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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너에게 난 나에게 넌]]></title>
<description><![CDATA[비록 이 공간이 대부분 혼자만의 생각으로 채워지겠지만,  그걸 읽고 가꾸어 나가는 것은 여기에 온 모두의 몫입니다. 여기에는 교육현장, 교회, 책, 여행, 음악, 영화 등을 주제로 글을 쓸 예정입니다. 물론 그 중심은 사람일 것입니다. 사람 냄새 풍기는 이곳에서 모두에게 무언가 의미있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description>
<link>http://kr.blog.yahoo.com/jongdary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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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너에게 난 나에게 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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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비록 이 공간이 대부분 혼자만의 생각으로 채워지겠지만,  그걸 읽고 가꾸어 나가는 것은 여기에 온 모두의 몫입니다. 여기에는 교육현장, 교회, 책, 여행, 음악, 영화 등을 주제로 글을 쓸 예정입니다. 물론 그 중심은 사람일 것입니다. 사람 냄새 풍기는 이곳에서 모두에게 무언가 의미있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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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가을맞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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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amp;nbsp; 추석이 언제였냐는 듯이 출근해 맞이한 점심. 다행히 잘 쉬어서인지 지난주에 비해 졸음이 찾아오지 않는다. 남자로 태어난 탓에 명절맞이가 어렵지는 않지만, 운전이라는 난관이 늘 불청객처럼 찾아오니 그때마다 괴롭다. 다행인 것은 그다지 멀지 않은 청주가 처가인지라 아이들 고생만 크지 나의 힘듬은 그에 비할 바가 못된다. 아니 차 뒷자리에 앉아 장난꾸러기 아이들을 돌보는 아내가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lt;br&gt;&lt;br&gt;&amp;nbsp; 추석을 분기점으로 하여 날씨가 갑자기 싸늘해진 느낌이다. 바람 속에 숨어 있는 차가운 칼날은 아직 심장을 찌를 정도는 아니지만 피부에 그 예의 날카로움을 조금이나마 전해준다. 특히 새벽녘이나 밤에는 더욱 그렇다. 이렇게 가을이 오고 있는 것이다. 가을이.&lt;br&gt;&lt;br&gt;&amp;nbsp; 차창 밖으로 보이는 들녘들은 하나같이 누런색으로 변해 그 풍성함을 더해주고 수고로움을 다한 허수아비만이 처량함을 더할 뿐이었다. 가을을 이렇게 황금들판에도 찾아왔다. 낮운전의 좋은 점이 바로 이런 거다. 밤운전은 시야가 좁아져 오로지 직진밖에 할 수 없지만 낮운전은 시야가 넓어져 눈에 들어오는 전광이 많다. 그래야 운전의 따분함도 줄고 졸음도 가신다. 눈에 비치는 것으로야 해변이 최고일지 모르나 시절에 따라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자연을 즐기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lt;br&gt;&lt;br&gt;&amp;nbsp; 여유없는 직장 생활 가운데 이 점심 시간은 정말 꿀맛의 여유를 준다. 이때를 타 오늘은 가슴 크게 열고 직장 주위를 걸었다. 가을이지만 오후의 햇살은 여전히 따사롭다. 조금 뜨거운 기운이 있으면 옷을 걷어올리면 그만이다. 어쩌면 가을이 멋쟁이들에겐 멋내기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색감의 옷은 물론이고 입고 있는 옷 자체만으로도 다양하게 멋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같이 멋내길 거부하는 촌스런 사람도 있긴 하지만. 주위 자연과 조화된 옷을 입기에 가을인 적격인 듯 싶다.&amp;nbsp;&lt;br&gt;&lt;br&gt;&amp;nbsp; 점심 시간에 짬을 내 걷고 걷고 걸으면 잡념이 사라진다. 그렇다고 무념무상의 경지에 들어선 것은 아니고 그저 나를 둘러싼 주위의 것들을 차단하려는 의지의 노력일 뿐이다. 