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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돌연변이 연구소]]></title>
<description><![CDATA[{{{:&#39;&#39;&#39;취미&#39;&#39;&#39;: 세헤라자데한테 치근덕대기, 추파던지기, 지분거리기.&#39;&#39;&#39;특기&#39;&#39;&#39;: 세헤라자데 웃겨주기, 재롱떨기, 심부름 하기, 노비 행세하기.&#39;&#39;&#39;장래희망&#39;&#39;&#39;: 세헤라자데 남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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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돌연변이 연구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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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39;&#39;&#39;취미&#39;&#39;&#39;: 세헤라자데한테 치근덕대기, 추파던지기, 지분거리기.&#39;&#39;&#39;특기&#39;&#39;&#39;: 세헤라자데 웃겨주기, 재롱떨기, 심부름 하기, 노비 행세하기.&#39;&#39;&#39;장래희망&#39;&#39;&#39;: 세헤라자데 남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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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문화 예술 천민들의 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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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최근에 YTN에서&amp;nbsp;속 울렁거리게 생긴 팝페라 가수가 하나 나와 괴상한 말을 하더군요. &lt;br&gt;&lt;br&gt;&amp;quot;옛날 러시아에선 사람들이 공연을 보려고 밥도 굶었다더라. 우리도 비록 밥 한끼 굶더라도 공연 한편 봐줘야&amp;nbsp;선진 문화국이 될 수 있다.&amp;quot;&lt;br&gt;&lt;br&gt;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결국 그 얘기입니다. 밥 처먹지 말고 공연 봐라. ㅋㅋㅋㅋㅋ. 하놔 이 찐따들 진짜. &lt;br&gt;&lt;br&gt;물론 팝페라 가수가 단독으로 그런 말을 할리는 없겠죠. 문화관광부 산하 공연진흥공단 뭐 이딴 데에서 이런 개같은 대국민선전 찌라시를 만든거죠. &lt;br&gt;&lt;br&gt;일단 옛날 러시아에서 밥을 굶고 공연을 봤다고 하는데 그런 사례가 어느 문헌에 기록돼 있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기억하기론 푸쉬킨 나부랭이들 설치고 다닐 당시 러시아 낭만주의자 싸구려 소설에 나온 내용 본 거 같은데. &lt;br&gt;&lt;br&gt;여담입니다만, 러시아 낭만주의 작가들은 전부 좀 병신들입니다. 푸쉬킨이고 뚜르게네프고 이 사람들 작품 일본하고 한국에서 유독 엄청나게 많이 번역되서 팔렸는데 참나 어이없죠. 제 장담하는데 그넘들 소설 나부랭이보다 귀여니&amp;nbsp;소설이&amp;nbsp;훨씬 더 재밌습니다.&amp;nbsp;&lt;br&gt;&lt;br&gt;암튼, 문화 예술 &amp;#39;half&amp;#39; 종사자로써 말씀드리는데, 배고프면 밥 먹는게 우선입니다. 배고픈데 공연 보는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고요. 배가 든든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 문화 예술을 봐도 뭔가 느끼는게 있고 비판할 힘이 생기는 겁니다. &lt;br&gt;&lt;br&gt;문화 예술 창작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난해야 진정한 창작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거 진짜 개소리죠. 그렇게 따지면 아프리카가 전세계 제일의 순수 미술 생산국이 되어야 겠습니다? 세계 제일의 fine art 생산국은 예나 지금이나 세계 제일의 부자 국가들입니다. (일본만 예외! ㅋㅋㅋ) &lt;br&gt;&lt;br&gt;가난했을때 좋은 작품이 나온거는 작가들이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돈 벌어서 예쁜 색시 구할라고... 이런 존나 원초적인 욕구가 원동력이 됐기 때문입니다. 밥 벌어먹을게 그거 밖에 없으니까 당연한 거죠. 당시 작가들이 작품 만들어서 돈이 안된다고 칩시다. 그랬으면 그 양반들이 작품 하나라도 만들었을거 같습니까? &lt;br&gt;&lt;br&gt;일단&amp;nbsp;돈이 우선이고 밥이 우선입니다.&amp;nbsp;돈하고 밥하고 여자가 있어야 작품이 나오는 겁니다. 시장이 있어야 작가들이 활동을 하는 겁니다. 아프리카의 무시무시한 미술 작품들, 중국의 경이적인 아티스트들, 전부 거대한 자본을 등에 업고 태어났습니다. &lt;br&gt;&lt;br&gt;문화 예술은 어디까지나 &amp;#39;자본&amp;#39;의 부산물입니다. 자본 없이는 단 한번도 제대로 문화 예술이 꽃피운 적이 없죠. 이 얘기는 무척 중요한 얘기니 다음 시간에 다시 하겠습니다. &lt;br&gt;&lt;br&gt;암튼, &amp;quot;밥 먹지 말고 예술 관람하라&amp;quot;는 말 싸제끼는 놈들은 그냥 무식한 놈들입니다. 문화 예술에 대한&amp;nbsp;최소한의 소양도, 기본적인 교양도, 지식도, 상식도, 지능도 없는 천민들이 하는 얘기입니다. 그런 천민들이 문화 정책을 좌우하는 자리에 앉아 있으니 한국의 문화 예술이 아직도 베트남 수준만도 못하다는 겁니다. &lt;br&gt;&lt;br&gt;지들이 볼만한 공연을 만들면 저절로 알아서 찾아와서 봅니다. 한국애들 문화 수준 그렇게 낮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 20-30대는 오히려 미국보다 높은거 같은데 말이죠.) &lt;br&gt;&lt;br&gt;좋은 공연 먼저 만들 생각은 안하고 TV에 대고 멍청하게 생긴 얼굴마담 하나 데려다 놓고 &amp;quot;밥처먹지 말고 공연봐라&amp;quot;며 앵벌이를 시키고 있습니까?&amp;nbsp;거지 색희들 쩝.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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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Nov 2009 17:08:23 +0900</pubDate>
