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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kool 의 이런 저런 글 모음~~]]></title>
<description><![CDATA[esgrima64의 블로그 입니다.어수선한 밥상이 되었네요  하여간 방문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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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kool 의 이런 저런 글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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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동국대 - 예일대의 &#39;신정아 전쟁&#39;]]></title>
    <description>
        일반인들의 뇌리에서 거의 지워졌던 &amp;#39;신정아 사건&amp;#39;이 동국대-예일대의 법정분쟁 확산으로 또 다시 &lt;br /&gt;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lt;br /&gt; &lt;br /&gt; 주지하다시피 이 파문은 4년전 예일대 미술사 박사를 사칭한 미혼 여성이 고위층의 주선으로 동국대 교수로 취직한뒤 가짜 학위가 들통나 대한민국 주요인사 상당수가 &amp;#39;명문대 사칭 고해성사&amp;#39; 시리즈를 이어나갔던 스캔들이다. &lt;br /&gt; &lt;br /&gt;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amp;quot;이런 공무원도 있구나&amp;quot;라고 감탄했던 측근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lt;br /&gt; 얽히자 &amp;#39;깜도 안되는 사건&amp;#39;이라 일갈했던 비리의 실체가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와 한 나라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은 바 있다. &lt;br /&gt; &lt;br /&gt; 이후 대기업.연구소가 앞다퉈 직원들의 학위 확인에 나서고 심지어 예비 부부끼리도 상대방의 졸업장 제시를 요구하는 웃지못할 사태가 벌어졌다. 학벌 만능주의 사회가 초래한 한바탕 해프닝이었다. &lt;br /&gt; &lt;br /&gt; 독자 이해를 돕기위해 복잡했던 사건의 상황 전개를 잠시 되돌아보면 2007년 신 씨의 학위 날조 의혹이 터지자 동국대는 예일대에 진위여부를 의뢰했지만 한국을 얕잡아본 슈마이스터 부원장이 없는 &lt;br /&gt; 학위증명서가 &amp;#39;존재한다&amp;#39;는 팩스를 한국으로 보내며 일이 더 꼬였다.&lt;br /&gt; &lt;br /&gt; 이후 예일대는 한술 더떠 &amp;quot;학위 확인 요청 편지를 받은 적도 없고 동국대가 제시한 팩스는 한국에서 위조된 가짜이며 정작 피해자는 우리 학교&amp;quot;라고 발표했다.&lt;br /&gt; &lt;br /&gt; 예일대의 발뺌 이후 한국 여론은 교수 학위조차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동국대를 &amp;#39;난도질&amp;#39; 해댔다. &lt;br /&gt; &lt;br /&gt; 예일대로부터 받은 증명서를 보였지만 여론을 되돌리기에는 턱도 없었다. 예일대의 무례함 때문에 피해자이면서도 이미지가 무참하게 실추된 동국대는 마침내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lt;br /&gt; 제기했으며 코네티컷주 법원이 최근 정식 재판을 명령 2라운드에 본격 돌입했다. &lt;br /&gt; &lt;br /&gt; 동국대가 제시한 피해는 &lt;br /&gt; ▷재학생 및 향후 지원 학생의 부정적 인식 형성 &lt;br /&gt; ▷합격생중 미등록자 증가 &lt;br /&gt; ▷모교에 대한 재학생 만족률 추락 &lt;br /&gt; ▷사건 관련 교직원 및 교수진 보직해임 초래 &lt;br /&gt; ▷정부지원금.기업.동문 후원금 200억 원 이상 감소 &lt;br /&gt; ▷법학전문 대학원(로스쿨) 지정 탈락 &lt;br /&gt; ▷비난 대응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 지출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lt;br /&gt; &lt;br /&gt;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예일대가 보여준 태도는 한인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한 실정이다. &lt;br /&gt; &lt;br /&gt; 신정아가 검찰에 체포된 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amp;#39;바쁜 업무 탓에 잘못된 팩스를 보냈다&amp;quot;고 마지못해 시인하면서도 버젓이 소송 기각을 요청하는 이중잣대를 드러냈다. &lt;br /&gt; &lt;br /&gt; 동국대는 &amp;quot;예일대는 &amp;#39;신정아 스캔들&amp;#39;이 심각한 사안임을 알면서도 한국 검찰의 소환장을 받기 전&lt;br /&gt; 까지 의도적으로 무시했다&amp;quot;고 주장했다. &lt;br /&gt; &lt;br /&gt; 반면 예일대는 &amp;quot;동국대가 불필요한 소송으로 교육.