그래야 걷는 맛이 있다. 개인적으로 걸을 땐 사색이 잘 되지 않는다. 산책 시에는 너무 느리기보다 조금 속보로 걸으면 운동도 되고 좋다. 여기에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면 금상첨화다. 아직은 힘든 꿈이지만 내가 사는 집에 이런 마당이 있었으면, 혹은 내가 사는 동네에 아스팔트 걷어내고 이런 동산이나 뜨락을 가꾸었으면 싶다. &lt;br&gt;&amp;nbsp; &lt;br&gt;&amp;nbsp;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가을 햇빝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다. 미지근하고 온화한 느낌마저 주주는 햇빛은 가을의 넉넉함을 내게 느끼게 해준다. 이런 때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좋고, 주위를 걸어도 좋고, 어딘가에 누워 책을 읽어도 좋다. 아니 기운이 넘친다면 운동을 해도 무방하리라. 가을은&amp;nbsp;내게 생기를 불어 넣어 준다.&amp;nbsp;흔히들 말하듯 가을엔 가만히 앉아 있기가 아쉬울 수 있다. 그래서인가 법정 스님은 그랬다. 가을은 비독서시절이라고. 나는 책읽기 좋은 날이라 했지만 스님은 이 좋은 독서는 무슨!이라고 하셨다. 그럴지 모르겠다. 이렇게 화사한 날에는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자연에 대한 모독이고 죄일 것이다. 아니 그런 생각이 들기도 전히 이미 마음과 다리가 들썩거릴 때가 많다. 그러자면 내게 적격인 것이 바로 산책이다. 마음 편히 하고 걷는 것이다.&lt;br&gt;&amp;nbsp; &lt;br&gt;&amp;nbsp; 바로 이것이 내가&amp;nbsp;할 수 있는 최선의 가을맞이다. 가을은 풍성한 들녘에도, 서서히 물들고 있는 산야의 단풍에도 있지만 내 주위에도 가만히 살펴보면 넘친다. 그것들을 멀리하고 굳이 시간 내 나서지 않아도 된다. 주변의 것들만 잘 즐겨도 가을은 충분하다. 그만큼 가을은 에너지가 넘치는 날이니까. &lt;br&gt;&amp;nbsp; &lt;br&gt;&amp;nbsp; 오늘따라 내 주위의 것들에 살가운 눈길이 간다. 나도 변하나&amp;nbsp;보다. 가을이라 그런지&amp;nbsp;감상적&amp;nbsp;기운이 넘치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amp;nbsp;이제사 가을이 좋다.&amp;nbsp;&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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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6 Oct 2009 13:49:23 +0900</pubDate>
    <category><![CDATA[마음 담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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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우울한 아빠의 얼굴들]]></title>
    <description>
        &lt;div class=&quot;view&quot; style=&quot;FONT-SIZE:9pt;&quot;&gt;&lt;p&gt;지난 주 놀토.&lt;/p&gt;&lt;p&gt;아내는 이런 날 가만히 쉬게 내버려두질 않는다.&lt;/p&gt;&lt;p&gt;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신나게 해주고 기억에 남는 일을 할까 늘 고민한다.&lt;/p&gt;&lt;p&gt;늘 수면부족이 시달리고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면서 우째 이런 기획을 하시는지...쩝...&lt;/p&gt;&lt;p&gt;그리하여 간만에 서울랜드로 갔다.&lt;br&gt;&lt;br&gt;아이들 신나게 뛰어노는 사이 난 열심히 셔터 누르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lt;/p&gt;&lt;p&gt;거금을 들인 렌즈인지라 그 성능을 실험해보고 싶기고 했고&lt;/p&gt;&lt;p&gt;비록 초심자이기는 하지만 사진 찍는 일에 도전해 보고픈 마음이 강해서.&lt;br&gt;&lt;br&gt;하지만 이도 잠시 시간이 오후로 접어들자 체력을 바닥나고 눈에 쌍꺼플이 잡히기 시작했다.&lt;/p&gt;&lt;p&gt;연방 하품은 이어지고.&lt;/p&gt;&lt;p&gt;쩝...&lt;br&gt;&lt;br&gt;눈길을 돌려 주위를 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다.