    <category><![CDATA[난잡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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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꿀벅지 뒷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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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벅지 어쩌고&amp;nbsp;하길래 아씨 듣기 디게&amp;nbsp;지룰맞네 생각하고 있었는데, 꼴페미랑 좌빨들이 꿀벅지는 성희롱이니까 쓰지 말라고 개지룰 떠는거 보니까 갑자기 역겨워서 한마디. &lt;br&gt;&lt;br&gt;&amp;lt;-- 사실 이 떡밥 한 한달 전 건데 난 최근에 보게 되서 뒷북 두둥둥 허허헐 니들도 아저씨 돼봐 뭐든 좀 느려진당께.&lt;br&gt;&lt;br&gt;일단 여성을 먹을거에 비유하는 표현은 전세계적 공통이다. 한국이랑 일본에만 유독 그런 표현이 드문데 이는 유교적 영향이 아닐까 추측. 아래 단어들을 보자. &lt;br&gt;&lt;br&gt;Sweetie, Honey, Honeybun, Baby Cakes, Bon-bon, Butter Babe, Cutie Pie, Hunny Pot, Muffin, Peanut Butt, Pudding, Pumpkin... &lt;br&gt;&lt;br&gt;전부 미국인들이 일상 생활에서 (심지어 공공장소에서, 심지어 TV 카메라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사용하는 애칭들인데... 전부 먹는거다. 그리고 특히 그중에 &amp;quot;꿀&amp;quot;이 많다. 꿀이 아니더라도 죄다 단거네. &lt;br&gt;&lt;br&gt;모르겠다 미국에도 워낙 꼴페미들이 많으니 누군가&amp;nbsp;여자 먹거리 취급하지 말라면서 위 단어들의 사용금지 요청을 했는지 안했는지. &lt;br&gt;&lt;br&gt;내가 아는건 그런 주장이 단 한번도 공론화 된 적이 없다는 거다. 한국만 빼고. &lt;br&gt;&lt;br&gt;뭐냐면, 한국은 소위 좌파라는 작자들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국가라는거다. 자기들한테 한 말도 아니고, 지들 친구한테 한 말도 아니고,&amp;nbsp;TV 속에 나온 연예인한테 한 말인데 지들이 기분 더럽다고 쓰지 말란다. 정작 꿀벅지라는 말을 듣는 연예인 본인은 &amp;quot;난&amp;nbsp;좋은데&amp;quot;라는데 지들끼리 피해망상에 간질발작하며 쓰러진다. 허허허 뭐냐 대체 얘들의 정체는. 전두환 자식들인가? &lt;br&gt;&lt;br&gt;좌빨과 꼴페미들은 대체 얼마나 사는게 힘들고 가난하면 이런 거에 분기탱천해서&amp;nbsp;무조건 하지 말라고 완장차고 검열하는걸까. &amp;quot;꿀벅지&amp;quot;에 상처받은 사람도&amp;nbsp;없고, 나쁜 의도도 없는데 왜 지들끼리 억울하다 괴롭다 반사회적 행동이나 하고 지랄인 걸까. &lt;br&gt;&lt;br&gt;지들이 듣기에 기분 나쁘면 그냥 쓰지 말아야 된다 뭐 이런 파시즘인거냐? 나도 꿀벅지 꿀벅지 들으면 기분 나뻐 근데 그건 쓰는 놈들 자유인거지 쓰지 말라곤 안해 왜냐면 그런 것도 표현의 자유고 개인의 (혹은 다수의) 취향이니까. &amp;nbsp;&lt;br&gt;&lt;br&gt;&lt;br&gt;&lt;br&gt;내가 전에도 얘기했잔야 한국의 좌빨들은 좌파가 아니라&amp;nbsp;골수 파시스트에 위선자들이라고. 이 새끼들 뻑하면 내뱉는 말이 수준이&amp;nbsp;낮네 교양이 없네 멍청하네 어쩌고 ㅋㅋㅋ.&amp;nbsp;교양인 되려면 꿀벅지 이런 말 쓰면 안된대 ㅋㅋㅋ 이런 미친. 이런 놈들이 인권이 어쩌고 평등이 어쩌고 표현의 자유가 어쩌고 지랄을 싸는 꼬락서니 보고 있으니 참 어이가 없어서 말이지. &lt;b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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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2 Nov 2009 20:35:18 +0900</pubDate>
    <category><![CDATA[난잡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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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블리자드 까기]]></title>
    <description>
        &lt;a href=&quot;http://www.zdnet.co.kr/Contents/2009/10/19/zdnet20091019114200.htm&quot;&gt;http://www.zdnet.co.kr/Contents/2009/10/19/zdnet20091019114200.htm&lt;/a&gt;&lt;br&gt;&lt;br&gt;위 뉴스를 보시면 국회의원들이 블리자드에 되도 않는 80년대 논리로 몰아세우는 중. 국회의원들이 또라이라서 그럴까?&lt;br&gt;&lt;br&gt;물론 국회의원들이 또라이긴 하지만 이번 경우는 좀 얘기가 다르다. 솔직히 국감에 블리자드가 언급된 것 자체가 웃기는거다. 언제부터 그 양반들이 오락에 그렇게 관심이 있었다고?&lt;br&gt;&lt;br&gt;왜냐면 블리자드가 갱제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내가 전에 쓴 글을 다시 보자. &lt;br&gt;&lt;br&gt;==============================================================&lt;br&gt;블리자드는 산업자원부 입장에서 보면 (부서 명칭 바뀌었나? 암튼) 기생충 같은 기업이다. 대체로 산자부 입장에선 외국계 지식산업 기업의 한국 진출을 완전 환영하는 입장인데, 블리자드는 예외다. &lt;br&gt;&lt;br&gt;블리자드는 그간 한국땅에서 돈을 억수로 벌긴 했는데, 정작 그 돈은 한국 땅에 거의 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블리자드는 한국 땅에서 고용을 별로 하지 않는다. 고용이 적으면 연봉이라도 많이 줘야 하는데 연봉도 조금 준다. &lt;br&gt;&lt;br&gt;자체 게임 개발? 미디어 예산 집행? 광고주 유치? 인재 양성? 자선? 