연구 활동 대신 의미없는 일에 시간과 돈을 낭비&lt;br /&gt; 하고 있다. 그럼에도 결국엔 우리가 승소할 것&amp;quot;이라 자신했다.&lt;br /&gt; &lt;br /&gt; 이제 한 여성이 일국의 정부 관리와 싸구려 소설 같은 연애를 벌여 협찬금을 얻어냈다는 사실은 본류에서 벗어났다. 향후 주요 관심사는 한-미 두 대학의 &amp;#39;자존심 대결&amp;#39;에 따른 최종 법원 판결문로 옮겨졌다.&lt;br /&gt; &lt;br /&gt; 미국 아이비리그 최고 명문이 한국의 사학을 나락에 떨어뜨린 이번 사건이 어떤 결론을 도출할지 &lt;br /&gt; 자못 궁금하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중앙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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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kr.rd.yahoo.com/community/blog/myblog/rss/mesg20/*http://kr.blog.yahoo.com/esgrima64/598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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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9:34:40 +0900</pubDate>
    <category><![CDATA[자 유 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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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그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title>
    <description>
        1조4870억달러. 연방정부가 올해 금융기관 구제와 경기부양을 위해 쏟아부은 돈이다. &lt;br /&gt; 지난해 9월 금융위기 발생 직후 투입한 돈까지 합하면 정부가 대공황이후 최악이라는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위해 뿌린 돈은 2조달러를 훨씬 넘는다.&lt;br /&gt; &lt;br /&gt; 그런데도 실업률은 10%를 넘어섰다. 일자리가 없어 아예 구직을 포기했거나 시간제로 일하는 사람&lt;br /&gt; 까지 포함하면 실질 실업률은 17.5%에 달한다. &lt;br /&gt; &lt;br /&gt; 윤전기를 돌려 상상조차 되지않는 규모의 달러를 찍어내고 그 돈을 헬리콥터 살포식으로 뿌려&lt;br /&gt; 댔는데 경기회복은 여전히 먼 얘기고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아직도 한겨울이다. 도대체 왜 경기는 &lt;br /&gt; 살아나지 않고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간걸까. &lt;br /&gt; &lt;br /&gt; 월가의 제왕 골드만삭스가 연일 언론의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연말 보너스로 167억달러를 지급할 &lt;br /&gt; 계획이기 때문이다. 직원 1인당 평균 53만달러씩 돌아갈 수 있는 돈이다. 골드만삭스 뿐 아니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 JP모간체이스 등 미국의 6대 은행이 지난 9월까지 직원 급여와 보너스를 위해 &lt;br /&gt; 쌓아둔 돈은 1120억달러다. &lt;br /&gt; &lt;br /&gt; 금융위기의 진원지로 올초까지만 해도 도와주지 않으면 망한다며 아우성을 치던 월가가 도대체 &lt;br /&gt; 무슨 재주로 올해 사상 최대 순익을 거둘 수 있었을까. &lt;br /&gt; &lt;br /&gt; 정부가 준 공짜나 다름없는 돈 덕분이다. 금융기관들은 장기 저리의 나랏돈을 가져다 우선 급한 &lt;br /&gt; 자기네 부실을 털어내고 증시는 물론 금과 석유 등 원자재에 투자해 막대한 이익을 남겼다.&lt;br /&gt; &lt;br /&gt; 경제의 혈관인 금융이 살아야 돈이 돌고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살 수 있다며 정부가 들이부은 혈세를 갖고 신용경색에 시달리는 기업의 돈줄이 되는 대신 국채 증시 원자재를 오가며 돈놀이를 했고 그 &lt;br /&gt; 결과 그들은 화려하게 부활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쓰지 않은 돈은 연방은행 금고에 맡겼다. 은행들이 지급준비금으로 연방은행에 예치한 돈은 &lt;br /&gt; 9000억달러다. 금융위기 전보다 10배나 늘었다. &lt;br /&gt; &lt;br /&gt; 비난여론이 들끓자 골드만삭스는 5억달러를 출연해 미 전역의 1만여 중소기업들을 돕겠다고 발표&lt;br /&gt; 했다. 연말 보너스 167억달러의 3%도 채 안되는 돈이고 그것도 5년에 걸쳐서다. &lt;br /&gt; &lt;br /&gt; 한인은행들이 구제금융으로 받은 돈은 2억여달러다. 한인은행들 또한 그돈으로 부실을 어느정도 &lt;br /&gt; 털어내고 남은 돈은 금고에 쌓아두고 있다.&lt;br /&gt; &lt;br /&gt; 이해못할 일은 아니다. 상업용 부동산 시한폭탄 초침이 째깍거리고 있고 누가 살고 죽을지 모르는 &lt;br /&gt; 판국에 몇푼 이자 받겠다고 빌려줬다가 뜯기느니 현금 움켜쥐고 있는게 남는 장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lt;br /&gt; &lt;br /&gt; 그러나 한인은행은 주류은행과 다를 수 있고 또한 달라야한다고 생각한다. 