&lt;/p&gt;&lt;p&gt;아빠들 얼굴을 보니 죄다 시무룩, 무뚝뚝, 무표정, 피곤, 나른함, 따분함, 우울 등이 &lt;/p&gt;&lt;p&gt;한꺼번여 겹쳐져 있다.&lt;/p&gt;&lt;p&gt;놀이기구를 타도 그런 얼굴에 변함이 없다.&lt;/p&gt;&lt;p&gt;심지어 서울랜드의 그늘에서 아빠들은 돗자리 깔아놓고 잠도 잔다.&lt;/p&gt;&lt;p&gt;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lt;/p&gt;&lt;p&gt;그저 힘들어 잘 뿐이다.&lt;/p&gt;&lt;p&gt;솔직히 저 모습이 내 모습이겠거니 했다.&lt;br&gt;&lt;br&gt;이땅의 아빠들은 왜 저래야만 할까?&lt;/p&gt;&lt;p&gt;가족의 나들이에서 적극적이지 못하고 타율적인 것일까?&lt;/p&gt;&lt;p&gt;나라고 예외는 아닐터.&lt;br&gt;&lt;br&gt;가끔, 아니 자주 주말이 두렵다.&lt;/p&gt;&lt;p&gt;집에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피로와 공포감도 비례해 높아져간다.&lt;/p&gt;&lt;p&gt;서울랜드에서 본 아빠들의 그 처량한 얼굴들이 한 사람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lt;/p&gt;&lt;p&gt;나만의 착각인지 모르겠지만.&lt;br&gt;&lt;br&gt;자고 싶다.&lt;/p&gt;&lt;p&gt;푸~~~~욱. &lt;div class=&quot;autosourcing-stub&quot;&gt;&lt;/div&gt;&lt;p&gt;&lt;/p&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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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8 Sep 2009 14:15:26 +0900</pubDate>
    <category><![CDATA[마음 담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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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인사청문회 유감]]></title>
    <description>
        &lt;div class=&quot;view&quot; style=&quot;FONT-SIZE:9pt;&quot;&gt;&lt;p&gt;&amp;nbsp; 이명박 정부의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열리려한다. 그런데 고위 공직자로 임명될 예정인 이들의 불법행위가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 그 불법행위란 것이&amp;nbsp;일상에 너무나 널려 있고 그래서 일반인들조차 불법의 개념이 없어져 사문화된 &amp;#39;위장전입&amp;#39;이다. 대체 일반인은 하는 데 왜 고위 공직자는 안된다는 거지? &lt;/p&gt;&lt;p&gt;&amp;nbsp; 솔직히 내 동생도 이사 때문에 위장 전입을 한 적이 있다. 과거 상계동에 살다 분당으로 이사할 시점이었는데, 분당의 고등학교는 새로 생겨 체계가 덜 잡힐 것으로 예상했던 부모님께 동생을 가락동 쪽에 사시던 큰삼촌댁에 위장 전입시키고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게 했다. 이사 가기 전 한동안 동생은 정말 멀리멀리까지 고등학교를 다녔다. 상계동에서 가락동까지. 아마 아침 6시 못되서 집을 출발해, 밤늦게서야 집에 돌아왔다. 결국 부모님의 이 시도는 실패작이었다. 동생은 방황을 시작했고 가출로까지 이어졌다. 분당으로 이사 가서도 계속 이런 행동들은 이어졌다. 부모님들은 지금도 그 위장전입을 후회하신다. 그래 이것은 분면 우리집의 사적인 영역이다. 이를 가지고 남의 문제를 왈가왈부하지는 않겠다.&lt;/p&gt;&lt;p&gt;&amp;nbsp; 다만 우리는 현실 속에 살아 있는 법이라면 지켜야 할 의무도 있으며 특히 고위 공직자일 경우 좀 더 엄격한 잣대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게 바로 &amp;#39;모범&amp;#39;이란 것 아니겠는가. 가령 자동차가 덜 다니는 한적한 도로를 무단횡단하다가(남들도 하기에) 경찰에게 적발되어 벌금을 물었다고 치자, 이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도로에 늘 경찰을 배치시킬 수도 없는 일이거니와 시민들의 양심을 믿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무단횡단을 법에서 없앨 수는 없지 않는가. &lt;/p&gt;&lt;p&gt;&amp;nbsp; 이것은 &amp;#39;위장전입&amp;#39;에도 그래도 적용된다. 