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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Experience X의 블로그]]></title>
<description><![CDATA[Experience X의 블로그 입니다.모르는 것을 그냥 X 라고 하여 수식을 만들어 보면 문제가 꼭 풀린다.  X는 비밀스러운 것이다.    Experience X는 나의 이야기이다.  한 평범한 과학자가 세상, 교회, 가정에서 또 성경과 과학에서 그리스도(X)를 만난 경험을 적은 이 글, 내가 쓴 글로 한 사람이라도 그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경험’ 하면 나의 꿈은 이루어진다.]]></description>
<link>http://kr.blog.yahoo.com/jinkpai</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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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Experience X의 블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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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Experience X의 블로그 입니다.모르는 것을 그냥 X 라고 하여 수식을 만들어 보면 문제가 꼭 풀린다.  X는 비밀스러운 것이다.    Experience X는 나의 이야기이다.  한 평범한 과학자가 세상, 교회, 가정에서 또 성경과 과학에서 그리스도(X)를 만난 경험을 적은 이 글, 내가 쓴 글로 한 사람이라도 그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경험’ 하면 나의 꿈은 이루어진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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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신종인플루엔자와 3-1 운동]]></title>
    <description>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종 플루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National Emergency)를 10월 24일 선포했다.  미국 내 신종 플루 감염지역이 50개 주 중 46개 주로 늘고 미국 내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비상 상황을 이기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이다.  &lt;br /&gt; 신종플루에 감염된 초중생 3명과 70대 여성 2명이 오늘 26일 하룻새 숨져 관련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났다. 5명이 한꺼번에 나오기는 처음이어서 앞으로 사망자 증가세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종플루의 확산에 대한 공포가 일고 있지만  다행히도 내일부터 독감백신을 접종한다고 한다.&lt;br /&gt; &lt;br /&gt; 신종플루의 정식 명칭은 ‘2009 인플루엔자A(H1N1)’ 이다.  독감 바이러스 중심에는 유전물질인 RNA가 있고 외피에는 2종의 당(糖)단백질인 헤마글루티닌(H, Hemaglutinin)과 뉴라미데이즈(N, neuramidase)가 있다.  &lt;br /&gt; 타미플루는 인체의 세포에서 복제(複製)를 마친 바이러스가 세포 밖으로 나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뉴라미데이즈 저해제이다.  &lt;br /&gt; 바이러스는 단백질 형태에 따라 H형(H1~H15 15종)과 N형(N1~N9 9종)으로 구분하지만 매년 표면 단백질의 형태를 바꾸는 변장술의 명수이기에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기가 힘들다.  &lt;br /&gt; 특히 고(高)병원성인 H5N1형 바이러스는 변이가 매우 빠를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에게 쉽게 전이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lt;br /&gt;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8년 전 세계에서 2~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를 과학자들이 2005년 재생하는 데 성공하였다.  다시 부활한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의 구조는 전염성아 강한 H5N1이었다.  &lt;br /&gt; &lt;br /&gt; 1918년 봄에 발생한 스페인 독감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변종이 생겨 9월 이후 세계에서 사망자가 3,000만명 넘게 나왔다.  &lt;br /&gt; 사망자의 70% 이상이 25~35세 사이의 건장한 젊은이들이었다.  우리 한반도는 무풍지대였을까?  &lt;br /&gt; 미국과 유럽처럼 그해 일제 강점하에 있던 우리 나라도 9월부터 크게 번졌다.  &lt;br /&gt; &amp;#39;악성의 유행병, 몹시 아픈 감기&amp;#39;라는 매일신보 기사는 &amp;#39;9월 23일부터 평북 강계군에 유행성 감기로 30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lt;br /&gt; 특징은 머리와 밑관절 등이 몹시 아프다더라&amp;#39;라고 했다.  경성(서울)서도 9월에 이미 환자가 나왔고 11월엔 평양 인구 절반이 감기로 고생한다는 기사도 있다.  경성에선 개도 돌림감기로 전염돼 죽으니 조심하라고 했다.   &lt;br /&gt; &amp;#39;감기 사망자가 2000명이다. 온 가족이 앓아 누워 죽은 사람을 묻을 사람이 없는 형편이다. 경찰서와 군청에서 감기에 대한 강의를 하려 했으나 사람들이 모두 앓아 들을 사람이 없다. 예산, 홍성서도 지금껏 추수를 못해 품삯이 이원오십전까지 올랐다.&amp;#39;  &lt;br /&gt; 스페인 독감이 한반도까지 휩쓸던 1918년 12월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amp;#39;충남 서산 한 개 군에만 8만명의 환자&amp;#39;라는 제목으로 실린 기사다.  &lt;br /&gt; 심지어는 백범 김구 선생도 1919년 20일간 스페인 독감으로 고생했다.  &lt;br /&gt; 백범일지에는 “병원이란 곳에는 혹을 떼러 제중원에 1개월, 상해에 온 후 서반아 감기로 20일 동안 치료한 것뿐이다”고 기록돼 있다.  &lt;br /&gt; &lt;br /&gt; 한반도에서 스페인 독감으로 몇 명이나 죽었을까?  1918년 조선총독부 통계연감은 총인구 1670만명 중 44%인 742만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해 14만명이 죽었고 일본인 역시 15만9916명의 환자가 발생해 1297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lt;br /&gt; 치사율에서 한국인은 1.88%나 됐고 일본인은 0.81%이다.  같은 독감이지만 치사율에서 정복자와 피정복자는 차이가 났다.  하지만 식민지 정부의 통계보다도 더 많은 백성들이 죽었을 것은 분명하다.  &lt;br /&gt; 1919년 기미년 3-1 운동 직전의 상황은 매일신보에 따르면 각급 학교는 일제히 휴교하고 회사는 휴업했으며, 농촌에서는 들녘의 익은 벼를 거두지 못할 정도로 상여 행렬이 끊이질 않아 조선팔도의 민심이 흉흉했다고 보도했다.&lt;br /&gt; &lt;br /&gt; 스페인 독감이 한반도를 덮은 직후 3-1 운동이 일어났다.  &lt;br /&gt; 일제의 모진 수탈과 압박 가운데 전염병까지 창궐하여 젊은이들이 픽픽 쓰러져 죽으니 그 고통과 분노가 독립운동으로 이어진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인것 같다.  3-1운동 이후 전국을 휩쓴 시위운동 상황을 보면 집회회수 1,542회, 참가인원수202만3,089명, &lt;br /&gt; 사망자수7,509명, 부상자1만5,961명, 검거자5만2,770명, 불탄 교회 47개소, 학교2개교, 민가715채나 되었다.(총독부발표).  &lt;br /&gt; 이 거족적인 독립운동은 일제의 잔인한 탄압으로 비록 많은 희생자를 낸 채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대내외적으로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선명히 드러내었다.  &lt;br /&gt; 3-1 운동이 그렇게 온 국민의 지지를 받은 것이 스페인독감과 결코 무관하지 않았을 것 같다.&lt;br /&gt; &lt;br /&gt;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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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kr.rd.yahoo.com/community/blog/myblog/rss/mesg20/*http://kr.blog.yahoo.com/jinkpai/94670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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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7 Oct 2009 08:53:44 +0900</pubDate>