한인들이 피땀흘려 모은 돈을 받아서 그 돈을 굴리며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했고 한인경제가 무너지면 한인은행도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영업기반이 무너지고 있는데 조금만 도와주면 살 수 있는 업체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자신만 살겠다고 몸사리고 있는건 어찌보면 커뮤니티와 상생하는 커뮤니티 은행 본연의 임무 조차 방기하는 것이라고 할 수있다.&lt;br /&gt; &lt;br /&gt; 며칠 있으면 추수감사절이다. 미국땅에 첫발을 디딘 청교도 이민자들은 390년전 이날 혹한과 굶주림을 이겨내고 첫 수확을 거둔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어려울때 식량을 갖다주고 농사법을 가르쳐준 &lt;br /&gt; 인디언들과 함께 터키를 나눠 먹었다. &lt;br /&gt; &lt;br /&gt; 누가 믿을만한지 아닌지 속사정 뻔히 알면서도 엄격한 잣대만 들이대며 대출문턱을 마냥 높이기 &lt;br /&gt; 보다는 커뮤니티를 살리고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기원해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여기자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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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9:28:26 +0900</pubDate>
    <category><![CDATA[자 유 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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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백악관의 삼성 TV]]></title>
    <description>
        삼성전자는 2주 전 금년도 3/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3개월간 이익이 30억 달러를 넘었다. &lt;br /&gt; 연 120억 달러 수준이다. &lt;br /&gt; &lt;br /&gt; 호경기 하에서도 연이익 100억 달러가 넘는 기업은 엑슨 모빌과 로열 더치와 마이크로소프트 GE &lt;br /&gt; 도요타 등 몇몇 기업 뿐이다. 이익 많이 나기로 유명한 대형 제약회사 파이자나 머크사도 100억 달러를 넘지 못한다. 하물며 대공황 하에서도 삼성전자가 큰 이익을 낸 것은 대단하기도 하고 &lt;br /&gt; 기적이기도 하다. &lt;br /&gt; &lt;br /&gt; 지난 주 일본 경제신문과 아사히 신문에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 대형 가전업체 9개사의 3/4분기 &lt;br /&gt; 영업실적이 발표됐는데 다 합쳐도 삼성전자 실적의 반도 못미쳤다는 뉴스가 보도되자 일본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lt;br /&gt; &lt;br /&gt; 한국에 39년 거주하면서 현재 미쓰이 물산 서울지점 고문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모세 다다시 씨는 &lt;br /&gt; 최근 신문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기가 1998년 일본 월간지 &amp;#39;이코노미스트&amp;#39; 기자와 회견할 때 앞으로 일본 가전업계를 따라잡을 수 있는 나라는 한국 뿐일 거라고 예언했었는데 삼성전자와 LG가 예언&lt;br /&gt; 대로 3년 전부터 세계 시장에서 일본을 압도하게 되었다고 회고했다고 한다. &lt;br /&gt; &lt;br /&gt; 삼성전자는 이달 초 창업 40주년 기념식에서 의료 바이오 환경 에너지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lt;br /&gt; 으로 추가함으로써 2020년 매출 목표를 4000억 달러로 하는 비전을 내놓았고 세계 최대 기업인 &lt;br /&gt; 월마트와의 경쟁을 선언했다고 한다. &lt;br /&gt; &lt;br /&gt; 백악관은 3년전 수 십 년동안 안방을 차지하고 있던 소니TV를 퇴출시키고 삼성TV를 맞아들였다. &lt;br /&gt; 필자는 1972년 농무성 초청을 받아 농촌을 견학하다 닉슨 대통령의 초청장을 받고 일행들과 함께 &lt;br /&gt; 백악관에 들린 적이 있다. &lt;br /&gt; &lt;br /&gt; 공보실에 소니TV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1989년 백악관을 또 한 번 들어가 보았다. 역시 소니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이제 삼성에게 무너진 것이다. &lt;br /&gt; &lt;br /&gt; 그러나 삼성전자나 LG 등 대기업들은 방심하면 안 된다. 중국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일본 가전&lt;br /&gt; 업계도 반격을 시도해 올 것이다. 이제 한국은 행정부 국회의원 노조 시민단체 종교계 일반 시민들&lt;br /&gt; 까지도 반기업 정서는 버리고 기업들이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할 것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독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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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9:23:27 +0900</pubDate>