비록 많은 이들이 위장전입을 하고 있고 법적 처벌도 곤란하다 하지만, 만약 선거철이 되서 혹은 부동산 투기를 위해 위장전입을 할 경우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한표라도 아까운 후보자들은 가까운 인척들을 자신의 지역구로 주거이전을 시키려하지 않을까? 나만의 기우일까? 부동산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lt;/p&gt;&lt;p&gt;&amp;nbsp; 엄연히 법에 위장전입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 내지는 3년 이하의 징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것은 지난날의 내 실수이니 한 번만 봐달라거나, 훌륭한 인재인데 그런 것쯤 눈감아 줄 수 없으냐, 그런 인재에게 너무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다가는 더 큰 것을 놓치고 만다는 훈수를 두는 이들도 있다. 그래 양보해 한 두명은 그렇다고치자. 헌데 이놈의 정권에는 위장전입자들이 너무 많다. 고위공직자들이 나서서 위장전입을 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대체 뭘 배우라는 것인가? 이것은 돈 벌려면 혹은 자녀 교육시키려면 위장전입해야 한다고 대국민 선언을 하는 것과 같다. 아마도 이번 인사청문회는 그 꼴이 될 것이다.&lt;/p&gt;&lt;p&gt;&amp;nbsp; 위장전입은 한 개인 혹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현상은 작금의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큰 병폐다. 쇠고기 파동 이후 이명박 대통령은 입에 &amp;#39;준법&amp;#39;을 달고 살았다. 그런데 그와 그의 똘마니들은 어떤가? 그들은 정말 준법을 했나? 그런 그들이 국민들에게 준법을 외칠 수 있나? 아니면 그 준법의 틀을 벗어나려면 권력자라도 되어야 한단 말인가? 우스운 현실이다. 자신들은 경찰 몰래 불법을 저지르고, 국민들의 외침을 거부하여 결국 경찰과 맞서게 된 국민들에게는 준법을 외친다. 누가 봐도 우스운 일이다.&lt;/p&gt;&lt;p&gt;&amp;nbsp; 그러면 이렇게 정리하자. 위장전입이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 이 대통령이 그렇게 외치고 좋아하는 준법하는 인사들을 입각시키자고. 그러면 인사청문회도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준법을 잘 지킨 이 대통령의 각료들, 누구도 그들을 욕하지 못할 것이다.&lt;/p&gt;&lt;p&gt;&amp;nbsp; 답답한 현실이다. 한나라당은 자신에게 돌아올 부메랑을 걱정하지 않는 모양이다.&lt;/p&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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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5 Sep 2009 13:06:46 +0900</pubDate>
    <category><![CDATA[Anti-세상읽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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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안산 해바리기 밭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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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69/c2/jongdary1/folder/3491292/img_3491292_1364420_2?1252904047.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69/c2/jongdary1/folder/3491292/img_3491292_1364420_0?1252904047.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69/c2/jongdary1/folder/3491292/img_3491292_1364420_1?1252904047.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br&gt;9월 초 쯤이었다.&lt;br&gt;간만에 가족들끼리 나들이를 떠났다.&lt;br&gt;부푼 기대감을 안고.