개가 웃을 일이다. (극히 드문 경우긴 하지만) 블리자드 한국 지사에서&amp;nbsp;쫌 능력있는 인재들은 본사로 데려가 인재 유출까지 하는 형편이다. 이렇게 작심하고 한국땅에 베풀지 않는 외국계 기업은 찾아 보기 힘들다. &lt;br&gt;&lt;a href=&quot;http://kr.blog.yahoo.com/fastidio4/1248534&quot;&gt;http://kr.blog.yahoo.com/fastidio4/1248534&lt;/a&gt;&lt;br&gt;==============================================================&lt;br&gt;&lt;br&gt;우리의 오탁후 제군들은 블리자드가 한글화도 정성스럽고 게임 중에&amp;nbsp;남대문도 넣어주고 그러니까 무지허게 사랑시려워 보이지. 실상은 그렇단거다. 블리자드처럼 로컬 시장에서 돈만 쪼옥 빨고 한푼도 베풀지 않는 외국계 기업도 없다는거다.&amp;nbsp;암튼 그래서 지금 국회의원들이 괘씸하다고 지랄을 하고 있는거다. &amp;quot;얘들 쫌 안되겠는데?&amp;quot;라는 생각을 진작부터 했다는거다. &lt;br&gt;&lt;br&gt;항상 얘기하지만 갱제가 모든 옳고 그름의 잣대가 되는 세상이다. 저질 자본주의 때문에 그렇다고? 그리스 시대 금권 정치는 들어봤냐? 인간이 수렵 생활에서 벗어나 경작을 시작한 뒤로 세상은 단 한번도 &amp;quot;경제 논리&amp;quot;에서 벗어나 본적이 없다. &lt;br&gt;&lt;br&gt;다들&amp;nbsp;&amp;quot;갱제를 살린다고 비리사범을 대통령으로 뽑았으니 아이고 이 나라는 망했구나&amp;quot;라고 지랄드립을 치는데 그렇게 속상하면&amp;nbsp;지금 당장 뒈져 한떨기 풀벌레로 태어나는 수 밖에 없다. 인류 역사는 지금까지 영원히 항상 경제 논리에 의해 움직여 왔고 움직여 갈거니까. &lt;br&gt;&lt;br&gt;암튼 그렇다는 거다. 명박이가 잘났단 얘기도 아니고 블리자드가 죽일 놈이란 것도 아니고. 블리자드가 갱제에 도움이 안되지만 게임이 아름다우니 그걸로 좋다는 사람은 그걸로 좋은거다. 다만, 블리자드가 아무리 게임을 아름답게 만들어도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질 않으니 이런 차가운 대접를 받고 있단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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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0 Oct 2009 09:18:00 +0900</pubDate>
    <category><![CDATA[난잡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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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조형기와 MBC]]></title>
    <description>
        &lt;p&gt;&amp;quot;킬러조&amp;quot;라고... 요새 끊임없이 회자되는 인물이 있다. 조형기. &lt;br&gt;&lt;br&gt;조형기의 전과를 모르는 사람은 아래 기사 참조. &lt;br&gt;&lt;br&gt;&lt;a href=&quot;http://www.donga.com/fbin/searchview?n=199108050480&quot;&gt;http://www.donga.com/fbin/searchview?n=199108050480&lt;/a&gt;&lt;br&gt;&lt;br&gt;이게 1991년 기사거든. 이때만 해도 흉악범들 이름이나 얼굴 가려주고 그런거 없었다. 흉악범 한 사람의 인권보다는 수천만 국민의 안전과 알 권리가 우선인 건 사실 대단히 universal한 정서다. 김대중이 그런 건지 그밑에 새끼들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김대중 때 이 universal한 정서가 짓밟혔다. &lt;br&gt;&lt;br&gt;조형기는 단 한번의 실수라고 하기엔 죄질이 매우 좋지 못했다. 사체 유기까지 했거든. 그래서 특정범죄가중처벌까지 적용된거고. &lt;br&gt;&lt;br&gt;그런데 화려하게 부활했다. MBC의 예능국에 의해. 대체 무슨 연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캐막장 KBS에서도 외면한 인물을 MBC가 거둬들여 오늘날 대한민국 예능계의 기린아로 키워 주셨다. &lt;br&gt;&lt;br&gt;MBC가 사실 &amp;#39;키워준&amp;#39; 연예인이 그리 많지가 않다. 90년대야 배우, 드라마 작가, 예능인&amp;nbsp;다들 MBC를 통해 컸다지만, 2000년대 들어선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오히려 MBC가 KBS, SBS에서 뜬 연예인을 돈 처발라 데려오는 상황이 연출. &lt;br&gt;&lt;br&gt;암튼 2000년대 들어&amp;nbsp;MBC로 뜬 사람이 몇 안되는데 그 중 제일 크게 뜬 사람이 바로 조형기였단 사실. 그덕에 조형기 이젠 SBS KBS 다 나오잖아. 케이블은 돈도 얼마 안주고 찌질해서 나오지도 않으셔. &lt;br&gt;&lt;br&gt;조형기하고도 그렇게 잘 지내는 MBC가 어째 명박이랑 한나라당 애들하곤 그렇게 척을지고 사는지 모르겠어.&amp;nbsp;&amp;quot;범죄자면 좀 어떠냐&amp;nbsp;시청률만 살리면 그만이지&amp;quot;.&amp;nbsp;&amp;lt;-- 이게 &amp;quot;비리 좀 있으면 어떠냐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amp;quot; 정서랑 뭐가 다를까. &lt;br&gt;&lt;br&gt;&lt;br&gt;&amp;quot;류시퍼&amp;quot;라고 류시원도 차 사고로 사람 죽인 적이 있었는데, 이건 조형기의 경우와 좀 다르다. &lt;br&gt;&lt;br&gt;사고가 발생하자마자 류시원은 피해자를 싣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고 사고 신고도 했다. 사체유기하고 뺑소니를 친 조형기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당시 도로교통법이 바뀌기 전이라&amp;nbsp;차도에서 사람을 치어 죽이면 아주 쉽게 &amp;#39;보험처리&amp;#39;가 된다. 뭐 암튼, 법적 기록이 류시원은 과실이었던거고 조형기는 중범죄였다는게 다른거다. 같이 엮으면 류시원이 억울하다. &lt;br&gt;&lt;br&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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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9 Oct 2009 11:18:51 +0900</pubDate>