    <category><![CDATA[기본폴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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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quot;한국 제약사가 표적항암제 전 임상 실시 놀라워&quot;]]></title>
    <description>
        &amp;quot;세계 굴지의 제약사도 포기한 Wnt 신호전달경로 이용 표적 항암제 개발을 한국의 제약사가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습니다.&amp;quot;&lt;br /&gt; &lt;br /&gt; 표적 항암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랜달 문 미 워싱턴대 의대 교수가 최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amp;#39;Wnt 신호전달경로 설명회&amp;#39;에서 중외제약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용한 표적 항암제의 전 임상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lt;br /&gt; &lt;br /&gt; 문 교수는 &amp;quot;Wnt 신호전달경로는 1982년 발견된 이래 세계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연구에 매진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amp;quot;며 &amp;quot;이런 상황에서 중외제약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용한 표적 항암제 분야에서 전 임상을 실시하는 것은 놀라운 일&amp;quot;이라고 말했다.&lt;br /&gt; &lt;br /&gt; 그는 &amp;quot;중외제약의 업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한국을 찾았다&amp;quot;고 방한 배경을 설명했다.&lt;br /&gt; &lt;br /&gt; &lt;br /&gt; 그는 &amp;quot;그동안 미국 시애틀에 있는 중외제약 자회사인 &amp;#39;테리악(Theriac) 연구소&amp;#39;에서 Wnt 신호전달경로에 대한 연구를 지켜봐 왔다&amp;quot;며 &amp;quot;대학 교수라는 객관적이고 중립적 입장에서 중외제약 연구 성과는 Wnt 신호전달경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amp;quot;이라고 평가했다.&lt;br /&gt; &lt;br /&gt; 그는 이와 함께 &amp;quot;그동안 한국 제약사들은 개량 신약(제네릭 약) 위주로 연구ㆍ개발(R&amp;D)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번 성과로 인해 인식이 바뀌었다&amp;quot;며 &amp;quot;이제 더 이상 혁신 신약(First-in-Class)이 다국적 제약사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amp;quot;고 말했다.&lt;br /&gt; &lt;br /&gt; 그는 &amp;quot;제네릭 약과 혁신 신약은 연구 투자에서 격차가 크다&amp;quot;며 &amp;quot;중외제약은 이미 2000년부터 R&amp;D에 투자해 왔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으며, 한국 제약사들은 혁신 신약을 개발하려면 중외제약처럼 기초 연구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amp;quot;고 강조했다.&lt;br /&gt; &lt;br /&gt; 이날 배석한 배진건 중외제약 R&amp;D총괄전무는 &amp;quot;아무리 우수한 항암제라도 암세포를 최고 80%밖에 죽이지 못하는 이유는 82년 발견 이래 치료제 개발을 하지 못한 Wnt 신호전달경로 때문&amp;quot;이라며 &amp;quot;이 분야에서 전 임상에 들어가는 것은 우리 회사가 세계 최초&amp;quot;라고 자랑했다. &lt;br /&gt; &lt;br /&gt; 배 전무는 또 &amp;quot;Wnt 표적 항암제는 지금까지 개량 신약 위주의 R&amp;D 전략에 머물러 있던 국내 제약업계에게는 일대 충격일 것&amp;quot;이라며 &amp;quot;처음으로 개발한 글로벌 기준의 혁신 신약&amp;quot;이라고 강조했다. &lt;br /&gt; &lt;br /&gt; 그는 &amp;quot;일반 신약은 대부분 임상 2상 이상 단계에서 라이센스 아웃하지만 세계 최초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은 전 임상 단계에서도 라이센스 아웃된다&amp;quot;고 Wnt 표적 항암제 개발 의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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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7 Aug 2009 17:03:50 +0900</pubDate>
    <category><![CDATA[기본폴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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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외제약 표적항암제 전임상 돌입]]></title>
    <description>
        중외 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표적항암제 ‘CWP231A’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항암제와는 다른 치료 원리를 갖고 있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항암제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전혀 새로운 신약이 국내 제약사에 의해 탄생하는 것이다. &lt;br /&gt; &lt;br /&gt; 중외제약 배진건 연구개발(R&amp;D)총괄 전무는 22일 “CWP231A는 개량신약 위주의 R&amp;D 전략에 머물러 있던 국내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글로벌 기준의 혁신적 신약”이라며 “다국적 제약사들도 전임상단계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lt;br /&gt; &lt;br /&gt; ■CWP231A는 무슨 약&lt;br /&gt; &lt;br /&gt; CWP231A는 암세포가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Wnt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를 막아 주는 표적항암제이다. &lt;br /&gt; &lt;br /&gt; 암 세포의 증식을 막는 약은 지금까지 많이 나와 있다. 글리벡(백혈병치료제), 허셉틴(유방암치료제), 이레사(폐암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Wnt 경로를 차단하는 연구로 임상시험단계까지 개발이 진행된 곳은 중외제약이 처음이다.&lt;br /&gt; &lt;br /&gt; 미국의 바이오기업 제넨텍이 중외제약과 다른 방식으로 Wnt 경로 차단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임상연구 전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외제약은 캐나다의 임상시험 전문 대행업체인 랩(LAB)과 함께 동물실험(전임상)에 들어간다.