&lt;br&gt;&lt;br&gt;솔직히 찾아간 안산시 화랑유원지의 해바라기 밭은 기대 이하였다.&lt;br&gt;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아 해바라기의 키가 상당히(!) 작고,&lt;br&gt;길에는 마사토와 같은 흙들이 뿌려져 있어서 먼지를 많이 날렸다.&lt;br&gt;덕분에 우리집 아이들은 신나게 흙장난을 하고 놀았지만&lt;br&gt;나는 먼지 털어야 하고 카메라 보호하느라 여러모로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lt;br&gt;그건 아마도 우리집 꼬맹이들이 사진처럼 너무 어려서였을 것이다.&lt;br&gt;조금만 더 컸더라면 자기 앞가림했을터.&lt;br&gt;&lt;br&gt;그래도 가족이 함께 했다는 그 사실에 만족했다.&lt;br&gt;그날의 나들이는 결국 30분도 안되어 철수.&lt;br&gt;해바라기 밭에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lt;br&gt;쩝......&lt;br&gt;&lt;br&gt;다음엔 어딜 가나?&lt;b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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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4 Sep 2009 13:54:08 +0900</pubDate>
    <category><![CDATA[육아 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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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아내에 대한 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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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p;nbsp; 결혼 전에는 내가 연상이라 아내에게 더 많이 줄 것 같았지만 막상 결혼하고 보니 내가 아내에게 더 많이 받는 느낌이다. 이유 없이 늘어지고 힘겨워할 때마다 아내가 내 몫까지 나서서 하니 나는 일상이 한결 수월하고 즐겁기까지 하다. 하지만 반대로 아내는 그렇지 못하다. 결혼 전의 약속은 많은 부분이 물거품된 상태이다. 참으로 미안하다.&lt;br&gt;&lt;br&gt;&amp;nbsp; 육아만해도 그렇다. 내가 더 많이 챙길 줄 알았건만 실제는 그렇지 못하다. 실례로, 나는 한 번 잠들면 깨어나지 못한다. 아무리 아이가 울어도 들리질 않는다. 아내는 아프거나 힘들어도 아이 울음에 바로 반응하고 일어나 아이를 달래준다. 나는 아내가 100번하면 한 번쯤? ㅎㅎ 청소, 빨래, 설거지 등등 집안의 사소한 일까지도 거의 아내 몫이다. 물론 나는 아이들과 놀아준다는 명분하에 야구나 축구를 본다. 이 몹쓸 아빠와 남편은.&lt;br&gt;&lt;br&gt;&amp;nbsp; 갈수록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거기에 비례해 고마움도 커지고 있다. 비록 자주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짬짬이 그리하려 한다. &lt;br&gt;&lt;br&gt;&amp;nbsp; &amp;#39;사랑하는 당신, 당신이 있어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 모른다오. 이제는 당신 존재 자체만으로도 내게는 큰 힘이 된다오. 나이 많고 빈약한 남편을 만나 즐거운 인생을 보내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으로 늘 미안하게 생각하오. 내 비록 부족하고 많은 점에서 미달이지만 당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만은 변치않도록 하겠소. 사랑하오 당신.&lt;br&gt;&lt;br&gt;&amp;nbsp; 사랑해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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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7 Sep 2009 16:00:20 +0900</pubDate>
    <category><![CDATA[마음 담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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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가벼운 몸살]]></title>
