amp;page=3&amp;startpage=1&lt;br /&gt; &lt;br /&gt; 간행물윤리위 같은 곳에서 추천하는게 좋은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lt;br /&gt; 그래도 뭐 한번이라도 더 지면에 오르내리는 것이 좋은 거겠죠.&lt;br /&gt; &lt;br /&gt; 그건 그렇다치고, 지금이 2009년도 아닌데 왜 이제 자랑질이냐고요?&lt;br /&gt; &lt;br /&gt; 뭐 저도 블로그에 포스팅 한 줄 알고 있었거든요... &lt;br /&gt; 그때 좀 바빴음... &lt;br /&gt; 그리고 지금이 자랑질 시즌임..&lt;br /&gt; &lt;br /&gt; 덧붙여, 최근에 YES24와 알라딘에 누군가 좋은 평을 써주셨는데&lt;br /&gt; 음. 제 강의를 들었던 사람이라고 하는군요. 누군지는 몰라도 감사...&lt;br /&gt; 사진을 봐도 모르겠음...&lt;br /&gt; 네, 제가 아이피랑 어쩌구 해서 좀 찾아봤슴다. &lt;br /&gt; 나 스토커 꽤 함. &lt;br /&gt; &lt;br /&gt; &lt;br /&gt; 솔직히 말해 저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도 좀 거시기 한게&lt;br /&gt; 제가 1999년도에 일하던 연세대 사이버교육지원센터 센터장이던 양반이 추천을 해주신거라.&lt;br /&gt; 철학과 교수가 심리학 책을 추천한 것 부터가... 분명히 그때의 인연 탓이리라고... &lt;br /&gt; 아주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감사드려야죠.&lt;/font&gt;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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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2 Feb 2010 01:36:37 +0900</pubDate>
    <category><![CDATA[궁시렁 궁시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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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독타운의 제왕들: 사이버 문화의 코드, 서핑의 이해]]></title>
    <description>
        &lt;font style=&quot;FONT-SIZE:13px;COLOR:black;LINE-HEIGHT:180%;FONT-FAMILY:굴림;&quot;&gt;&lt;br /&gt; 더글러스 러시코프는 미국의 유명한 대중문화 연구자중의 한명입니다. 그는 사이버문화의 초창기라 할 수 있는 1999년에 저서 &amp;lt;카오스의 아이들&amp;gt;(원제 Playing the future)를 통해서 2000년대 초반에 벌어질 대중문화 현상을 재미있고도 정확하게 설명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가지고 있는 사이버 문화에 대한 이해도 역시 그의 책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사이버문화를 이해하는 코드로 서핑Surfing을 제시합니다. 네, 바로 그 파도타기 선수들 말입니다. &lt;br /&gt; &lt;br /&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15_9?1265038397.jpg&quot;&gt;&lt;br /&gt; 내게 비선형성의 세계를 열어준 책 &lt;/center&gt;&lt;br /&gt; &lt;br /&gt; 서퍼들의 세계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서퍼들은 파도만 잘 탄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훌륭한 서버가 되기 위한 기초는 파도의 질을 감별할 줄 아는 눈입니다. 말 그대로 서퍼들은 파도치는 것을 한번 보고서도 그 파도가 서핑을 하기에 좋은 파도인지 아닌지를 알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서핑 기술의 핵심은 균형입니다. 자기가 딛고 선 바닥이 아무리 흔들리고 요동을 쳐도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 훌륭한 서퍼일수록 균형을 더 오래 유지합니다. 마지막으로 서퍼들은 틀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그들이 매일 접하는 파도 자체가 지극히 유동적인 존재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들은 늘 일탈과 규범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위에서 줄타기를 하며 지냅니다. 그 줄타기 속에서 기발한 묘기들과 창의성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lt;br /&gt; &lt;br /&gt; 이렇게 파도를 타던 서퍼들이 파도타기 시즌이 끝난 다음에도 서핑을 할 방법을 찾다가 만들어낸 것이 바로 스케이트보드입니다. 그러니까 스케이트 보더들은 도시의 서퍼라고 할 수 있죠. 영화 &amp;lt;독타운의 제왕들&amp;gt;이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 스케이트 보드 문화의 창세기입니다. 1970년대, 미국 서부해안의 빈민촌에서 자라는 아이들. 그들은 자기 동네를 독타운이라고 부르며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것을 낙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스케이트보드를 알게 되면서 길거리에서 서핑을 시작하죠. 