    <category><![CDATA[님의 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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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오바마 대통령에게 바란다]]></title>
    <description>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다녀갔다. 한.미 정상의 최대 과제는 북핵 문제였다. &lt;br /&gt; 북핵 폐기가 하루속히 이뤄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충언을 드린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보 시절 &amp;quot;김정일을 직접 만나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amp;quot;며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냈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취임한 지 8개월이 지나도록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백악관.국무부.국방부.&lt;br /&gt; 재무부 등을 망라한 대북 제재 전담팀을 만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를 통과시키고 &lt;br /&gt; 하루가 멀다 하고 북한의 기업과 정부기관 관련 개인에 대한 추가 제재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도 답보상태다.&lt;br /&gt; &lt;br /&gt; 외교 방식은 설득과 위협 그리고 타협이다. 그동안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북한을 설득하기 &lt;br /&gt; 위해 당근을 주었지만 김정일은 결국 최악의 위기상황으로 몰고 갔다. 이제 당근보다는 채찍을 사용할 차례다. 위협도 하나의 강력한 외교수단이기 때문이다. &lt;br /&gt; 나는 1962년 쿠바 미사일위기 때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결단을 상기하고자 한다. &lt;br /&gt; 그는 소련의 핵미사일 기지 건설을 핵전도 불사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막아냈다.&lt;br /&gt; &lt;br /&gt; 위험 없이 7년이나 끌어온 북핵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없다. 미국은 미.북 회담에서 당근과 채찍의 이중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북한체제 안전보장과 대량 경제원조 그리고 미.북 북.일 남북 간 수교 등 당근으로 설득하면서 일찍이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제창했던 강력한 채찍(big stick)으로 위협도 병행해야 한다.&lt;br /&gt; &lt;br /&gt; 역사적으로 북한과 같은 공산집단과의 회담에서 강압 수단 없이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lt;br /&gt; 한국전쟁 휴전회담의 주역이었던 미국의 클라크 장군은 저서 &amp;#39;다뉴브에서 압록강까지&amp;#39;에서 이 점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lt;br /&gt; &lt;br /&gt; 한국전쟁의 전투 기간은 일 년이 못 된다. 51년 6월 19일 소련의 말리크 유엔대표가 휴전을 제의하고 2년간이나 끌어가면서 &amp;#39;땅 뺏기&amp;#39; 지연작전에 말려들었다. 미국의 공중압박작전과 교살작전에 따른 &lt;br /&gt; 수풍댐.평양 대폭격 없이는 정전협정이 불가능했다. 68년 북한의 미국 해군 푸에블로호 나포사건 &lt;br /&gt; 때도 그랬다.&lt;br /&gt; &lt;br /&gt;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동해로 이동하고 전투기와 함정 그리고 수 만 명의 예비병력이 동원되고 &lt;br /&gt; 당시 포터 주한 대사와 본스틸 유엔군사령관의 단호한 대북 보복 주장이 있었기에 부커 함장과 선원 모두가 석방됐다고 헨리 키신저는 자서전에서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도 마찬가지다. 스틸웰 사령관은 제럴드 포드 대통령의 승인하에 데프콘 &lt;br /&gt; 2를 발령하고 완벽한 한.미 공조로 보복을 결심한 뒤 미루나무 절단작전을 성공시켰다. &lt;br /&gt; 94년 북한 영변 핵 문제도 페리 미 국방장관은 합참의장 육.해.공군 총장 그리고 게리 럭 한미연합&lt;br /&gt; 사령관이 공중폭격을 심각하게 고려했기 때문에 카터.