&lt;br /&gt; &lt;br /&gt; ■향후 개발은 어떻게 &lt;br /&gt; &lt;br /&gt; CWP231A가 동물실험 단계에 진입한 것은 중외제약이 지난 2000년 미국 시애틀에 세리악연구소를 설립하고 표적항암제 연구를 시작한 후 9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표적항암제 연구에 400억원을 투입했다. &lt;br /&gt; &lt;br /&gt; 중외제약은 내년 2월까지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오는 2010년 하반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급성백혈병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별 문제없이 개발이 진행되면 2014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t;br /&gt; &lt;br /&gt; 이후 만성골수성 백혈병, 대장암, 폐암 등으로 치료범위를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배 전무는 “대장암의 80% 이상이 Wnt 신호전달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병한다”며 “피부암, 백혈병, 간암, 췌장암 등에서 이 신호전달 체계가 활성화된다고 보고돼 있어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lt;br /&gt; &lt;br /&gt; 중외제약 측은 CWP231A가 상품화되면 발매 첫해에 최소한 전 세계 표적항암제 시장의 3%를 점유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lt;br /&gt; &lt;br /&gt; ■글로벌 국산 신약 탄생하나&lt;br /&gt; &lt;br /&gt; CWP231A가 국내 제약업계에 글로벌 국산 신약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직 임상시험 단계이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개발에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 혁신신약이 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국내 최초로 FDA에 승인된 글로벌 신약은 LG생명과학의 항궤양제 팩티브 하나이다. 팩티브는 기존약물, 개발 중인 약물의 구조변형을 한 것으로 기존약과 효능과 독성 측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한 신약이었다.&lt;br /&gt; &lt;br /&gt; 반면 CWP231A는 기존에는 없던 전혀 새로운 약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국산 혁신 신약의 탄생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t;br /&gt; &lt;br /&gt; 중외제약 박구서 전무는 “제약회사의 꿈은 신약이지만 국내에서는 세계적인 약이 아직 탄생하지 않았다”면서 “CWP231은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약”이라고 말했다. &lt;br /&gt; &lt;br /&gt; 회사는 CWP231A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대형 외국계 제약사들과의 제휴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박 전무는 “전임상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제약사에서 공동으로 연구하자는 제안이 많이 있었다”면서 “모든 부분을 열고 다각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lt;br /&gt; &lt;br /&gt;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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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3 Jul 2009 22:35:34 +0900</pubDate>
    <category><![CDATA[기본폴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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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표적항암제 세계 첫 상품화 착수..암 전이 막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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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국산 신약이 탄생할 전망이다. 중외제약이 기존에 개발되지 않은 혁신적인 표적항암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중외제약은 암세포의 신호전달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신약 후보물질 ‘CWP231A’를 항암제로 본격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lt;br /&gt; &lt;br /&gt; 회사는 최근 임상시험 전문 대행업체(CRO)인 캐나다 랩(LAB)과 CWP231A의 동물실험 등 전 임상시험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전 임상시험에 돌입한다.&lt;br /&gt; &lt;br /&gt; 중외제약이 미국 현지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CWP231A는 암세포가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Wnt 신호전달경로’를 차단해 정상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를 막아준다. 특히 이 물질은 암의 재발원인인 암줄기세포의 확산경로를 차단해 암의 재발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lt;br /&gt; &lt;br /&gt; 중외제약 배진건 연구개발(R&amp;D)총괄전무는 “항암제 분야에서 Wnt 신호전달경로를 차단하는 후보물질은 1982년 발견된 이래 전 세계 제약업계가 치료제로 개발하지 못했었다”면서 “이 분야에서 전임상에 들어가는 것은 중외제약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lt;br /&gt; &lt;br /&gt; 중외제약은 1차적으로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적응증으로 2014년께 CWP231A의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후 단계적으로 적응증의 범위를 만성골수성 백혈병, 대장암, 폐암 등 다른 암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lt;br /&gt; &lt;br /&gt; CWP231A가 상품화되면 발매 첫해 전 세계 표적항암제 시장의 3%를 점유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lt;br /&gt; &lt;br /&gt; 중외제약 이경하 부회장은 “Wnt 표적항암제 개발을 통해 중외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약개발을 위한 지난 10여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t;br /&gt; &lt;br /&gt; 한편 중외제약은 우선 내년 2월까지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2010년 하반기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급성백혈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lt;br /&gt; &lt;br /&gt;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lt;br /&gt; &lt;br /&gt; &lt;br /&gt;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7230201155765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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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3 Jul 2009 22:41:54 +0900</pubDate>