이들의 서핑은 일종의 해킹입니다. &lt;br /&gt; &lt;br /&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15_10?1265039424.jpg&quot;&gt;&lt;br /&gt; 빈 풀장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기. 파도타기의 새로운 해석이 완성되다&lt;/center&gt;&lt;br /&gt; &lt;br /&gt; 남들이 다 도로를 자전거나 자동차의 공간으로 인식할 때, 이들은 도로에서 경주를 벌입니다. 계단이나 난간이나 지붕도 원래의 용도에서 벗어나 이들이 묘기를 부릴 도시속의 파도가 되죠. 이 아이들이 찾아낸 새 놀이터는 바로 당시 좀 산다는 집에서 모두 하나씩은 장만하던 뒷마당의 풀장이었습니다. 휴가기간이 되어 물을 빼버린 남의 집 빈 풀장에서 아이들은 스케이트 보드를 탑니다. 풀장의 둥그스름한 형태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온갖 묘기가 펼쳐지죠. 아이들의 풀장 놀이는 점점 유명해지면서 그 동네의 잘 나가는 여자아이들이 모이는 파티장으로 변하고요. 물론 이들의 파티는 집주인이 돌아오거나 경찰이 출동하면 금새 추격전으로 변하지만, 바로 그 파격의 즐거움이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이었죠. 아이들이 이렇게 체득한 거칠고도 파격적인 기술이 막 피어오르던 스케이트보드 붐을 타고 유명해지면서 이들은 파도보다도 거칠고 비열한 세상의 규칙에 맞닥뜨립니다. &lt;br /&gt; &lt;br /&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15_1?1265038008.jpg&quot;&gt;&lt;br /&gt; 왼쪽부터 스킵(히스레저), 시드(마이클 안가라노), 스테이시(존 로빈슨), 제이(에밀 허시), 하나 건너 토니(빅터 라숙)&lt;br /&gt; &lt;br /&gt; &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15_4?1265038397.jpg&quot;&gt;&lt;br /&gt; &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15_5?1265038397.jpg&quot;&gt;&lt;br /&gt; 잘나가던 시절&lt;/center&gt;&lt;br /&gt; &lt;br /&gt; 여기서 각각의 아이들이 가진 개성이 이들의 인생을 갈라놓습니다. 언제나 계산이 빠르고 절제력이 강했던 스테이시(트랜스포머에서 얼빵한 꽃미남으로 나왔던 존 로빈슨)는 스케이트보드로 얻은 기회를 활용해서 영화계로 진출합니다. 다혈질인 토니(빅터 라숙)는 언제나 자기도 아버지처럼 가난한 노동자로 전락할까봐 불안에 떨지만 그 불안을 에너지로 바꾸어 과격한 스케이트 보더 챔피언이 되죠. 또 다른 스타 제이(스피드레이서의 주인공, 에밀 허시)는 자기를 키워주던 큰형님 스킵(다크나이트의 조커, 히스 레져)이 자멸하는 것을 보며 환멸을 느낀 나머지 주류에 편입되기를 거부하고 아웃사이더 보더가 됩니다. 각자의 노선 차이는 이들에게도 갈등을 만들고 서로 외면하기에 이릅니다만, 이들을 연결하는 끈은 친구와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었음을 영화는 마지막 장면을 통해서 확인시켜줍니다. &lt;br /&gt; &lt;br /&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15_3?1265038397.jpg&quot;&gt;&lt;br /&gt; 아... 히스..&lt;br /&gt; &lt;br /&gt; &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15_6?1265038008.jpg&quot;&gt;&lt;br /&gt; 아... 시드, 드래곤볼을 찾으러 떠난 시드... &lt;/center&gt;&lt;br /&gt; &lt;br /&gt; 영화는 이들 모두의 친구였던, 가끔은 자기 집 풀장을 놀이터로 제공하던 부잣집 아들 시드(포비든 킹덤의 주연, 마이클 안가라노)의 암 투병 소식에 모두가 다시 모여 예전처럼 빈 풀장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함께 타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모두가 실존 인물들이었던 이들의 후일담 입니다. 토니는 최초의 스케이트보드 챔피언으로 등극한 다음 자기 이름을 딴 스케이트보드 업체 사장이 되어 엄청난 부자가 되었지만 여전히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빈 풀장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즐긴다던가, 제이는 마약복용으로 감옥을 들락거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가장 파격적인 스케이트보더로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시드는 결국 얼마 후에 죽었지만 그가 죽은 후에도 시드의 아버지가 빈 풀장을 아이들에게 개방하곤 했다죠. &lt;br /&gt; &lt;br /&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15_7?1265038008.jpg&quot;&gt;&lt;br /&gt; 삼총사&lt;br /&gt; &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15_8?1265038397.jpg&quot;&gt;&lt;/center&gt;&lt;br /&gt; &lt;br /&gt; 스테이시는? 자기들의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어서 2001년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해서 상을 받았답니다. 