    <description>
        &lt;p&gt;요 몇 일 사이 가벼운 몸살에 조금 고생을 했다.&lt;/p&gt;&lt;p&gt;오랜 시간 서서 일을 하자니 평소와 달리 허벅지에 통증이 왔고, &lt;/p&gt;&lt;p&gt;목소리가 가라앉으면서 말을 하기가 쉽지 않게&amp;nbsp;되었다.&lt;/p&gt;&lt;p&gt;그런가 했더니 어제는 급기야 기침을 하는데 왼쪽 가씀께에서 쑤시는 듯한 통증도 느껴왔다.&lt;/p&gt;&lt;p&gt;그리고 약간의 미열까지.&lt;/p&gt;&lt;p&gt;(난 어지간 해서는 체온이 37도를 넘지 않는다 쩝.....)&lt;/p&gt;&lt;p&gt;&amp;nbsp;&lt;/p&gt;&lt;p&gt;몸살이야 누구나 앓아본 경험이 있기에 그 자잘한 증세를 말하기도 그렇다.&lt;/p&gt;&lt;p&gt;하지만&amp;nbsp;위처럼 쓴 것은 결론적으로 몸이 약간은 불편했음을 말하고자 함이었다.&lt;/p&gt;&lt;p&gt;몸살의 문제가 그것 아닌가.&lt;/p&gt;&lt;p&gt;몸을 움직일 때&amp;nbsp;몸을 무겁고 힘겨웁게 만드는 힘 말이다.&lt;/p&gt;&lt;p&gt;그렇기게 몸살일 때는 쉬는 게 최선이다.&lt;/p&gt;&lt;p&gt;상식 중의 상식.&lt;/p&gt;&lt;p&gt;&amp;nbsp;&lt;/p&gt;&lt;p&gt;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집은 가만히 쉴 수도 없다.&lt;/p&gt;&lt;p&gt;어린 남매를 두고 엄마나 아빠 중 어느 한쪽이라도 아프면 그야말로 비상이다.&lt;/p&gt;&lt;p&gt;남매와 놀아줘야 함은 물론 아픈이를 위해 노력 봉사해야 하지 않은가.&lt;/p&gt;&lt;p&gt;그래서 아파도 아프다 할 수 없다.&lt;/p&gt;&lt;p&gt;그리고 아프다 말해도&amp;nbsp;쓰러질 정도가 아니면 우리 부부는 같이 집안일 해야 한다.&lt;/p&gt;&lt;p&gt;안그러면&amp;nbsp;상대방에게&amp;nbsp;집중될 일상의 짐을 알기 때문이다.&lt;/p&gt;&lt;p&gt;몇 일 전부터 아내도 몸살을 앓고 있었다.&lt;/p&gt;&lt;p&gt;여기에 나까지 그리 된 것이다.&lt;/p&gt;&lt;p&gt;물론 아이들은 이 환절이게&amp;nbsp;콧물 질질......&lt;/p&gt;&lt;p&gt;&amp;nbsp;&lt;/p&gt;&lt;p&gt;아내는 걸겆이하고 나는 아이들 씻기고,&lt;/p&gt;&lt;p&gt;아내가&amp;nbsp;거실 바닥을 닦으면 나는 분리수거하고,&lt;/p&gt;&lt;p&gt;아내가&amp;nbsp;씼을 동안 나는 빨래 널고,&lt;/p&gt;&lt;p&gt;ㅍㅎㅎㅎㅎㅎ&lt;/p&gt;&lt;p&gt;이렇게 적고보니 우리집의 소소한 일들을 다 까밝히는 것 같아 우습다.&lt;/p&gt;&lt;p&gt;&amp;nbsp;&lt;/p&gt;&lt;p&gt;서로에게 내 짐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우리 부부는 아프다 말할 수도 없고 아파서도 안된다.&lt;/p&gt;&lt;p&gt;아제는 기침에 수반되는 통증 때문에 병원에 가볼까 했었지만 그냥 참기로 했다.&lt;/p&gt;&lt;p&gt;다행히 오늘 아침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lt;/p&gt;&lt;p&gt;&amp;nbsp;&lt;/p&gt;&lt;p&gt;가벼운 몸살조차도 병일 수 없는 우리집.&lt;/p&gt;&lt;p&gt;그래도 상대가 있어 힘이 되고 즐거웁다.&lt;/p&gt;&lt;p&gt;사랑하는 내 새끼들.......&amp;nbsp;&lt;/p&gt;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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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3 Sep 2009 09:14:27 +0900</pubDate>
    <category><![CDATA[마음 담기]]></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딸아!! 제발 자자.......]]></title>
    <description>