김일성 회담과 제네바 합의가 이뤄졌다고 &lt;br /&gt; &amp;#39;예방적 방위(The Preventive Defense)&amp;#39;에서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김정일이 핵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리비아의 카다피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목격하고 핵 포기를 결심했다. 차제에 한.미 정상의 결단으로 북한 핵 폐기를 실현해야 한다.&lt;br /&gt; &lt;br /&gt; 6자회담이 성공하려면 당근책과 함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강압전략을 동시에 구사해야 한다. &lt;br /&gt; 유엔 제재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강화에 이어 철저한 한.미 공조 속에 동해와 서해에서의 무력시위로 최고 수준의 압박을 가해야 한다. &lt;br /&gt; &lt;br /&gt; 오바마 대통령은 케네디 대통령처럼 핵전 불사의 각오와 함께 중국을 설득할 때 김정일은 마침내 &lt;br /&gt; 핵을 포기하고 합의에 도달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더욱 공고한 한.미 동맹으로 한국전쟁 이래 최대의 안보위기를 통일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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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Nov 2009 11:53:00 +0900</pubDate>
    <category><![CDATA[자 유 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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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어디 걸리기만 해 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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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한국남자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신문을 들고 화장실에 간다. 얼마전 문을 닫은 은행 투자자들이 은행 이사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단다. &lt;br /&gt; &lt;br /&gt; 은행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숨기고 투자를 권유했다고 속았다고 분해한다. &lt;br /&gt; &lt;br /&gt; 어느 여대생이 방송에서 키가 작은 남자는 패배자(루저)라고 했다고 소송을 걸고 연일 메스컴은 분해하는 남자들의 기사를 싣는다. 정치판들은 말하면 입만 아플 지경이다. &lt;br /&gt; &lt;br /&gt; 들어서 기분좋은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온통 죽이고 죽는 그래서 분(憤)한 마음만 남아 있는 &lt;br /&gt; 세상이다.&lt;br /&gt; &lt;br /&gt; 아침부터 분을 품고 일터로 나온다. 어느 놈이고 걸리기만 해 봐라. &lt;br /&gt; &lt;br /&gt; 말로는 일흔 일곱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한다고 해놓고서 마음의 분을 어찌하지 못해 &amp;quot;니가 목사냐 장로냐&amp;quot; 하면서 멱살을 잡고 경찰을 부르고 각목을 들고 교회를 돈다.&lt;br /&gt; &lt;br /&gt; 어바인에 있는 유명 목사님 설교테이프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어느 집사님이 경배와 찬양시간에 &lt;br /&gt; 손을 하늘로 치켜들고 눈물을 흘리면서 예배를 드려서 많은 사람들이 보기만 해도 은혜를 받았다고 했다. &lt;br /&gt; &lt;br /&gt; 그러한 집사님이 예배후 제직회의를 하다 말고 밖으로 나와 주차장에서 &lt;br /&gt; &amp;quot;이눔의 새끼들.... 손 좀 봐야겠어!&amp;quot;하더란다. &lt;br /&gt; &lt;br /&gt; 이중 인격자 일까?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어느 누구도 자유스러울 수 없다. &lt;br /&gt; &lt;br /&gt; 마음에 숨어 있는 묵은 분(憤)이 언제 사고를 칠지 모른다. 필자의 아내는 늘 내게 두가지 눈을 뜬다고 했다.&lt;br /&gt; &lt;br /&gt; 매우 자상하고 착한 눈을 뜨는가 하면 매우 독한 눈도 뜬다고 쓴 글만 읽어보면 도사(道士) 같이 &lt;br /&gt; 혼자 고고한 척 하는데 한번만 더 자기 건들이면 마이크 잡고 다 불어 버리겠다고 장난끼 섞인 협박을 한다. &lt;br /&gt; &lt;br /&gt; 이 복잡한 세상에 남자가 성질이 있어야 버텨 나가지 순해 빠져서 어떻게 처자식 먹여 살리냐고 &lt;br /&gt; 해도 여전히 이중인격자란다. &lt;br /&gt; &lt;br /&gt; 그래도 어떤 아내는 남편이 실수한 것 약점 허물들을 빼꼭이 적어 놓고 심지어 색인표까지 달아 협박을 한다는데 비하면 양반이다.