    <category><![CDATA[난잡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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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Cy Twombly, 생각을 비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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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a/cf/fastidio4/folder/1188826/img_1188826_1248757_6?1255683650.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br&gt;이른바 &amp;quot;낙서 화가&amp;quot;로 유명한 싸이 톰블리의 대표작 &amp;quot;가을&amp;quot;입니다. &lt;br&gt;위에 autonmo라고 쓴 글자를 보지 않고 이 그림 제목이 &amp;quot;가을 아뇨?&amp;quot;라고 말할 수 있으면 당신은 센스쟁이. (나 실제로 그런 사람 여러 봤다.)&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a/cf/fastidio4/folder/1188826/img_1188826_1248757_7?1255683650.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a/cf/fastidio4/folder/1188826/img_1188826_1248757_0?1255683650.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br&gt;아마 대중들로부터 가장 많은 손가락질을 받았던 현대 화가 중 하나일 겁니다. 위에 같은 그림이 대표작이었으니 말이죠.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a/cf/fastidio4/folder/1188826/img_1188826_1248757_1?1255683650.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br&gt;근데 이런 걸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이 분명 있다는 사실. &lt;br&gt;선천적인 센스일수도 있지만 저처럼 상당 기간 미술적 훈련을 받은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a/cf/fastidio4/folder/1188826/img_1188826_1248757_3?1255683650.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br&gt;그림이 완전 정신이 없어 보이죠. 이렇게 정신 없어 보이는 그림들이 한때 뉴욕 미술 시장에서 수백만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대체 왜?&amp;nbsp;&lt;br&gt;&lt;br&gt;&lt;br&gt;좋은 그림을 판정하는 기준은 대체로 두가지입니다. &lt;br&gt;&lt;br&gt;1. 얼마나 절절한 감정(혹은 사고)을 담고 있는지 &lt;br&gt;2. 얼마나 쿨하게 표현했는지 &lt;br&gt;&lt;br&gt;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이런 겁니다. 애지중지하던 자식을 잃은 부모가 수십년간 지옥같은 고통에 해메다가 늙어 죽을 때 쯤 다 되서 모든 집착과 번민을 털어버리고 자신의 자식이 그때 어떻게 죽었는가를 담담하게 이야기 해주는 그런 기분? &lt;br&gt;&lt;br&gt;괜히 제가 그림을 &amp;quot;문학 관찰기&amp;quot; 폴더에서 다루는게 아닙니다. 그림이나 문학이나 기준이 같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lt;br&gt;&lt;br&gt;암튼&amp;nbsp;위에 두가지 기준만으로는 맞지 않는 유명 그림도 많습니다만, 그냥 universal한 기준이 대체로 그렇단 겁니다. &lt;br&gt;&lt;br&gt;사이 톰블리의 그림은 이 두가지 universal한 좋은 그림 기준에 가장 적절한 예시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죠. &lt;b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a/cf/fastidio4/folder/1188826/img_1188826_1248757_5?1255683650.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br&gt;뭐가 연상되십니까? 이건 훨씬 쉽죠. 꽃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뭔가 따뜻해 보이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 위에 May(5월)이라고 써 있네요. &lt;br&gt;&lt;br&gt;봄을&amp;nbsp;보고 생각하고&amp;nbsp;곰곰히 마음속으로 되씹다가&amp;nbsp;그림을 그린 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뭐 5월의 장미 몇 송이 그리겠지만, 이 양반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생각하는게 워낙 특이했는데 거기에 생각까지 졸라게 많이 하다보니 이런 그림이 나온 겁니다. 얼마나 많은 걸 담은 작품인가 &amp;lt;-- 이걸 판단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예술 애호가의 기본 자세입니다. &lt;br&gt;&lt;br&gt;그런데 생각만 많이 한다고 좋은 작품이 되질 않습니다. 다음을 보시죠.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a/cf/fastidio4/folder/1188826/img_1188826_1248757_4?1255683650.jpg&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br&gt;이 그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뭐가 연상되나요? 아까 &amp;quot;may&amp;quot; 그림보다는 어렵지만 꼭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lt;br&gt;&lt;br&gt;바로 &amp;quot;겨울&amp;quot;입니다. 사이 톰블리의 4계절 연작 중 마지막 겨울이죠. 제일 처음에 올렸던 &amp;quot;가을&amp;quot;하고 한번 비교해 보세요. &lt;br&gt;&lt;br&gt;공통점이 있습니다. 