    <category><![CDATA[기본폴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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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스트레스가 백발(白髮)을 초래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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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남조(南朝)시대 양(梁)나라의 무제(武帝)에게는 주흥사(周興嗣)라는 신하가 있었다. &lt;br /&gt; 그런데 어찌하다 보니 황제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죽음의 형벌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lt;br /&gt; 평소 황제가 볼 때 주흥사의 재주가 너무 아까운지라, 하룻밤 사이에 왕희지의 글씨 가운데 천자를 뽑아서 한 편의 글을 만들라고 명하였다. &lt;br /&gt; 이에 주흥사는 목숨을 걸고 모두 다른 한자 1000 자로 1구 4 자의 사언 고시 250 구의 천자문을 천신만고 끝에 완성하였다. &lt;br /&gt; 그런데 밤새도록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그만 하룻밤 사이에 머리칼이 온통 하얗게 세었다고 한다. &lt;br /&gt; 그래서 후세 사람들은 그가 지은 천자문을 백수문(白首文: 머리가 하얗게 세도록 고생하면서 지은 문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천자문과 관련된 고사(古辭)에 나오는 바와 같이, 우리는 흔히 과도한 스트레스가 머리칼을 희게 한다고 말한다. &lt;br /&gt; 최근 일본의 과학자들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속설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lt;br /&gt; 도쿄 의치대(Tokyo Medical and Dental University)의 피부학자인 니시무라 박사 연구팀은 Cell 6월 12일자에 실린 논문에서, 유전자독성 스트레스(genotoxic stress: DNA를 손상시키는 스트레스)가 머리칼을 희게 만들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lt;br /&gt; 이는 줄기세포의 노화에 관한 기존의 통념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으로서 흰머리를 예방하는 데는 물론, 유전자독성 스트레스에 의한 질병(예: 암)의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머리칼의 라이프사이클은 단순하다. 한 가닥의 머리칼은 몇 년 동안 자란 후, 2~3개월 동안 휴지기를 거쳐 결국 사멸하여 뽑혀져 나간다. &lt;br /&gt; 2004년 니시무라 박사 연구팀은 이러한 과정을 모낭의 멜라닌줄기세포(MSC: melanocyte stem cells)와 관련 지어 설명한 바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lt;br /&gt; 즉, 하나의 머리칼이 새로 자랄 때, 일부 MSC가 멜라닌세포(melanocyte)로 분화하여 이것이 머리칼에 검은 색을 부여하며, 나머지 MSC는 그대로 남아 다음 세대의 머리칼을 위해 검은 색을 보존한다. &lt;br /&gt; 그리고 MSC는 끊임없이 스스로 분열하기 때문에 - 이론적으로는 - 일생 동안 생존할 수 있다. 그러나 노화에 따라 모종(某種)의 원인에 의하여 줄기세포가 모낭에서 사라지면서 색소가 없는 흰 머리칼이 탄생하게 된다. &lt;br /&gt; 그러나 당시 연구진은 이 `모종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밝혀내지 못하였다. &lt;br /&gt; &lt;br /&gt; 니시무라 박사는 방사선이나 화학물질과 같은 유전자독성 스트레스가 백발(白髮) 이외의 세포의 노화를 초래한다는 선행연구 결과에 착안하여, 유전자독성 스트레스가 백발과 관련된 MSC의 운명에도 관여할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게 되었다. &lt;br /&gt; 그녀는 카나자와 대학(Kanazawa University)의 연구자들과 함께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하였다. &lt;br /&gt; 연구진은 노화에 따라 털이 희어지도록 만들어진 마우스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는데, 연구진이 이 마우스에게 엑스레이나 화학요법제를 투여하자, 어린 마우스는 예상대로 털이 희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lt;br /&gt; 그러나 털이 희어지는 과정은 예상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즉 스트레스를 받은 MSC는 사멸하기는커녕, 오히려 멜라닌세포로 신속히 분화함으로써 MSC의 재고(在庫)를 소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lt;br /&gt; &amp;quot;DNA가 손상된 MSC는 사멸하거나 불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조숙(빨리 성장)한다.&amp;quot;고 연구진은 말했다. &lt;br /&gt; &lt;br /&gt; &amp;quot;MSC가 멜라닌세포로 성숙하면 재생능력을 상실한다. 따라서 MSC가 소진된 어린 마우스는 더 이상 충분한 색소세포를 만들어낼 수 없어서 털이 희어지게 된다. 더욱이 스트레스를 받은 어린 마우스의 흰털의 상태와 모낭의 세포집단 구성을 분석해본 결과, 모든 것이 늙은 마우스의 상태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lt;br /&gt; 이는 유전자독성 스트레스가 자연적인 백발화과정(natural graying process)을 촉진한다는 것을 시사한다.&amp;quot;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lt;br /&gt; 연구진은 한 걸음 더 나아가 ATM(for ataxia telangiectasia mutated)이라는 유전자가 줄기세포성(stemness)의 체크포인트로 작용하여 MSC의 분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예컨대 ATM의 돌연변이는 Ataxia-telangiectasia를 초래하는데, 이 질환에 걸린 환자는 어린 나이에 머리가 희어진다,) &lt;br /&gt; &lt;br /&gt; &amp;quot;모든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 가면서 유전자독성 스트레스(자외선, 가정용 화학물질, 환경오염물질 등)에 노출된다. &lt;br /&gt; 건강한 포유류가 지닌 하나의 세포는 하루에 10만 번씩 유전자독성 스트레스에 노출된다고 한다. &lt;br /&gt; 이러한 스트레스에 의한 유전자독성이 누적되면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amp;quot;고 연구진은 말했다. &lt;br /&gt; &amp;quot;이번 연구는 MSC뿐만이 아니라 줄기세포 전반에 걸친 연구에도 적용될 수 있다. &lt;br /&gt; 우리는 흰머리를 바람직스럽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lt;br /&gt; 그러나 이번 연구에 의하면 그것은 비가역적 손상을 입은 줄기세포가 더 이상 분열(dividing)하는 것을 막아 인체를 보호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lt;br /&gt; 손상된 줄기세포는 줄기세포 풀(pool)의 품질 유지를 위해 제거되어야 한다. &lt;br /&gt; 분화(differentiation)는 손상된 줄기세포를 제거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세포사멸(apoptosis)보다 더욱 정교한 인체의 자기방어 메커니즘이다. &lt;br /&gt; 이러한 자연적 방어기구를 이용하면 흑색종과 같은 암을 예방할 수도 있다.&amp;quot;고 하버드 의대의 데이비드 피셔 박사는 논평했다. &lt;br /&gt; &lt;br /&gt; &amp;quot;이번 연구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MSC의 분화반응을 조절함으로써 백발을 예방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t;br /&gt;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스트레스란 유전자독성 스트레스를 말하며, 정서적 스트레스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lt;br /&gt; 이번 연구가 `정서적 스트레스가 머리를 희어지게 한다`는 속설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amp;quot;라고 피셔 박사는 덧붙였다. &lt;br /&gt; &lt;br /&gt;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9-06-13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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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9 Jul 2009 13:17:47 +0900</pubDate>