&lt;br /&gt; &lt;br /&gt; 오래 살다보면 기쁜날보다 분한 날 슬픈날이 더 많을 것이다. &lt;br /&gt; &lt;br /&gt; 오래전에 타게한 존 켄드릭 뱅크라는 작가는 &lt;br /&gt; &amp;quot;만일 어떤이가 당신을 속였다면 그것을 메모지에 적어둬라&lt;br /&gt; 만일 어떤이가 당신을 멸시했다면 그것도 메모지에 적어둬라&lt;br /&gt; 만일 어떤이가 당신을 미워했다면 그것도 메모지에 적어둬라&lt;br /&gt; 한동안 그렇게 하라&lt;br /&gt; 그런 다음 그 메모지를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 태워 버려라&amp;quot;라고 글을 남겼다. &lt;br /&gt; &lt;br /&gt; 옛말에 분을 품고는 집 밖에 나서지 말라고 했다. 평생 모은 재산을 날린 건 몇분 억울한 투자자 &lt;br /&gt; 이야기이다. 키작은 남자가 루저라고 해도 작은 키 때문에 집에서 쫓겨나지는 않을 것이다. &lt;br /&gt; &lt;br /&gt; 남의 일에 같이 분해하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너무 짧다. 세월이야 길을 막아도 돌아서라도 &lt;br /&gt; 가겠지만 슬픈 마음 분한 마음 서운한 마음들아 훠이 훠이 재가되어 같이 가 버리거라. &lt;br /&gt; &lt;br /&gt; 다시는 오지 말거라. 새날에는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좋은 이야기만 하고 살자.&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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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1 Nov 2009 07:45:43 +0900</pubDate>
    <category><![CDATA[님의 글]]></category>
</item>
<item>
    <title><![CDATA[간호사를 위한 변명]]></title>
    <description>
        수술을 마친 환자가 있었다. &lt;br /&gt; 걸어야 후유증 없이 회복이 빠르다는 간호사의 채근에 병실 복도를 걷고 난 심정을 그는 이렇게 표현했다. &amp;quot;뱃가죽이 땅기는 것을 참고 80미터 거리의 둘레를 27바퀴나 돌았다. 시작한 김에 그냥 지구 &lt;br /&gt; 밖으로 튕겨나갔으면 얼마나 좋으랴. 멍청하게 생명을 구걸하지 말고 이 땅에 미련 없이 모든 걸 다 팽개치고 훨훨 창천을 날아가리.&amp;quot; 간호사인 나마저도 속이 시원해지는 글이다. &lt;br /&gt; &lt;br /&gt; 간호사에 대한 편견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안다. &lt;br /&gt; 눈물도 감정도 없는 냉혈한들. 쏟아지는 피를 보아도 사람이 죽어도 눈썹하나 까닥하지 않는 독종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런 간호사가 진짜 프로다.&lt;br /&gt; &lt;br /&gt; 환자 앞에 서서 있는 감정 없는 감정 다 드러내 보이는 간호사는 좋은 간호사가 아니다. &lt;br /&gt; &amp;#39;건강한 간호사 당신은 아픈 내가 원하는 어떠한 요구라도 다 들어주어야 한다&amp;#39;고 믿는 환자들의 &lt;br /&gt; 보상심리에 익숙해지고 마침내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아야 진정한 간호사다.&lt;br /&gt; &lt;br /&gt; 간호사는 온갖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수년 전 나는 에이즈 환자와 C형 간염환자의 주사바늘에 &lt;br /&gt; 연속적으로 찔려 한동안 여러 검사를 하느라 바쁜 적이 있었는데 어느 사이에 세 종류의 간염에 면역이 되어있었다. 선교사 혹은 백의의 천사라는 말은 목숨을 내건 직업에 대한 안쓰러운 표현이요 &lt;br /&gt; 서러운 변명이다. &lt;br /&gt; &lt;br /&gt; 간호사는 환자의 대변인이다. 의사는 간호사가 제시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처방을 낸다. 좋은 간호사는 의사의 실수를 바로잡고 환자가 가장 적절한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간호사의 현명한 판단에 따라 환자의 치료기간이 단축되기도 하고 시간과 물질의 낭비를 불러오기도 한다. &lt;br /&gt; 간호사의 작은 실수는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줄 수 있다. &lt;br /&gt; &lt;br /&gt;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환경과는 판이한 문화권에서 간호사라는 직업은 때로 심한 갈등과 마음의 &lt;br /&gt;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제왕절개로 두 번째 아이를 분만한 16세 소녀를 돌볼 때는 안타깝다. &lt;br /&gt; 소파수술을 마치 피임방법으로 알고 병원을 들락거리는 소녀를 대할 때는 의사에게까지 화가 난다. 환자교육을 어찌 시키느냐는 불평이 절로 나온다. &lt;br /&gt; &lt;br /&gt; 어제는 소파수술을 한 어린 소녀에게 퇴원 후 가려야 할 일들을 조목조목 얘기해주고 나서 &lt;br /&gt; &amp;quot;pelvic rest for at least 2 weeks(2주간 성교 금지)&amp;quot;라고 했더니 &amp;quot;그렇게나 오래 참으라고요? 그러면 나는 못살아요&amp;quot; 하면서 남자 친구의 팔을 붙잡고 응석을 부렸다. 