네, 이 영화 &amp;lt;독타운의 제왕들&amp;gt;은 바로 스테이시가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amp;lt;독타운과 Z보이즈&amp;gt;의 극영화 버전이었던 것이죠. 결국 영화의 포스터에서 말하듯, 이들은 독타운이라는 빈민가에서 시작했지만 모두 각자의 길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실제로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X sport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만들어냈으니까요. &lt;br /&gt; &lt;br /&gt;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왜 러시코프는 서핑이 신세대 사이버 문화의 코드라고 했을까요? &lt;br /&gt; 사이버 문화의 개척자들은 컴퓨터 해커들인데, 서핑 문화는 바로 컴퓨터 해커들의 문화와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해커들은 컴퓨터를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세계로 봅니다. 그 속에서는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그런 일들은 &lt;b&gt;이해&lt;/b&gt;하기 보다는 &lt;b&gt;알아볼&lt;/b&gt; 수 있어야 하지요. 마치 서퍼들이 파도의 질을 감별하듯, 해커들도 컴퓨터 네트워크 속에서 만들어지는 정보의 파도를 직관적으로 감별하는 겁니다. 그리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서퍼들처럼, 해커들도 컴퓨터를 주어진 용도가 아닌 온갖 다른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 결과 컴퓨터에 숨겨진 많은 가능성들이 개발된 것이죠. 최초의 컴퓨터 게임도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최초의 컴퓨터 게임이 실행된 기계는 MIT에서 연구용으로 들여놓은 값비싼 대형컴퓨터였습니다. 당시 공대학생들이 그 컴퓨터로 하라는 연구를 하지 않고 해커정신을 발휘해서 거기다가 ‘우주전쟁’이라는 게임프로그램을 만들어 넣은 것이죠. 어떻게 보면 일탈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바로 그 일탈 덕분에 지금의 컴퓨터 게임 산업이 시작된 셈이니 일탈 속에 창조가 있다는 서핑 정신이 그대로 나타난 것 아니겠습니까.&lt;br /&gt; &lt;br /&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15_0?1265038397.jpg&quot;&gt;&lt;br /&gt; &lt;/center&gt;&lt;br /&gt; &lt;br /&gt; 요즘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벌이는 난장들을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저는 이 영화 &amp;lt;독타운의 제왕들&amp;gt;을 보시길 권합니다. 아이들이 어떤 것에서 재미를 찾고 자기를 발견하는지, 왜 파격이나 일탈이 창의성과 연결되는지, 그 경험들이 아이들의 인생에 어떤 에너지를 부여하는지 이 영화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를 보면서 매일 학원과 학교를 쳇바퀴 도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결핍된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보실 수 있겠죠. &lt;br /&gt; &lt;br /&gt; 덧붙여, 이들의 문화가 나중에 스키장으로 넘어가면서 스노보드가 만들어집니다. 그런 면에서 스노보더들 역시 서퍼의 후예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똑같이 눈 위를 달리는 스키와 스노보드지만, 잘 따져보면 이 둘은 그 복장에서부터 기술의 기본 정신까지 완전히 다른 스포츠라는 사실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lt;br /&gt; &lt;br /&gt; 영화 관련 사진들 출처  www.thecia.com.au/reviews/l/lords-of-dogtown.shtml&lt;br /&gt; &lt;br /&gt; 최초의 컴퓨터게임 사진 출처  컴퓨터역사신문 http://kr.blog.yahoo.com/chois4u/251&lt;br /&gt; &lt;br /&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15_11?1265039424.jpg&quot;&gt;&lt;br /&gt; &lt;br /&gt; &lt;br /&gt; - 상상마당 -&lt;/center&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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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2 Feb 2010 00:55:16 +0900</pubDate>