둘다 계절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으면서도 정작 그림을 그릴 때는,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아무 생각없이 붓질을 했습니다. &lt;br&gt;&lt;br&gt;바로 현대 미술의 중요한 키포인트 중 하나죠. 무념무상. 그림을 그리기까진 엄청난 생각을 하지만 막상 붓을 손에 쥐면 생각을 싹 비우고 그림을 그리는. &lt;br&gt;&lt;br&gt;죽은 자식의 이야기를 하는 부모 역시 마찬가지인 겁니다. 수십년을 죽은 자식 생각에 뼈 속 깊이 곪아들고 난 뒤에 결국 거기에서 해방된 상태.&amp;nbsp;&lt;br&gt;&lt;br&gt;같은 겁니다. 우리는 모두 좋은 글이나 이야기에는 감동을 받으면서 사이 톰블리 같은 위대한 화가의 작품에는 감동을 받지 못합니다.&amp;nbsp;둘다 절절한 생각을 담고 있으면서도 쿨하고 담담한데 말이죠. &amp;nbsp;&lt;b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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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2 Oct 2009 17:52:45 +0900</pubDate>
    <category><![CDATA[문학 관찰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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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지금의 서태지를 있게 한 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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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embed allowscriptaccess=&quot;never&quot;  style=&quot;WIDTH:516px;HEIGHT:437px;&quot; src=&quot;http://ucc.sunzio.com/player/dongpy_player.swf?seq=658679&amp;amp;skinID=skin0001&amp;amp;pumID=coronakim&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loop=&quot;FALSE&quot; autostart=&quot;TRUE&quot;&gt;&lt;br&gt;&lt;br&gt;와 정말 노래 너무 좋다. 무한 반복 청취중.&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서태지 진짜 이새끼 어휴... ㅋㅋㅋ. 뭐? 문화 대통령? 에라이 쥐대가리 새끼들 가서 쥐나 처먹으라. &lt;br&gt;&lt;br&gt;그나저나 밀리바넬리 생각하면 쫌 불쌍한데 말이야. 얘들은 기냥 음반사에서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 범죄자로 몰려서 거지처럼 살다가 한명이 죽었어. 굶어죽었나 자살했나 병걸려 죽었나 암튼 무지 비참하게 죽었음. &lt;br&gt;&lt;br&gt;절라게 웃기는게 밀리바넬리 립싱크 뽀록낸 놈들이 밀리바넬리 뒤에서 노래 불러준 놈들. 이 새끼들 같은 공범인데 밀리바넬리가 너무 뜨니까 지들 이렇게 죽어 지낼 수 없다고 기자 회견해서 까발림. &lt;br&gt;&lt;br&gt;이 새끼들이 그렇게 까발린 후에 &amp;quot;더 리얼 밀리바넬리&amp;quot;라고 음반 새로 냈잖아. 이제 자기들 이름으로 대박칠라고. 근데 돌팔매 맞고 쫄딱 망했다능. 이 새끼들&amp;nbsp;기냥 가만 있었으면 계속 안전빵으로 돈 모을 수 있었는데 ㅉㅉㅉ. &lt;br&gt;&lt;br&gt;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갈랐다고 해야 하나. X꼴리고 억울하다고 젊은 혈기에 함부로 설치다가 결국 공멸했다는 아주 참&amp;nbsp;웃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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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5 Oct 2009 15:59:21 +0900</pubDate>
    <category><![CDATA[음악 이야기]]></categor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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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KBS의 땡박 뉴스]]></title>
    <description>
        예전에 전두환 때는 땡전뉴스 땡전뉴스 그렇게 난리를 치더니 지금 KBS가 똑같은 짓거리 하고 있는데 뭐 별로 감흥이 없나봐? 요새 KBS 9시 뉴스 좀 봐봐 막 토나와 명박이가 미소 한번 지으면 명박이 대갈통에 후광이랑 무지개가 떴다고 막 그래. 김제동 퇴출도 정치적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박박 우기는데&amp;nbsp;참 지랄을 해요. &lt;br&gt;&lt;br&gt;방송 민영화, 미디어법&amp;nbsp;얘기만 나오면 지랄발괭하는 좌빨 저능아들은 이걸 보면서도 정신 못차린다. (얘들은 영원히 정신 못차릴겨 왜냐면 사회 낙오자 지위 계속 유지해야 하거든.)&lt;br&gt;&lt;br&gt;공영방송은 EBS만 남기고 KBS MBC&amp;nbsp;다 민영화시켜 버리는게 맞다. 그래야 이병순(이라고 쓰고 이병신이라고 읽는다) 같은 X대가리 어용 사장&amp;nbsp;뚝떨어져&amp;nbsp;땡박 뉴스 같은 거&amp;nbsp;틀어주는 만행 못한다. 당연히 정연주 최문순 같은 무능력자들도 더이상 발 붙이기 힘든거고. &lt;br&gt;&lt;br&gt;좌빨 저능아들은 대체 뭘 보고 민영화를 반대하는지 알수가 없다. 혹시 그건가? 욕할 대상이 사라지면 자기들도 존재 가치가 없어지니까. 허긴 명박이랑 병순이 같은 놈들 욕하는게 유일한 삶의 의미니 뭐. &lt;br&gt;&lt;br&gt;SBS 사례가 있지 않느냐고 지룰하는 멍청이들 SBS 뉴스 본적은 있냐? 걔들이 MBC처럼 노골적으로 문장을 쓰지 않아서 그렇지 할말 다 하더라. 대선 때 BBK는 뭐 거의 대놓고 까더만. 명박이 당선 확률이 100%인데 저렇게 까두 되나 싶더만. &lt;br&gt;&lt;br&gt;뭔말이냐면 상업방송 SBS가 현재로썬 제일 중립이란거다. 예전에 이회창 지지했다고 그거 갖고 천년만년 고아 먹을라고 하는데 작작좀해라. MBC 노무현 지지한건 괜춘한거고 SBS 이회창 지지한건 쳐죽일일이냐. &lt;br&gt;&lt;br&gt;결론은 피해의식이다. 명박이도 노무현이마냥 열등감이랑 피해의식 장난이 아닌거다. 이제 누가 뭐라고 할것만 같으면 피해망상 작렬해서 땅 파묻어 버리려고 한다. 그래서 땡전 뉴스 못지 않게 토나오는 땡박 뉴스&amp;nbsp;틀어줘야 그냥 마냥 므흣한 거다. &lt;br&gt;&lt;br&gt;좌빨 피해망상이야 뭐 언급 안해도 뻔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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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Oct 2009 11:20:54 +0900</pubDate>