민망한 마음을 누르고 감염의 위험을 나직이 말해주었다. &lt;br /&gt; &lt;br /&gt; 심한 당뇨를 앓는 중에 임신을 하고 귀찮다고 당뇨 약을 먹지 않아서 8개월 된 태아가 죽었는데 &lt;br /&gt; 그 죽은 태아를 제왕절개로 꺼내놓은 상황에서 배고프다 투정을 부리는 산모에게는 할 말이 없었다. 친절과 이해로 감싸줄 수 밖에 없었다.&lt;br /&gt; &lt;br /&gt; 유니폼을 입고 병동에 설 때마다 &amp;#39;사람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하늘을 만지는 것&amp;#39;이라는 금언을 명심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환자의 몸을 만질 수 있는 특권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lt;br /&gt; &lt;br /&gt; 병원. 일반 사회에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고 용납될 수 없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lt;br /&gt; 받아들여지는 곳. 눈물과 감동과 아픔과 환희가 함께 공존하는 세계. 병원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lt;br /&gt; 사건들을 통해서 세상을 다시 읽는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의 생각과 선택을 목격하면서&lt;br /&gt;  나를 괴롭히는 많은 것들을 미련 없이 내려놓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이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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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1 Nov 2009 07:39:02 +0900</pubDate>
    <category><![CDATA[자 유 글]]></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선발주자 추월하는 후발 기업의 힘]]></title>
    <description>
        요즘은 모르겠지만 필자가 어릴 때에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항상 앞서갈 것을 강요했다. &lt;br /&gt; &lt;br /&gt; 당시 유행하다시피 했던 말 중에 하나도 &amp;#39;1등은 모두가 기억해도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amp;#39;&lt;br /&gt; 였다. &lt;br /&gt; 당시에는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뒤처지면 마치 큰 일이 나고 낙오자로 낙인찍히는 듯 했다. &lt;br /&gt; 그래서인지 한국인들은 유난히 &amp;#39;최초&amp;#39; &amp;#39;최고&amp;#39;라는 말을 좋아한다. &lt;br /&gt; &lt;br /&gt; 뭐던지 &amp;#39;세계 최초&amp;#39;라고 하면 신문에 대서특필되고 &amp;#39;세계 최고&amp;#39;라고 하면 경탄의 눈으로 쳐다본다. &lt;br /&gt; &lt;br /&gt; 하지만 1등이 늘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마라톤을 보면 처음 1등으로 나서는 주자가 결승지점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lt;br /&gt; 마라톤 우승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략중 하나는 &amp;#39;1등 따라잡기&amp;#39;다. &lt;br /&gt; 즉 1등에게 뒤처지지 않고 열심히 따라가다 마지막에 역전하는 전략이다. 이는 여러가지 장점이 &lt;br /&gt; 있는데 달리기를 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가장 앞에서 뛰는 주자는 뒤를 따르는 주자보다 훨씬 &lt;br /&gt; 힘들다. 바람도 제일 앞에서 맞는데다 계속 앞서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도 상당하다. &lt;br /&gt; &lt;br /&gt; 그래서인지 마라톤에서 처음 1등으로 나선 주자는 대부분 중반부나 후반부가 되면 뒤처지게 된다. &lt;br /&gt; 같은 팀 선수끼리는 의도적으로 2진 선수가 1진을 위해 초반에 1등으로 나서는 경우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는 비즈니스 세계도 마찬가지다. 처음 시장에 진출했다고 시장을 재패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lt;br /&gt; 물론 요즘에는 선점효과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선점효과를 지키려면 후발업체들보다 몇배의 힘과 &lt;br /&gt; 자본이 든다. &lt;br /&gt; 이 때문에 한 유명한 경제학자는 &amp;#39;세컨드 베스트&amp;#39;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했다. 