    <category><![CDATA[영화속 마음 읽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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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셜록 홈즈: 비범함의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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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font style=&quot;FONT-SIZE:13px;COLOR:black;LINE-HEIGHT:180%;FONT-FAMILY:굴림;&quot;&gt;&lt;br /&gt; &lt;b&gt;내가 아는 홈즈는 그렇지 않아!!!&lt;/b&gt;&lt;br /&gt; &lt;br /&gt; 가이리치 감독의 &amp;lt;셜록홈즈&amp;gt;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어떤 이는 감독의 빠른 템포와 감각적인 편집을 칭찬하고, 어떤 이는 그 가벼운 악역에 대해서 불평한다. 하지만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바로 위의 문장이다. &lt;br /&gt; &lt;br /&gt; 우리가 아는 셜록 홈즈는 파이프 담배를 꼬나물고 사색에 잠기는 조용하고 침착하고 사려깊은 남자였다. 하지만 가이리치가 내놓은 홈즈는 자기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좌충우돌하는 액션 히어로처럼 보이니 당연한 얘기다. 그런데 나는 이 새로운 홈즈가 별로 낯설지 않았다. 원래 홈즈는 그런 놈이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당연하고 익숙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드라마 &amp;lt;하우스&amp;gt; 때문이다. 다들 아시듯, 미국 드라마 하우스는 셜록 홈즈의 병원 버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무엇보다 새로운 홈즈와 하우스를 하나로 엮는 공통점은 장애다. 하우스 박사야 대놓고 지팡이를 짚고 다니니까 장애가 있다지만 펄펄 날라다니는 홈즈는 안 그런 것 같다고? 둘의 장애는 신체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심리적인 것이다. 이미 하우스는 3번째 시즌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을 얻었고, 그 외에도 통증 탓이라는 변명도 있지만 시니컬하고 싸가지 없는 성격을 자랑한다. 그렇다면 홈즈는? 그의 장애는 왓슨의 약혼자를 만나던 음식점 장면에서 드러난다. 그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시간이 홈즈에게는 고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 이번 주 무비위크 글입니다.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는 대로 링크 예정 -&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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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2 Feb 2010 00:21:37 +0900</pubDate>
    <category><![CDATA[영화속 마음 읽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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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아바타 vs 서로게이트: 거짓 현실인가 새로운 현실인가]]></title>
    <description>
        &lt;font style=&quot;FONT-SIZE:13px;COLOR:black;LINE-HEIGHT:180%;FONT-FAMILY:굴림;&quot;&gt;&lt;br /&gt; 같은 대상에 부여하는 이름과 의미가 다르면 그 대상이 존재하는 세계에 대해서도 다른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lt;br /&gt; &lt;br /&gt; &amp;lt;서로게이트&amp;gt;가 묘사하는 세계는 가짜들이 판을 치는 가짜 세상이다. 반면에 &amp;lt;아바타&amp;gt;의 판도라는 그 자체로 이미 진짜 세상이다. 그 곳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들은 고유한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허수아비에 불과했던 제이크의 아바타조차, 나중에는 나비족의 일원으로 그 존재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인터넷속의 사이버 공간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다른 태도를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어떤 사람들에게 사이버 공간은 악플이 난무하고 정보전염병이 횡횡하는 통신망일 뿐이다. 이런 사람들은 사이버 공간을 가상공간이라고 부를 때 그것이 ‘가짜 공간’이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반대로 사이버 공간에는 비록 오프라인 세상의 사람들이 접속하지만 그 안에서만 통하는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상공간’이라고 번역되곤 하는 버추얼 스페이스(virtual space)는 ‘실제 공간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공간’ 이라는 뜻이다. 즉 이것은 가짜가 아니라 ‘새로운 진짜’라는 의미다. 