    <category><![CDATA[기본폴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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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약 장사, 물 장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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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말에 33년 3개월의 미국생활을 접고 중외제약으로 들어온 지 벌써 7개월이 지났다.  이제야 한국 물정을 알고 정신이 좀 드는 것 같다.  &lt;br /&gt; 지난 연말이나 연초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나 지인들과의 대화 중에 물어오는 것이 꼭 있다.  “중외제약의 중요한 약이 무엇인가?”  &lt;br /&gt; 처음에는 머뭇대다가 만든 정답이 있다.  “병원에 가면 제일 많이 맞는 링게르, 그게 우리 회사의 중요한 제품이야.”  &lt;br /&gt; 내 답이 정답인 이유는 중외제약이 국내 수액시장의 60%에 해당하는 연간 8,000만개의 수액을 생산하는 제약회사이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5개월간 이리 저리 미루다 회장님의 명령(?)으로 지난 3월 23일 당진에 있는 수액공장을 방문하였다.  &lt;br /&gt; 마침 세포치료 바이오벤처인 크레아젠(CreaGene) 직원들이 중외신약으로 합병된 후 처음으로 공장견학을 가는 날이라 나도 덤으로 붙었다.  &lt;br /&gt; 서해대교를 지나자마자 고속도로를 나오니 2006년 완성된 공장의 모습이 보였다.  &lt;br /&gt; 비닐용기에 수액을 담고 살균을 하고 박스에 넣고 창고에 보관하고 모든 공정이 거의 자동화된 라인이었다.  특별히 친환경적인 비폴리염화비닐(Non-PVC)로 포장을 한다고 한다.  &lt;br /&gt; 기존 PVC보다 생산단가가 높지만 ‘사람과 자연’이 모두 건강하기를 바라는 회사의 경영방침 때문이다.  공장보다 더 인상적인 것이 물류창고였다.  &lt;br /&gt; 10층 높이의 건물 공간에 수액을 빽빽이 채운다고 한다.  수액은 워낙 부피가 크기 때문이다.  만들어진 수액의 창고 보관과 출하가 컴퓨터로 다 모니터링 되었다. &lt;br /&gt; &lt;br /&gt; 지구 표면적의 70%인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 도구이다.  물이 없었다면 태초에 생명이 없었을 것이다.  &lt;br /&gt; 우리 몸도 마찬 가지이다.  바다와 육지의 분포비율처럼, 우리 인체도 70% 정도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lt;br /&gt; 살아 있는 물질의 모든 반응은 물 속에서 일어나기에 물이 없으면 생체의 단백질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며 기능도 못한다.  &lt;br /&gt; 또 생체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DNA나 RNA도 그 역할을 다 하지 못하기에 복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lt;br /&gt; 인간은 물론, 동물이나 식물 그리고 어떠한 작은 미생물도 물 없이는 아무리 많은 영양분이 있어도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없다.  물은 바로 생명이기 때문이다.  &lt;br /&gt; 수액은 우리 몸 안의 물과 최대한 비슷한 상태로 만들어 환자에게 공급한다.  수액은 환자의 생명을 위함이기에 우리가 병원에 입원하면 기본적으로 수액을 맞는다.&lt;br /&gt; &lt;br /&gt; 이윤 추구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수액은 할 만한 사업이 못 된다.  재벌기업인 CJ가 5월말 경에 수액 생산라인과 공장 부지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lt;br /&gt; 수액이 생산원가가 높은 반면 약가가 낮아 채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에 내린 결단이다.  &lt;br /&gt; 11톤 트럭에 기초수액을 꽉 채우면 공급가가 800만원이다.  같은 트럭에 비아그라를 꽉 채우면 80억은 족히 될 것 같다.  &lt;br /&gt; 같은 물류비용을 들여도 매출은 1,000분의 1인 것이다.  이처럼 기초수액 사업은 원래부터 이윤창출과 거리가 멀었다.  &lt;br /&gt; 그러나 중외는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약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당진 공장신축에 1,500억 원을 쏟아 부었다.  그 뿐인가?  &lt;br /&gt; 팔면 팔수록 손해 보는 장사가 수액장사이다.  우리가 병원에서 맞는 수액이 물보다 더 싸게 약가가 책정되었기 때문이다.  &lt;br /&gt; 생리식염주사액 1,000ml의 보험약가가 1,094원인데 원가는 1,500원이 넘는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삼다수’ 500ml가 편의점에서750원이다.  &lt;br /&gt; 생수라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미네랄도 없고 그저 깨끗하게 필터링 한 물이 수액보다 거의 1.5배가 비싸다.  물 장사가 약 장사보다 더 났다.  &lt;br /&gt; 이것이 재미있는 현실이다.  “사람과 자연이 건강할 때 미래는 더욱 밝아집니다.”  &lt;br /&gt; 이 자존심 때문에 나는 오늘도 연구소에서 신약개발에 매진한다.  물 장사도 좋지만 약 장사가 더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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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8 Jun 2009 22:07:58 +0900</pubDate>
    <category><![CDATA[기본폴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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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아버지여! 빼앗긴 아들을 찾아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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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전화교환원 아버지’의 고백이다.  그날도 전화를 받았다.  “그래 잘 있니?  엄마 바꿔 줄께.”  &lt;br /&gt; 그는 집에 온 전화를 받자 곧 아내에게 바꾸어 주었다.  이상하게 아내는 곧 전화를 다시 돌려주었다.  &lt;br /&gt; 평소에는 미국에서 오는 전화를 바꾸어주면 아내는 말이 길었다.  나의 역할은 그저 전화를 받고 아내에게 바꾸어 주는 전화교환원이었다.  &lt;br /&gt; 내가 다시 받은 전화에서 “아버지!  오늘은 아버지와 꼭 대화를 하고 싶어요.”  &lt;br /&gt; 미국에 유학 중인 아들은 오늘이 미국에서 지키는 아버지 날(Father’s Day – 6월의 3째 일요일)이라고 한다.&lt;br /&gt; 오늘 만큼은 아버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긴 통화를 원하였는데 나는 할말이 없었다.  &lt;br /&gt; 이 ‘전화교환원 아버지’의 고백이 한국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아들을 아내에게 빼앗긴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lt;br /&gt; 아들이 커가면서 징그럽게도 아버지의 모습을 점점 닮아오는데 그런 아들과 소통(communication)을 한적이 별로 없는 한국 아버지의 현주소였다.&lt;br /&gt; &lt;br /&gt; 미국에서 아들이 3명인 때가 있었다.  한국 고등학교에서 문제가 있었기에 조기유학으로 미국에 보낸 남자아이의 미국 아버지가 된 것이었다.  &lt;br /&gt; 이 아들을 1년 이상 기르며 관찰한 것이 있다.  이 아들의 한국 엄마는 한국의 아버지와 자꾸 단절을 시켰다.  &lt;br /&gt; 아들 일상의 모든 문제를 엄마가 간섭하고 해결하려고 하였다.  문제가 생기면 아들과 아버지의 사이에서 아들을 치마폭 뒤로 밀고 감쌓았다.  &lt;br /&gt; 아버지의 생각이나 의도는 엄마를 통해 제대로 아들에게 전달되지 못하였다.  아버지는 단지 돈 벌어 아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것이 아버지였다.  &lt;br /&gt; 아내에게 아들을 빼앗긴 것과 마찬 가지였다.  그러나 문제는 이 한 가정이 아니었다. &lt;br /&gt; ‘전화교환원 아버지’의 고백이 바로 나의 이야기라는 아버지가 한국에 너무 많았다.&lt;br /&gt; &lt;br /&gt; 이번 주말에 “아버지 날”을 만들자.  아들에게는 아버지의 롤모델(Role Model)이 꼭 필요하다.  &lt;br /&gt; 무뚝뚝한 아버지이지만 아들은 아버지를 간절히 원한다.  아버지인 “나”를 위하여 빼앗긴 아들을 찾아 나서자.  &lt;br /&gt; 아들에게 먼저 전화를 걸자.  먼저 만나자고 하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  &lt;br /&gt; 좀 쑥쓰럽다면 아들에게 술 한잔하자고 먼저 말하자.  그리고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자.  &lt;br /&gt; 징그러울만큼 나의 외모와 내가 싫어하는 나의 성격까지도 닮은 나의 분신인 아들을 찾아 나서자.  &lt;br /&gt; ‘전화교환원 아버지’ 노릇은 이제 그만하자.  아버지들이여!  발기(發起)하자~~~.&lt;br /&gt; &lt;br /&gt; 한국에서는 아무 날도 아닌 미국의 아버지 날을 맞는다.  처음으로 아버지 날에 두 아들과 같이 지내지 못한다.  &lt;br /&gt; 아내까지 아들의 결혼식을 위해 미리 미국으로 가버렸다.  혼자 맞는 기분이 묘하다.  그래서인지 이 글을 썼다.&lt;br /&gt; &lt;br /&gt;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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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9 Jun 2009 20:57:48 +0900</pubDate>