        새벽 12시가 넘은 시간이었다.&lt;br&gt;깊은 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뒤척이며 어렵사리 잠든 시간.&lt;br&gt;누군가 혼자 누워 있는 침대로 올라오는 것 같은 인기척을 느꼈다.&lt;br&gt;아내는 아이들과 바닥에서 자고 있고&lt;br&gt;그러면 아들일테지? 하고 봤더니.&lt;br&gt;어랍쇼? 딸이네?&lt;br&gt;내게 어지간해서는 곁을 잘 주지 않는 딸이 엉금엉금 기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lt;br&gt;그것도 모두 잠든 야심한 밤에.&lt;br&gt;천천히 다가오더니 내 가슴 께를 살며시 톡톡 두드린다.&lt;br&gt;눈뜨란 얘기다.&lt;br&gt;아빠 눈 떴다고 신호를 줬더니 다음은 아예 일어나란다.&lt;br&gt;헉.........&lt;br&gt;그래서 업고 거실로 나왔다.&lt;br&gt;시간은 늦은 12시 반.&lt;br&gt;이후로 혼자서 계속 논다.&lt;br&gt;물을 달라기도 하고, 응가한다고 한다.&lt;br&gt;딸애는 여전히 혼자서 놀고 나는 곁에 있으란다.&lt;br&gt;컴퓨터를 켰다.&lt;br&gt;재밌는 것이 전혀 없다.&lt;br&gt;아...... 힘들다.&lt;br&gt;나 몸살 났다고 조금 일찍 잠들었는디....... 흐미....&lt;br&gt;결국 딸 아이는 한 시간 더 놀다가 잠이 들었다.&lt;br&gt;그 후폭풍으로 나는 계속 헤매이고 있다.&lt;br&gt;의욕상실, 체력저하, 지속되는 수면욕 등....&lt;br&gt;&lt;br&gt;딸 아이가 조금 힘들다.&lt;br&gt;&lt;br&gt;물론 넘넘넘 예쁘기는 하지만.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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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2 Sep 2009 14:25:04 +0900</pubDate>
    <category><![CDATA[육아 일기]]></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유전]]></title>
    <description>
        1.&lt;br&gt;(내 생각에) 아들은 나보다 생김생김이 낫다.&lt;br&gt;얼굴형도, 눈도, 코도 그렇다.&lt;br&gt;물론 나머지 신체부분도 아빠보다 월등히 나아 보인다.&lt;br&gt;그렇기에 아들이 나와 닮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lt;br&gt;이는 아내도 동의했던 부분이다. *^^*&lt;br&gt;그런데 부모님께서 가지고 있던 내 어릴 적 사진을 보고선 이런 생각을 완전히 고쳐 먹었다.&lt;br&gt;즉 아들과 내 어릴 적 모습이 상당히 닮았다.&lt;br&gt;위에서 말한 생김생김이 모두 말이다.&lt;br&gt;아내와 나는 할 말을 잃었다.&lt;br&gt;다만 확실한 것은 내가 원판이라면 아들은 나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란 점이다.&lt;br&gt;다행이다.&lt;br&gt;ㅎㅎㅎㅎ&lt;br&gt;아들은 식습관을 보면 나와 비슷한 면이 많다.&lt;br&gt;편식하고, &lt;br&gt;고기를 좋아하지 않고, &lt;br&gt;과일과 야채를 좋아하며, &lt;br&gt;그리하여 제법 마른 체형이다.&lt;br&gt;비록 적은 예지만 유전의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lt;br&gt;&lt;br&gt;2. &lt;br&gt;나는 간절히 바랬다.&lt;br&gt;둘째인 딸은 나를 닮지 말기를.&lt;br&gt;여자인 딸이 남자인 아빠를 닮는다니 얼마나 웃긴가.&lt;br&gt;나는 정말 예쁜 엄마를 닮길 바랬다.&lt;br&gt;하지만 예상과 기대를 보기 좋게 빗나갔다.&lt;br&gt;나를 잘 모르지만 다른이들은 얘길한다.&lt;br&gt;딸은 보고선 대번에 아빠 닮았네라고.&lt;br&gt;쩝......&lt;br&gt;슬프다 이런 유전은.&lt;br&gt;&lt;br&gt;그래도 나를 닮은 아이들이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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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6 Aug 2009 14:03:27 +0900</pubDate>
    <category><![CDATA[육아 일기]]></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딸에게 다가가기]]></title>
    <description>