    <category><![CDATA[난잡일기]]></categor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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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호기심과 지적 허영심]]></title>
    <description>
        &lt;a href=&quot;http://media.daum.net/culture/all/view.html?cateid=1003&amp;amp;newsid=20091008085111166&amp;amp;p=nocut&amp;amp;RIGHT_COMM=R9&quot;&gt;http://media.daum.net/culture/all/view.html?cateid=1003&amp;amp;newsid=20091008085111166&amp;amp;p=nocut&amp;amp;RIGHT_COMM=R9&lt;/a&gt;&lt;br&gt;&lt;br&gt;위 기사의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보려고 사람들이 6시간을 기다렸다는 내용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홍보를 대차게 한 모양이군요. &lt;br&gt;&lt;br&gt;몽유도원도가 뭔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아래. &lt;br&gt;&lt;img hspace=&quot;5&quot; src=&quot;http://img.blog.yahoo.co.kr/ybi/1/4a/cf/fastidio4/folder/1188826/img_1188826_1248751_0?1254965867.jpg&quot; vspace=&quot;5&quot; border=&quot;0&quot;&gt;&lt;br&gt;&lt;br&gt;상식적으로, 몽유도원도가 뭔지 보고 싶으면 인터넷에서 보면 그만이라고 말할 사람이 훨씬 많을 겁니다. 그리곤 이거 하나 보려고 6시간이나 줄선 멍청이들은 그냥 멍청이들일 뿐이다라고 하겠죠. &lt;br&gt;&lt;br&gt;반대로 6시간 줄선 분들은 문화 예술이 뭔지도 모르는 밥충이 시끼&amp;nbsp;같은 발언이라고 반박하겠죠. &lt;br&gt;&lt;br&gt;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유명 그림 전시회 한다고 우르르 몰려가 줄을 서는 건 좀 그다지 현명해 보이는 행동이 아닙니다. 좀 없어 보인달까요. 왜냐면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문화 예술에 관심은 있으나) 문화 예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lt;br&gt;&lt;br&gt;예전에 스페인 쁘라도 미술관에 갔을 때 Vermeer 특별전을 하더군요. 사람들이 죄다 코딱지 만한 Vermeer 특별 전시장에 몰려들어 아주 난장판이었습니다. 아다시피 Vermeer는 워낙 그림들을 코딱지만한게 그려서 전시장도 좁아터졌음. &lt;br&gt;&lt;br&gt;덕분에 다른 전시관은 텅텅 비어 관람하기 좋았지만, 제 보기엔 좀 어이가 없었죠. 쁘라도 미술관엔 Vermeer보다 백만배 더 훌륭한 그림이 수백점이 깔려 있는데 그건 안보고 Vermeer만 볼라고 박터지게 몸싸움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lt;br&gt;&lt;br&gt;뭔 소리를 하고 싶은거냐면,&amp;nbsp;지식이 부족하면 없으면 몸이 피곤하다는 겁니다. 안목이 넓으면 그깟 Vermeer 안봐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쉽게 듭니다. 아실랑가 모르겠습니다만, Vermeer처럼 너무 작은 그림은 화보로 보는게 훨씬 잘 보이고 훨씬 감동적입니다.&amp;nbsp;5-6만원 이상되는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어려운 진짜 화보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lt;br&gt;&lt;br&gt;마찬가지로 안목이 넓으면 그깟 몽유도원도 안봐도 그만입니다. 왜냐면 리움에만 가도 몽유도원도보다 백만배 더 훌륭한 한국화들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화의 결정판은 전부 18-19세기에 탄생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삼성 이병철 선생 확실히 안목이 있었습니다. 그&amp;nbsp;양반&amp;nbsp;소장판 거의 18-19세기 작품에 집중돼 있던데, 그거 가끔 한번씩 풀면 진짜 숨 넘어갑니다.&amp;nbsp;조선에 이런 아름다운 천재들이&amp;nbsp;있었다니 막 눈물이 날라고 합니다.&amp;nbsp;(소개해 주고 싶은데 그 작품들&amp;nbsp;인터넷에도 절대 없어. 삼성한테만 있어.)&lt;br&gt;&lt;br&gt;솔직히 안견을 포함해서 조선 초기&amp;nbsp;시대 그림 좋습니까? 저 위에 건 그림 마음에 듭니까? 뭐가 마음에 듭니까? 지가 직접 경험한 것도 아니고 왕자가 그리라고 시켜서 그린 그림입니다. 제가 볼땐 남이 시켜서 그린 그림 티 팍팍 나는군요. 주제도 없고 감정도 없고. 기술적으론 색다른지 모르겠지만. 이거 보려고 6시간 줄을 섭니까? 주체성 좀 갖고 삽시다. 유명하다니까 꼭 한번 봐야지 그래야 남들한테 자랑하지 뭐 이런 심리입니까? 유명 관광지 가서 여기 갔다왔다고 사진 박는 거랑 뭐가 다를까요? &lt;br&gt;&lt;br&gt;지난번 신라 유물 깔 때도 얘기했지만, 하여튼 한국에서 오래된 물건이면 무작정 떠받들고 지랄하는거 참 지랄같습니다. 아무리 오래되면 뭐합니까 암만 봐도 예술적으로 똥인데. 그러면서 정작 예술적 가치가 어마어마한 한국&amp;nbsp;작품들은 단 한번도 소개 안해줘. 참 기막힌 병신 나라지. 유인촌 같은 병신들이 문화부 장관 계속 해처먹었는데&amp;nbsp;오죽하것어. &lt;br&gt;&lt;br&gt;미술 관람하고 싶으면 내가 캥길 때 가세요. 내가 그러고 싶을때. 마케팅 문구에 혹해서 가지 말고. 그래야 서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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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8 Oct 2009 10:40:44 +0900</pubDate>