두 영화의 결말은 바로 이런 관점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lt;br /&gt; &lt;br /&gt; ---  중략 -----&lt;br /&gt; &lt;br /&gt; 카메론이 이 영화에 뿌려놓은 설정을 보면 단순히 ‘게임 속으로 들어가 살기’ 이상의 이야기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lt;br /&gt; 판도라에는 ‘에이와 신’이 살고 있는 영혼의 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는 알고보니 자연계에 존재하는 링크시스템이었던 것이다! &lt;br /&gt; 그렇다면, 인공적인 링크를 통해 나비족의 일원이 된 제이크 뿐만 아니라 원래 판도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도 사실은 에이와 신의 세상에 존재하는 영혼들의 아바타들이란 얘기다. &lt;br /&gt; &lt;br /&gt; 물론 이런 생각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오래 전 데카르트는 인간은 신이 만들어낸 자동인형일 뿐이며 그 자동인형의 뇌에 있는 송과선에 영혼이 들어가서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동인형을 아바타로 바꾸고, 신을 에이와로 바꾸면 결국 같은 이야기의 변주다. 하지만 그 변주가 온라인 게임 비유와 만나자 이게 좀 묘해진다. 만약 우리들 자신도 저 너머 세계의 아바타라면, 온라인 게임 속의 아바타와 우리를 굳이 차별해야 할 이유가 뭐가 있는가. &lt;br /&gt; &lt;br /&gt; &lt;br /&gt; 전체 글은 아래 링크로&lt;br /&gt;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22237&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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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1 Jan 2010 23:56:18 +0900</pubDate>
    <category><![CDATA[영화속 마음 읽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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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블로그 어워드 상 받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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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저에게까지 상이 오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lt;br /&gt; &lt;br /&gt; 어쨌든 블로그 어워드 받았습니다.&lt;br /&gt; &lt;br /&gt; 방문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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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1 Jan 2010 22:08:10 +0900</pubDate>
    <category><![CDATA[궁시렁 궁시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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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지능검사의 역사2: 지능과 우생학을 연결시킨 프랜시스 갈톤]]></title>
    <description>
        &lt;font style=&quot;FONT-SIZE:13px;COLOR:black;LINE-HEIGHT:180%;FONT-FAMILY:굴림;&quot;&gt;&lt;br /&gt; 동식물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유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콩 심은데 콩이 나고 팥 심은 데는 팥이 나기 마련이다. 좋은 품종의 종마가 천문학적인 가격을 갖는 이유는 바로 그 말이 좋은 품종의 자손을 낳게 하기 때문이다. 요크셔테리어의 새끼는 요크셔테리어가 되고, 리트리버의 새끼는 리트리버가 되기 마련이다. 온순한 고양이의 자손은 온순하고, 까탈스러운 고양이의 자손은 역시 까탈스럽다. 동식물이 이러한데 사람인들 다를까? 바보의 자손은 바보이고 천재의 자손은 천재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최초로 이런 생각을 과학적으로 검증해보려고 시도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프랜시스 갈톤 경Sir Francis Galton이었다. &lt;br /&gt; &lt;br /&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08_2?1264694653.jpg&quot;&gt;&lt;br /&gt; 보통 이 사진으로 알려져 있는 갈톤 경 (1822-1911)&lt;/center&gt;&lt;br /&gt; &lt;br /&gt; 갈톤은 1822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는 찰스 다윈C.Darwin의 사촌이기도 하다. 사실 그는 다윈보다도 더 &amp;quot;많은&amp;quot; 업적을 남긴 학자였다. 그는 탐험가로서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최초의 정밀 지도를 제작해서 영국지리학회로부터 금메달을 수상한 지리학였으며, 탐험의 경험을 기초로 아프리카 여행안내책자와 서바이벌 가이드를 써서 명성을 날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했다. 