    <category><![CDATA[기본폴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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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1회 국제신약포럼 강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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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국제신약포럼] 강연/배진건 중외제약 연구총괄전무 &lt;br /&gt; 2009-06-18 20:46:10 &lt;br /&gt; &lt;br /&gt;  &lt;br /&gt; 현재 국내 제약사뿐 아니라 다국적 거대 제약사들의 고민은 약물로서 연구개발할 수 있는 단백질 약물 타깃이 고갈되고 있다는 데 있다.&lt;br /&gt; 2000년대에 휴먼 게놈프로젝트가 완성되면서 아직까지 알지 못했던 유전자 및 단백질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새롭게 규명된 유전자 중 실제 약물 타깃으로 적절한 것은 많지 않다.&lt;br /&gt; 또 전통적인 약물개발기법으로 접근이 용이했던 수용체, 효소, 키나아제 등은 새로운 타깃을 찾을 확률이 더욱 낮아지고 있다. &lt;br /&gt; 이런 점에서 최근 주목되는 신약연구개발 분야의 하나가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저분자약물 개발 기술이다. 질병은 세포 내 2만개의 단백질끼리의 상호교환이 단절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난다.&lt;br /&gt; 이 분야는 특히 상대적으로 기술개발이 더디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점에서 국내 연구진들이 관심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lt;br /&gt; &lt;br /&gt;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물질이 혁신적이거나 기존 업체가 하지 않는 이른바 ‘틈새’ 분야를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의 벽을 뚫으려면 단백질-단백질의 벽을 뚫어야 한다.&lt;br /&gt; 이와 관련, 중외제약에서는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경로인 ‘Wnt 신호전달’을 활용한 혁신적인 표적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lt;br /&gt; Wnt 신호전달은 암의 재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암줄기세포의 자가증식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개발될 경우 근원적인 암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t;br /&gt; 중외제약의 경험으로 볼 때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저분자약물 개발 기술은 블루오션이다.&lt;br /&gt; 국가적인 기반사업으로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에 이용할 ‘저분자 화합물 은행’을 만들면 여러 제약회사나 바이오테크가 유용하게 사용해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lt;br /&gt; &lt;br /&gt; /특별취재팀&lt;br /&gt; &lt;br /&gt; △연세대학교 생화학 △미 위스컨신대학교 암연구기관 연구원 △셰링프라우연구소 선임책임연구원 △중외제약 연구총괄전무(현)&lt;br /&gt; &lt;br /&gt;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amp;corp=fnnews&amp;arcid=0921687704&amp;cDateYear=2009&amp;cDateMonth=06&amp;cDateDay=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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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9 Jun 2009 16:28:3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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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황빠 노릇은 이제 그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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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석 사건 이후 줄기세포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짜증이 났다.  &lt;br /&gt; 이론적으로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의료용으로 가능성이 거의 희박한 줄기세포를 돈 나오는 흥부의 박이라고 황빠들은 왜 그렇게 들먹거리는가.  &lt;br /&gt;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29일 차병원이 제출한 체세포 복제를 통한 배아줄기세포 연구계획을 4가지 조건을 걸어 사실상 승인키로 했다.  &lt;br /&gt; 누가 또 뒤에서 어떤 장난을 하였는지 모르겠다. &lt;br /&gt; 황우석 팀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 신청하였으나 모두 거절된 바 있기에 황빠들은 때를 만나 또 난리이다.  &lt;br /&gt; “시간이 없어요.  더 이상 시간 낭비를 하지 말고, 국익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길 관계자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lt;br /&gt; 황 박사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서프라이즈’ 같은 진보 매체에서는 주장한다.&lt;br /&gt; &lt;br /&gt; 반면에 세계는 2006년 일본의 신야(Shinya)교수가 생쥐의 피부 세포를 배아줄기세포 상태로 되돌리는 데 성공하였다.&lt;br /&gt; 이른바 &amp;#39;유도만능줄기세포(iPS)&amp;#39; 연구가 그로부터 시작되어 붐을 이루고 있다. &lt;br /&gt; iPS는 체세포를 거꾸로 분화해(逆分化) 모든 장기의 조직으로 자랄 수 있는 발생 초기 단계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  &lt;br /&gt; 이 방법은 난자나 배아를 파괴하지 않고도 치료용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기에 각광을 받고있다.  &lt;br /&gt; ‘황우석 방법’인 난자를 쓰지 않아 생명윤리 문제가 없고 환자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도 일어나지 않는다.  &lt;br /&gt; 이런 장점 덕분에 iPS는 최근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계질환이나 심혈관질환, 당뇨 등 난치병을 치료하는 데 ‘이상적인 줄기세포’로 각광받고 있다.  &lt;br /&gt; &lt;br /&gt; 그동안 iPS를 만드는 방법은 4가지 유전자(Oct4, Sox2, Klf4, c-Myc)를 삽입해 세포의 역분화를 유도하는 것이었다.  &lt;br /&gt; 바이러스에 끼워 넣은 유전자 가운데 c-Myc은 암을 유발할 수 있다.&lt;br /&gt; 또 이동체인 바이러스 또한 병원체로 돌변할 가능성이 있기에 연구목적으로만 제한적으로 이용돼 왔다.  &lt;br /&gt; 하지만 최근 몇달 새 유전자와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는 역분화 연구가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lt;br /&gt;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의 셍 딩(Sheng Ding) 박사 연구진은 지난 5월 2일자 &amp;#39;셀 스템 셀(Cell Stem Cell)&amp;#39; 인터넷판에 발표한 논문에서 &amp;quot;유전자 대신 단백질을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얻는 데 성공했다&amp;quot;고 밝혔다.  &lt;br /&gt; &lt;br /&gt; 연구진은 유전자 대신 역분화를 유도하는 유전자가 만든 단백질을 이용했다.  &lt;br /&gt; 단백질 운반체는 단백질을 만드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아르기닌을 연결한 아르기닌 사슬이고 단백질 결합체는 (+)전기를 띠고 있어 쉽게 세포막으로 들어간다.  &lt;br /&gt; 연구진은 생쥐 태아에서 추출한 세포에 이 단백질 사슬을 넣고 12시간 기다린 다음, 다시 36시간 동안 이 단백질을 제거하는 과정을 네번 반복했다.  &lt;br /&gt; 단백질은 쉽게 분해가 됐으며, 어떤 유전물질도 새로 도입되지 않았다.  2주쯤 지나자 일부 세포가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변했다.  &lt;br /&gt; 물론 아직까지는 바이러스에 유전자를 싣는 역분화에 비해 효율이 낮다.  하지만 딩 박사는 &amp;quot;첫 시도에 불과하다&amp;quot;며 &amp;quot;효율을 충분히 높일 수 있을 것&amp;quot;이라고 밝혔다.  &lt;br /&gt; 차병원 줄기세포치료연구소 김광수 소장과(그의 주 임무는 하버드대 교수) 차바이오 오스텍의 연구팀도 이렇게 단백질만을 이용한 역분화줄기세포 확립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5월 29일 밝혔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바이러스가 아닌 ‘단백질’를 이용한 역분화줄기세포 확립이 성공함에 따라 향후 iPS연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lt;br /&gt; 원천기술이 계속 발전하지만 치료에 쓰이려면 세포 수와 생성시간 단축, 그리고 제일 어려운 허들(hurdle)인 원하는 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극복해야 한다.  &lt;br /&gt; 줄기세포가 누구말대로 강원래를 일으키는 것처럼 환자에게 쓸 수 있는 임상으로 갈 수 있는 시기는 까마득하게 요원하다.  &lt;br /&gt; 내가 알츠하이머가 걸려서 필요할 때도 줄기세포가 전혀 해결해 줄 수 없을 것이다.  &lt;br /&gt;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체세포와 단백질로 안전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에 대한 논문이 3년만에 약 1500건 이상 나오며 세계적인 추세이다. 아직도 ‘황우석식(式)’을 부르짖고 황우석에게 기회를 주라는 황빠 노릇은 이제 그만 하였으면 좋겠다.&lt;br /&gt; &lt;br /&gt; 200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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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5 Jun 2009 22:45:20 +0900</pubDate>
    <category><![CDATA[기본폴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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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게임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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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친구 허OO박사가 2009-06-08 쓴 글입니다.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lt;br /&gt; &lt;br /&gt; &lt;br /&gt; 경제학의 한 분야에 게임이론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lt;br /&gt; 게임이론에서는 인간이 영위하는 모든 경제행위를 하나의 게임으로 보고 경제행위의 주체는 모두 게임 참가자가 된다.&lt;br /&gt; 치킨게임(chicken game)이란 1950년대에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유행하던 객기어린 놀이의 이름인데 이 게임에서는 두 대의 자동차가 서로 마주 보고 달려간다. &lt;br /&gt; 한 쪽이 핸들을 돌리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충돌하여 박살이 나게 되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먼저 핸들을 돌리는 쪽이 모욕적인 &amp;#39;치킨&amp;#39;(겁쟁이라는 뜻이 있음)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끝까지 핸들을 돌리지 않는 쪽을 승리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이 게임의 룰이다. &lt;br /&gt; &lt;br /&gt; 게임이란 이기기 위하여 참여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핸들을 돌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상대방도 핸들을 돌리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마음이 약한 쪽이 지고 담대한 쪽이 이기게 되어있다. &lt;br /&gt; 그러므로 상대방에게 나는 끝까지 핸들을 돌리지 않거나, 못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하는 것이 이 게임의 요체이다.&lt;br /&gt; 상대방의 시야에 가장 확실하게 보이는 곳에서 핸들을 뽑아서 버리는 것이(경기용 자동차는 핸들을 뽑을 수도 있는 모양이다) 이 게임에서 이기는 비결이라고 한다.&lt;br /&gt; 치킨 게임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결과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쪽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게 하여 게임을 포기하게 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므로, 결코 뒤를 보여서는 안 되는 허장성세(虛張聲勢)가 필수적이다.&lt;br /&gt; 물론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하여서는 나의 모든 것을 잃는 재기불능의 치명적인 손해를 감수하면서 만이 가능하다.&lt;br /&gt; 그러므로 치킨게임은 잘 되면 모든 것을 얻지만 안 되면 모든 것을 잃는(All or Nothing), 고위험도의 게임이므로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제일 좋으나 우리가 숨쉬고 사는 세상에는 이 게임을 나와 내가 소속되어 있는 집단에게 걸어오는 자가 항상 있게 마련이므로 결국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겁먹게 하여 투지를 꺾어 버리게 만들고 포기하게 만드는 기싸움의 요령을 체득하지 않을 수가 없다. &lt;br /&gt; &lt;br /&gt; 옛날 전투 장면 중에서 배수진은 고전적인 치킨게임이 될 것이다. &lt;br /&gt; 임진왜란 당시 충주의 달래강을 뒤로 하고 배수진을 친 신립(申砬)장군은 이중으로 치킨게임을 한 것이 되는데 왜적에게는 우리는 퇴로라는 핸들을 버렸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되니, 죽을 준비를 한 아군을 이기기 위하여서는 죽을 각오를 하고 덤비거나 그게 싫으면 물러가라는 초강력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되고, 부하 장병에게는 밀리면 강물에 뛰어드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것을 보여 주므로 도망 갈 수 있다는 핸들을 제거한 것이 된다.&lt;br /&gt; 이순신 장군의 ‘죽기를 기하는 자는 필시 살고 살기를 꾀하는 자는 반드시 죽는다(必死則生 幸生則死)&amp;#39;라는 유명한 말 역시 자기자신과 그를 따르는 부하들, 그리고 왜적에게 치킨게임을 걸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lt;br /&gt; 인간의 생존을 위한 투쟁의 기록인 역사책은 각종의 치킨게임으로 가득 차 있다.&lt;br /&gt; &lt;br /&gt; 2007년 7월에 분당샘물교회 신도 23명이 아프가니스탄에 봉사하러 갔다가 탈레반에 의하여 납치된 사건이 있었다.&lt;br /&gt; 이 교회의 목사를 포함하여 2명이 살해되고 21명은 거액의 몸값을 내고 생환한 사건으로, 탈레반의 잔인함과 샘물교회 신도들의 무모함으로 전 국민의 여론이 비등하던 사건이었다.&lt;br /&gt; 당시 노무현 정부는 국정원장을 현지에 파견하여 탈레반의 요구조건인 아프가니스탄 철군과 몸값 지불 등, 그들의 요구조건을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 지었던 것으로 기억한다.