    <category><![CDATA[문학 관찰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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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quot;만화만 그려서 먹고 살기&quot;]]></title>
    <description>
        재능있는 예술가들의 밥벌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돌연변이 연구소의 매우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lt;br&gt;&lt;br&gt;그런데 아래 같은 경우는 좀 충격이군요. &lt;br&gt;&lt;br&gt;&lt;a href=&quot;http://kameoka.tistory.com/&quot;&gt;http://kameoka.tistory.com/&lt;/a&gt;&lt;br&gt;&lt;br&gt;좋게 말하면 후원이고,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구걸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웹툰 작가가 이젠 스스로 적극적인 구걸 활동에 나섰습니다. &lt;br&gt;&lt;br&gt;재능있는 작가에 대한 금전적인 &amp;#39;후원(patronage)&amp;#39;은 19세기 이후 사라진 줄 알았는데 근 200여년만에 부활했군요. 실제로 이분에게 실제로 돈을 입금해 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lt;br&gt;&lt;br&gt;이분의 필명은 마사토끼라고 하는데 언더그라운드 웹툰계에선 꽤 잘 알려진 사람입니다. &amp;quot;kill the king&amp;quot;이라는 작품이 유명하죠. 아래 블로그에 연재 중. &lt;br&gt;&lt;br&gt;&lt;a href=&quot;http://blog.naver.com/masaruchi/&quot;&gt;http://blog.naver.com/masaruchi/&lt;/a&gt;&lt;br&gt;&lt;br&gt;이와 비슷한, 굉장히 유명한&amp;nbsp;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오마이뉴스 10만인 앵벌 프로젝트. &lt;br&gt;&lt;br&gt;&lt;a href=&quot;http://www.ringblog.net/1640?category=1&quot;&gt;http://www.ringblog.net/1640?category=1&lt;/a&gt;&lt;br&gt;&lt;br&gt;오마이뉴스 문제의 핵심은 이겁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 적응하지 못하니까 마지막 수단으로 앵벌이를 들고 나왔다. 앵벌이만한 초간단 돈벌이는 없으니까. &lt;br&gt;&lt;br&gt;물론 마사토끼와 오마이뉴스를 똑같다고 비난할 순 없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사실 구걸이&amp;nbsp;사기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태도가 매우 불량합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정부 광고가 한푼도 집행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2억원 이상 집행된 것 하며, 이명박 정부 때문에 망한 것처럼 위장해 놓고 사실 진짜 위기는 노무현 때&amp;nbsp;자신들이 조장해 놓은 것&amp;nbsp;하며. &lt;br&gt;&lt;br&gt;아무리 그렇다 해도 마사토끼의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 하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음에도 구걸을 선택했다는 점. 이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히 시대착오적입니다. &lt;br&gt;&lt;br&gt;수많은 웹툰 작가들이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생계의 위협을 감수하며 인터넷에 무료 만화를 연재합니다. 하지만 이들 중 구걸을 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출판으로 돈을 벌 수 있으니까. &lt;br&gt;&lt;br&gt;콘텐트 생산자의 수익 수단은 결국 출판입니다. 책 출간, 온라인/오프라인 연재, 영화 제작, 음반 제작, 음원 판매, 전부 출판이죠. 마사토끼 본인이 블로그 출판(애드센스 수익), 잡지 연재 등으로 성실히 출판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도 굳이 앵벌이를 요구한 건 한국 출판 시장에 대한 불신 때문일까요?&lt;br&gt;&lt;br&gt;한국 출판 시장이 못 미더우면 외국어를 배워 다른 나라에서 활동을 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만들거나 하면 될 일입니다. 이런&amp;nbsp;앵벌이식 모금 활동은 대체 뭐하자는 겁니까? 항의 시위인가? &lt;br&gt;&lt;br&gt;강풀이란 만화가가 있는데요. 이 사람 만화가라는데 그림 진짜 존나게 못 그립니다. 원래 그림을 못 그렸는데, 더 큰 문제는 아무리 그려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런 사람 많죠. 미대에 가도 있습니다. 아무리 그림을 그려도 절대 늘지 않는 애들.) 그런데 강풀은 현재 온라인에서 일주일 두어번 연재하는데 한달 1000만원에서 1500만원에 달하는 원고료를 받습니다. &lt;br&gt;&lt;br&gt;강풀은 자신이 뎃생으로서는 재능이 없지만 만화가로서는 재능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amp;nbsp;늘지도 않는&amp;nbsp;그림을&amp;nbsp;죽어라 그려&amp;nbsp;자기 홈피에 올렸고, 그게 입소문이 나서 일간지에 출판되고, 포털에 출판되고, 책으로 출판되고, 심지어 영화에까지 출판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강풀하면 대한민국 오리지널 콘텐트 시장의 희망이 됐습니다. 