        근래들어 딸아이가 내게 조금씩 마음문을 여는 듯하다.&lt;br&gt;물론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으나 아무튼 기분은 좋다.&lt;br&gt;자주는 아니지만 뽀뽀도 해주고 내게 기꺼이 안기기도 한다.&lt;br&gt;함께 놀아주면 더 즐거워하고 가끔은 폭 안겨 있기도 한다.&lt;br&gt;아들과는 다른 느낌이다.&lt;br&gt;&lt;br&gt;아들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잘 오고 뽀뽀도 잘해준다.&lt;br&gt;내게 거부감이 거의 없다.&lt;br&gt;딸은 그렇지 않다가 얼마전부터 조금씩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기에&lt;br&gt;딸아이의&amp;nbsp;작은 움직임도 내겐 크게 느껴지는 모양이다.&lt;br&gt;&lt;br&gt;내 실력이 부족하로 글로 내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기 어렵지만&lt;br&gt;딸아이와의 교감은 내게 큰 만족감을 준다.&lt;br&gt;이 블로그의 이전 마지막 글이 딸이 나를 멀리한다는 것이었는데&lt;br&gt;지금은 가까워졌다는 자랑질이다.&lt;br&gt;이 작은 변화가 아빠라는 사람이 얼마나 기뻐하고 있는지.&lt;br&gt;우습기도 하지만 이것이 바로 아이 키우는 보람이 아닐런지.&lt;br&gt;&lt;br&gt;혼자서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한다.&lt;br&gt;딸아이가 나를 버리고 시집 가면 어쩌나?&lt;br&gt;그러면 식장에서 혼자 눈물 흘리겠지?&lt;br&gt;남자친구를 사귀지 말아야 하나?&lt;br&gt;하는 등등의 말도 안되는 상상을 말이다.&lt;br&gt;ㅎㅎㅎㅎ&lt;br&gt;&lt;br&gt;여유 있는 이 시간.&lt;br&gt;딸아이 상상만으로도 기쁘다.&amp;nbsp;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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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4 Aug 2009 13:43:43 +0900</pubDate>
    <category><![CDATA[육아 일기]]></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딸이 나를 멀리해......]]></title>
    <description>
        지난해 말이었다.&lt;BR&gt;딸아이를 찾기 위해 아줌마집으로 갔었다.&lt;BR&gt;딸아이를 안고 집으로 오려는 데 그때 작은 문제가 생겼다.&lt;BR&gt;내가 안으려는 순간 딸이 고개를 홱! 돌려버린 것이다.&lt;BR&gt;나는 뭐 그러려니 했다.&lt;BR&gt;다시 시도해보았지만 이번에는 아예 시선조차 주질 않는 것이다.&lt;BR&gt;헉...........&lt;BR&gt;3차 시도에 딸은 완전히 아줌마에게 촥!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lt;BR&gt;이어 4차 시도.&lt;BR&gt;급기야 지우가 통곡(?)을 하며 울기 시작했다.&lt;BR&gt;힘으로 내 품에 안았지만 아이는 활처럼 몸을 휘며 뻗대기 시작했다.&lt;BR&gt;나에게 오기 싫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lt;BR&gt;그 순간 나의 황당함이란...&lt;BR&gt;&lt;BR&gt;결국 아줌마가 지우를 업어서 집으로 데리고 오셨다.&lt;BR&gt;나는 뒤에서 숨죽이고 아기 가방만 들고 따랐다.&lt;BR&gt;&lt;BR&gt;뭐가 잘못 되었을까?&lt;BR&gt;&lt;BR&gt;지금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뭔가 부족하다.&lt;BR&gt;엄마에겐 잘 가면서 아빠에겐 미적거리며 온다.&lt;BR&gt;오늘 아침에도 내게 오라고 팔을 벌렸지만 역시 외면했다.&lt;BR&gt;몇 차례의 시도 끝에 조금 나아진 상황이 연출되기는 했다.&lt;BR&gt;내게 자신의 팔 한쪽만 준 것이다.&lt;BR&gt;몸이 온 것이 아니라 팔 한 쪽만.&lt;BR&gt;ㅎㅎㅎㅎㅎㅎㅎ&lt;BR&gt;&lt;BR&gt;앞으로 내가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다.&lt;BR&gt;딸아이의 점수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lt;BR&gt;쩝.... 아빠의 길은 힘들다.&lt;BR&gt;&lt;BR&gt;아들은 쉬웠던 것 같은데......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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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Jan 2009 09:21:03 +0900</pubDate>
    <category><![CDATA[육아 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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