&lt;br /&gt; 당시 한국정부와 탈레반과의 대치 상황을 치킨게임으로 풀이할 수 있는데, 탈레반은 철군과 몸값 지불을 이행하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였다.&lt;br /&gt; 한국에게 최선의 상황은 대가 없이 인질들이 무사귀환 되는 것이었으나 군사적 행동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고, 이렇게 했을 때 있을 수 있는 군사적 행동의 실패는 인질로 잡힌 자국민의 인명에 손상을 초래하는 것이었으며 이것은 치킨게임에서 최악의 상황을 의미했다.&lt;br /&gt; 탈레반에게 최선의 상황은 그들이 인질을 잡은 목적이기도 한 한국의 아프간 철군과 몸값을 받는 것을 관철되는 것이었고, 최악의 상황은 한국을 비롯한 연합국의 토벌작전에 의하여 그들이 궤멸되고 인질도 살해되는 것이었다.&lt;br /&gt; &lt;br /&gt; 이러한 치킨게임에서 탈레반은 인질을 한 명씩 차례대로 참수(斬首)하는 등, 자기 갈 길을 변경할 것을 시사하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음으로써 게임의 고수답게 기싸움에서 고지를 선점하였으며, 파병을 해 놓고도 현지 사정에 어두운 한국정부는 60만 대군의 군사대국이면서도 군사적 행동의 시도조차도 하지 못하고, 지방 민병대 수준의 테러리스트 집단 탈레반을 상대로 하여 그들에게는 제일 좋은 해결책이고, 한국에게는 차선책인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치킨게임의 패배자가 되고 말았다.&lt;br /&gt; 이 사건은 한국은 국제적인 분쟁상황에서 국가적인 전략이 부족하다는 것을 노정시켰으며 국제적인 테러리스트집단에게 한국은 좋은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는 약점을 노출시켰다.&lt;br /&gt;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정부 등과의 공조를 통해서 군사적인 행동을 포함하여 좀 더 치밀하고도 대담한 대응책이 아쉬웠던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다.  &lt;br /&gt; &lt;br /&gt;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09년 6월의 상황은 어떠한가?&lt;br /&gt; 5월 23일 전직 대통령 노무현씨가 검찰조사를 받던 중 자살하였고, 북조선은 2차 핵실험에 성공하였으며 장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불꽃놀이라도 하듯이 쏘아대고 성능이 월등히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 ICBM의 시험발사를 또한 앞두고 있다.&lt;br /&gt; 노무현씨의 유서에는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라는 귀절이 나오지만 그의 지지자들과 그의 자살을 정치적인 도약의 계기로 만들고 싶어하는 기회주의자들은 시청 앞 광장과 인터넷 공간에 대규모 군중이 모인 것을 놓질세라, ‘정치적인 타살’, ‘간접적인 타살’을 주장하며 망자의 허물을 묻지 않는 전통적인 한국인의 풍속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여, 그가 600만불 수뢰사건의 장본인이라는 점은 완전무시 내지 망각하여 버리고, 2008년도의 촛불시위의 인파를 그리워하며 ‘이 분위기에서 1cm도 옮기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lt;br /&gt; &lt;br /&gt; 지난 10년 동안의 정권은, 북한의 핵보유를 북조선이 주장하는 그대로 국제적인 압박 때문에 자위를 위하여 불가피한 것이라고 변호해 주는 등 그들의 대변인 노릇을 자청해 마지 않았다.&lt;br /&gt; 그들의 변호에 따르면 북한의 핵무기는 북한 자신이 핵공격을 받지 않기 위한 ‘자위용’ 핵무기일 뿐이었다.&lt;br /&gt; 그들의 인식이 그러했으므로 보내주는 돈들이 핵개발에 전용되는 것을 구애치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lt;br /&gt; ICBM에 핵탄두를 장착하면 그 핵무기는 어디까지 가는가?&lt;br /&gt; 북한이 남한에 대하여 대규모 군사적인 영향력을 행사할만한 상황이 생겼을 때, 미국이나 일본의  군사적개입이 우려되면 일본과 미국본토를 향하여 사용하는 것 말고는 그 용도를 생각하기가 어렵다.&lt;br /&gt; 핵무기가 기능적으로 자위용과 공격용이 별도로 있다는 소리는 아직 들은 일이 없다. &lt;br /&gt; &lt;br /&gt; 두 개의 국가적인 규모의 치킨게임이 진행되고 있다.&lt;br /&gt; 북조선의 김정일 세력과 대한민국의 이명박 정권.&lt;br /&gt; 노무현씨를 중심으로하는 운동권세력(전통야당도 그들에게 흡수통합된 것으로 봐야 한다)과 이명박 정권이 바로 그것이다.&lt;br /&gt; &lt;br /&gt; 북조선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벼랑 끝 전술&amp;#39;이란 치킨게임의 북조선버젼이 아닌가.&lt;br /&gt; 상대방이 목숨을 걸고 덤비면 나도 목숨을 거는 척이라도 해야만 치킨게임의 균형이 이루워진다.&lt;br /&gt; 이명박 정권은 미국과의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는 등 과거정권처럼 퍼주기를 지양하고 상호주의를 택함으로서 그 방향은 옳게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lt;br /&gt;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과거 정권에서의 햇볕정책이란, 치킨게임으로 나오는 북조선에 대하여 작전이랄 것도 없는 것이, 노무현 정권이 탈레반에 했듯이 그들이 하자는 대로 해 주고 돈으로 평화를 사는 것 뿐이었다.&lt;br /&gt; 이것은 어디까지나 차선이지 최선은 아니라는 것이다.&lt;br /&gt; 햇볕정책의 지지자들은 ‘그러면 전쟁하자는 말이냐’라는 말을 자주 한다.&lt;br /&gt; 그러나 치킨게임에 있어서는 전술한 바대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기가 죽게 만드는 허장성세가 필수적이며 이것은 실제상황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한다.&lt;br /&gt; 또한 치킨게임의 한 쪽 당사자인 북조선은 최선의 결과인 적화통일를 얻기 위하여서는 최악의 상황, 즉 &amp;#39;공화국&amp;#39;이 궤멸적 타격을 받는 것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이 전쟁을 벌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lt;br /&gt; &lt;br /&gt; 노무현씨의 출신향(出身鄕)인 운동권, 그들은 이명박씨에게 530만표 차이라는 사상 최대의 표차로 패배한 순간 일시적으로 절망했었으나 광우병쇠고기 파동을 정치적으로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였다.&lt;br /&gt; 개발독재자를 계승한 군인정치가에 대한 저항으로 1980년대에 정치적 인생을 시작한 그들은 ‘잃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치킨게임의 고수였다.&lt;br /&gt; 2000년대 들어서 양극화(兩極化)가 진행되고 1997년도의 IMF사태와 2007년도의 경제위기는 도시빈민층이 확대되고 중산층에까지 영향을 주었으므로 이들의 투쟁방법인 치킨게임은 확대재생산이 이루워져 전사회적으로 만연하기에 이르렀다.&lt;br /&gt; &lt;br /&gt; 치킨게임에서는 뒤를 보이는 쪽이 패배하게 되어있다.&lt;br /&gt; 깨질 때 깨지더라도 상황을 장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것이다.&lt;br /&gt; 두 개의 치킨게임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는 이명박씨의 실패는, 자연인 이명박의 실패로 끝나지 않고 그에게 투표한 1000만 유권자와 대한민국의 실패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재앙에 가까울 정도로 치명적이다.&lt;br /&gt; 게임의 반대쪽 일방(一方)은 목숨을 걸고 덤비고 있고 그 핵심인 노무현씨는 목숨을 이미 버렸다.&lt;br /&gt; 또 다른 게임의 반대쪽 일방인 김정일은 북조선 전체의 명운을 걸고서 덤벼들고 있다.&lt;br /&gt;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좌고우면, 일희일비를 하지말고 게임의 법칙에 따라 의연하고 대담하게 대처하는 것 만이 생왕방(生旺方)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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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2 Jun 2009 15:56:2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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