강풀 한번 모시려면 억대의 예산을 끌어와야 합니다. &lt;br&gt;&lt;br&gt;마사토끼와 강풀을 비교해 봅시다. 마사토끼의 뎃생 보면 깜짝 놀라죠. 현역 웹툰 작가들 중 이보다 뎃생력이 뛰어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다만 무성의할 뿐입니다. 하나같이 스토리보드에 들어가는 삽화 수준으로 그리다 맙니다. 강풀 같은 사람도 혼자 끝까지 다 그리는데 이 사람은 대체 뭣 때매 이정도만 그리고 손을 놓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스토리 구성력도 대단합니다. 강풀 처음 활동할 때랑 비교하면 수준차 심하게 난다 싶을 정도죠. 근데 억대 연봉은커녕 블로그로 구걸을 하고 있습니다. &lt;br&gt;&lt;br&gt;바로 적응력의 차이라는 겁니다. 강풀은 한국의 출판 시장에 별다른 의문이 없었습니다. 웹에서 좋은 작품을 쓰면 결국 팔린다는 생각으로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마사토끼는 존나게 의심이 많더군요.&amp;nbsp;출판 시장 메커니즘에 관심은 존나게 많은데 정작 본인은 출판 시장에 별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대단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마이너 중의 마이너 작가일 뿐입니다. &lt;br&gt;&lt;br&gt;그래서 항상 얘기하지만, 재능보다는 적응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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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5 Oct 2009 11:50:49 +0900</pubDate>
    <category><![CDATA[난잡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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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네이트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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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a href=&quot;http://kr.blog.yahoo.com/fastidio4/1248684&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kr.blog.yahoo.com/fastidio4/1248684&lt;/a&gt;&lt;br&gt;&lt;br&gt;위에 내가 썼던 것처럼, 원래 인터넷 비즈니스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기 위해 탄생한 거다. 1996년 미 하원이 전자 상거래 법을 통과시키면서 인터넷에서 사상 최초로 &amp;#39;사업&amp;#39;이 가능하게 만들었을 때부터, 모든 사람들은 인터넷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적시적소에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해줌으로써 떼돈을 벌 것이라 생각했다. &lt;br&gt;&lt;br&gt;그래서 네이버랑 구글이 떼돈을 번거고. &lt;br&gt;&lt;br&gt;그래서 네이버랑 구글이 뉴스에 돈을 안 들이는 거고. &lt;br&gt;&lt;br&gt;조중동이 다음에서 철수한 건 다음에게 굉장한 &amp;quot;eye-opener&amp;quot;로 작용한 것 같다. 이때부터 다음은 미디어에 집중된 회사 역량을 줄이기 시작했다. 아, 인터넷에서 미디어 사업을 해 봐야 먹을 건 없고 욕만 절라게 먹는구나. 이걸 조중동이 깨닫게 해 준거다. 불쌍한 조중동, 자기들이 인터넷에서 힘깨나 쓸줄 알았지 하지만 완전히 후룩꾸 젖밥이란 사실만 증명됐다. &lt;br&gt;&lt;br&gt;머리 좋은 네이버가 제일 먼저 미디어 트래픽 경쟁에서 후퇴하면서 업계에 큰 교훈을 주었지만, 이 교훈을 주워먹은 건 다음 밖에 없다. 다음은 이제 쇼핑이랑 검색에 집중하면서 돈벌겠다고 아주 이를 악물었고, 사실 지금 내가 봐도 다음 쇼핑은 네이버보다 2배 정도 괜찮은 거 같고 (네이버 쇼핑 진짜 좀 망해봐야겠더라, 시레기들) 검색도 점유율 25%까지 올려주면 아주 훌륭한거고. &lt;br&gt;&lt;br&gt;이런 와중에 네이트는 싸이월드 번데기들 모아 뉴스 트래픽 올랐다고 좋아서 설레발. 인터넷 사업하는데 아직도 전근대적 발행부수 경쟁을 따라 하고 있다. 아직도 회사 전체 수익의 50%를 번데기들의 도토리로 유지하고 있으며 아직도 도토리를 이용한 수익 확대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니 대체 SK는 인터넷 사업을 뭘로 보고 뛰어든건지 알수가 없다. &lt;br&gt;&lt;br&gt;도토리를 폄하하는게 아니라, 도토리는 지속적인 수익원이 되기 어렵다는 거다. (사실 도토리가 진짜 대단하긴 한거다,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직접 애들 돈을&amp;nbsp;뜯어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 꼭 필요한게 아니란 거다. 남들이 사니까 산다는거다. 남들 따라 사는 거라 언제 무슨 바람이 불면 망할지 모른다는 거다. &lt;br&gt;&lt;br&gt;뭐 암튼 지금까진 다른데서도 다 하는 얘기인거고.&amp;nbsp;&lt;br&gt;&lt;br&gt;그러면 대체 어쩌자는거냐는거지. 검색도 안 늘고 쇼핑도 안되고 도토리 매출도 지지부진인데 뭘 하냐는 거지. 뉴스라도 늘려야지. &lt;br&gt;&lt;br&gt;내 생각엔 안 그런데. 뉴스로 탕진할 돈이 있으면 그걸로 검색 콘텐트를 늘리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lt;br&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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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2 Oct 2009 10:03:13 +0900</pubDate>
    <category><![CDATA[난잡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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