그는 또한 영국각지에 사람을 보내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기압과 날씨를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세계최초의 기상도를 만들었으며, 고기압과 저기압이 어떻게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했다는 점에서 세계 최초의 기상학자이기도 했다. 그는 또한 과학수사에도 큰 기여를 했다. 그는 사람들마다 손가락의 지문이 다 다르다는 사실을 증명해서 런던 경찰청으로 하여금 세계 최초로 ‘지문 수사기법’을 도입하게 한 장본인이다. 지문 연구에서도 얼핏 알 수 있듯이 갈톤의 주된 관심사중 하나는 사람들 간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차이가 어디서 시작되는 것인지였다. &lt;br /&gt; &lt;br /&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08_8?1264694653.jpg&quot;&gt;&lt;br /&gt; 젊은 시절 갈톤의 모습&lt;br /&gt; &lt;br /&gt; &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08_13?1264694653.jpg&quot;&gt;&lt;br /&gt; 그의 사촌 찰스 다윈의 젊은 시절 모습, 나름 꽃미남...&lt;br /&gt; &lt;br /&gt; &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08_10?1264694653.jpg&quot;&gt;&lt;br /&gt; 우리가 아는 찰스 다윈의 노년기 모습...&lt;/center&gt;&lt;br /&gt; &lt;br /&gt; &lt;br /&gt; 갈톤은 당시 영국의 귀족들이 그렇듯, 경마에도 관심이 많았으며 우생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우생학은 영국에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문이다. 영국은 오래 전부터 경마가 발달했는데 경마는 결국 얼마나 훌륭한 경주마를 키워내느냐에 달린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좋은 말을 키워내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과, 영국 사람들은 일찍부터 좋은 경주마의 후손이 더 좋은 경주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동물의 경우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특성이 유전되듯, 사람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 갈톤은 이 예측을 실제로 확인해보고자 했다. 다시 말해 정말 천재는 천재를 낳고 바보는 바보를 낳는지를 알아보려한 것이다. &lt;br /&gt; &lt;br /&gt; 갈톤은 먼저 개개인의 지적 능력과 신체적 능력을 조사하기 위해서 세계최초로 설문조사지를 개발했다. 간단히 말해서 키와 성격, 취향 그리고 다양한 특성들(몸이 얼마나 날랜지, 숫자 계산을 잘 하는지, 시를 암송하는 능력 등등)에 대한 질문이 씌여진 종이를 대량 인쇄했다. 갈톤 이전에는 이렇게 같은 질문들을 여러장 인쇄해서 사람들에게 뿌린다는 생각을 한 사람이 없었다. 그의 설문 조사 대상자는 자기가 알고 지내는 친구나 친지, 고용인들이었다. 이들에게 자기 자신과 자신의 자식에 대해서 각각 설문문항에 응답해서 반송해달라는 편지와 함께 두 장씩 설문지를 우편으로 보냈다. 이렇게 180여건의 아버지와 아들 쌍 데이터를 수집했다. &lt;br /&gt; &lt;br /&gt; 그는 아버지 세대와 자녀 세대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그래프로 그려봤다. 표기방식은 아주 간단했다. 2차원 그래프를 그리고 X축은 아버지 세대의 특성(키, 성격, 취향, 지능)을, Y축은 자녀 세대의 특성을 표기하는 것이었다. 만약 아버지 세대의 특성이 자녀 세대로 유전된다면, 이 그래프는 정확히 45도 각도로 그려져야 했다. 예를 들어, 키 큰 아버지가 똑같이 키 큰 아들을 낳고, 키 작은 아버지가 키 작은 아들을 낳는다고 치자. 그러면 그래프는 아래와 같은 식으로 그려져야 한다. &lt;br /&gt; &lt;br /&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08_15?1264784338.jpg&quot;&gt;&lt;br /&gt; 원칙적으로는 위너 아들은 위너, 루저 아들은 루저...&lt;/center&gt;&lt;br /&gt; &lt;br /&gt; 그럼 조사 결과는 어땠을까? 그게 참 묘했다.&lt;br /&gt; &lt;br /&gt; 우선 아버지 세대의 특성이 자녀 세대에게 나타나는 경향은 분명했다. 아버지의 키가 클수록 아들의 키도 크고, 아버지의 키가 작을수록 아들의 키도 작았으며, 아버지가 명민하면 아들도 명민했고, 아버지가 멍청하면 아들도 멍청했다. 아버지의 특성과 아들의 특성을 교차한 점들을 하나로 묶어보면 거의 일직선으로 나타났다. &lt;br /&gt; 하지만 그 각도는 45도가 아니었다. 특성에 따라 각도가 다 달랐지만 대략 30-40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즉, 키큰 아버지가 키큰 아들을 낳는 것은 분명했지만, 그 아들의 키는 아버지보다는 조금 작은 경향이 있었다. 반대로 키 작은 아버지의 아들은 키가 작기는 해도 아버지 만큼 작지는 않았다. 지능도 마찬가지였다. 멍청이의 아들은 조금 덜 멍청했고, 천재의 아들은 조금은 덜 명민했다. 자녀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조금 더 평균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lt;br /&gt; &lt;br /&gt; &lt;cente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9/a9/psy_jjanga/folder/26215/img_26215_1461408_14?1264784338.jpg&quot;&gt;&lt;br /&gt; 실제는 위너 아들은 덜 위너, 루저 아들도 덜 루저...&lt;/center&gt;&lt;br /&gt; &lt;br /&gt; 첫 번째 현상, 즉 아버지 세대의 키가 아들 세대의 키와 관계가 있는지를 통계적으로 보여주려는 방법은 상관관계(correlation) 분석이라는 통계기법의 시초가 되었다. 그리고 두 번째 현상, 세대가 교체될수록 어떤 특성은 점차 평균에 가까워지는 현상은 평균으로의 회귀현상(regression effect)이라고 불린다. &lt;br /&gt; &lt;br /&gt; 평균으로의 회귀현상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야구 선수들을 예로 들어보자. 시즌 평균타율이 2할인 선수가 어떤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2할 5푼의 타율을 기록했다면, 그는 다음 경기에는 자기 평균 타율보다 낮은 성적, 즉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이전 경기에서 자기의 시즌 평균 타율에 비해 낮은 성적을 올린 선수라면 그 다음 경기에는 펄펄 날 가능성이 더 높다. 학업 성적도 비슷한데, 어떤 시험에서 갑자기 평소보다 높은 성적을 받은 학생은 (그가 특별히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새로 발견했거나 갑자기 엄청나게 학습의욕이 높아지지 않은 한) 그 다음 시험에서는 평소보다 오히려 더 낮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것들은 모두 평균으로의 회귀 현상 때문이다. 그러니까 자신이 엄청난 노력을 해서 실제 실력이 나아졌다고 확신할 수 없다면, 일시적으로 성적이 좋아졌다고 희희낙락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 다음에 찾아올 평균으로의 회귀 현상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lt;br /&gt; &lt;br /&gt; 어쨌거나, 갈톤의 연구는 이후 현대 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주제인 ‘변인간의 상관관계 분석’과 ‘개인차 연구’의 기초가 되었다. 우선 현대 심리학 논문의 대부분은 서로 다른 둘 이상의 변인이 얼마나 관계가 깊은지를 분석하는 연구로 채워져 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양육방식이라는 변인이 자녀의 성격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컴퓨터 게임을 하는 시간과 학업 성적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와 같은 식이다. 이런 둘 이상의 변인간의 관계를 통계적으로 확인하는 연구방법은 모두 갈톤이 발견한 상관관계와 회귀법칙에 그 이론적 기초를 두고 있다. &lt;br /&gt; &lt;br /&gt; 두 번째로 현대 심리학은 개인차에 관한 학문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심리학의 주요 연구주제인 지능, 성격, 기질, 가치관 등은 모두 사람들 간의 차이를 다룬다. 그리고 갈톤은 이런 개인차를 유전으로 설명해보려고 시도한 거의 최초의 학자였다. 그의 연구 뿐만 아니라 이종사촌지간인 다윈과 갈톤이 모두 뛰어난 학자였다는 사실 자체가 증명하듯, 지능에는 유전적인 요소가 분명히 있다. &lt;br /&gt; &lt;br /&gt; 하지만 오로지 이것에만 집착하면 문제가 생긴다. 실제로 지능의 유전, 지능의 우생학에 대한 믿음은 나중에 미국 이민국의 한 꼴통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그 덕분에 지능검사는 매우 괴상한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했다. &lt;br /&gt; &lt;br /&gt; 그 이야기는 다음에...&lt;br /&gt; &lt;br /&gt; &lt;br /&gt; - 역시 언젠가 지울 원고 -&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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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2 Feb 2010 00:12:22 +0900</pubDate>
    <category><![CDATA[심리학 상식]]></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연세대생들의 결연한 의지]]></title>
    <description>
        처음에는 뭐가 웃긴지 몰랐다는...&lt;br /&gt; &lt;br /&gt; 이제는 오자를 수정했네요.&lt;br /&gt;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01/h201001280233052202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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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8 Jan 2010 21:54:37 +0900</pubDate>
    <category><![CDATA[궁시렁 궁시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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