두번째 혹은 후발주자가 시장을 장악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lt;br /&gt; &lt;br /&gt; 대표적인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컴퓨터 운영체제(OS) &amp;#39;윈도&amp;#39;를 시장해 &lt;br /&gt; 내놓았을 때 OS시장에는 도스(DOS)라는 운영체제가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lt;br /&gt; &lt;br /&gt; 당시만 해도 컴퓨터 자체가 생소할 때라 DOS는 컴퓨터 운영체제가 뭔지를 알리는 데만 해도 많은 &lt;br /&gt; 돈을 쏟아붓고 있었다. &lt;br /&gt; &lt;br /&gt;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후발주자라 그 분야에는 돈을 많은 투자할 필요가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보다는 DOS보다 편리한 OS를 만드는 데 집중했고 이러한 전략이 적중해 오늘의 MS 왕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lt;br /&gt; &lt;br /&gt; 최근 한인사회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었다. &lt;br /&gt; 바로 &amp;#39;칼비&amp;#39;라는 업체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진출한 것이다. &lt;br /&gt; &amp;#39;칼비&amp;#39;는 타코와 한국식 갈비를 혼합한 퓨전 한식으로 원조는 아니었다. 이 분야의 원조는 &lt;br /&gt; &amp;#39;고기(Kogi)&amp;#39;다. &lt;br /&gt; &lt;br /&gt; &amp;#39;고기&amp;#39;가 트위터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마케팅으로 열풍을 일으키자 &amp;#39;칼비&amp;#39;를 비롯한 많은 비슷한 &lt;br /&gt; 업체들이 생겨났다. &lt;br /&gt; &lt;br /&gt; 물론 이전에도 비슷한 음식이 시도된 적이 있지만 &amp;#39;고기&amp;#39;는 새로운 마케팅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lt;br /&gt; 었다. 이어 등장한 &amp;#39;칼비&amp;#39;는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한결 세련된 전략으로 마침내 요식업계 최초로 &lt;br /&gt; 독자적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내 개점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lt;br /&gt; &lt;br /&gt; 이는 비즈니스를 준비하거나 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lt;br /&gt; &lt;br /&gt; 지금도 많은 신흥 제품들이 생겨나고 사라지고 있다.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다 없어지기도 한다. &lt;br /&gt; 누가 시작하는 가도 중요하지만 가능성을 잘 알아보고 밀어붙이는 시각도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중앙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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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1 Nov 2009 07:32:23 +0900</pubDate>
    <category><![CDATA[자 유 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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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주먹 쥔 사진, 이젠 다르게]]></title>
    <description>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절이 왔다. &lt;br /&gt; &lt;br /&gt; 타운내 이곳 저곳에는 동창회와 친목단체의 세밑 모임 예약 받느라 바빠질 테고 신문지면은 온통 &lt;br /&gt; 그네들의 모습으로 싣느라 정신없을 테다. 모두가 사람사는 이야기라서 어디 하나 문제될 것 &lt;br /&gt; 없겠으나 신문에 실릴 사진들은 하나같이 주먹을 불끈 쥐고 포즈를 취할 것이다.&lt;br /&gt; &lt;br /&gt; 단결을 느끼게 하는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자 그런다지만 유독 우리 한인들만 그런 주먹 쥔 포즈가 최고인 양 수년이 흘러도 변치 않고 있으니 마음이 편치 않아서다.&lt;br /&gt; &lt;br /&gt; 2년 전 학교 동창회 모임의 끝자락에 사진촬영이 있었고 그 때 사진기자께서 주먹을 모두 쥐고 힘껏 들어올리라는 제안이 있었다. &lt;br /&gt; &lt;br /&gt; 기회를 놓칠세라 그 자리에서 기자에게 한 말씀 드렸던 기억이 있다. 우리 모두 주먹보다는 손을 &lt;br /&gt; 다정스레 흔들어 보이는 게 어떻겠냐고….&lt;br /&gt; &lt;br /&gt; 간혹 &amp;#39;문화의 차이&amp;#39;를 얘기하며 주먹쥐고 찍는 모습은 우리 민족의 강한 단결의 모습이라고까지 주장하는 이도 있겠으나 견강부회는 아니될 말씀이다. 아프리카의 어느 회교 부족들은 여자 아이들을 &lt;br /&gt; 어릴 때 할례한다고 하는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참으로 가혹하여 타문화의 관습이라고 내치기보단 &lt;br /&gt; 인간생활의 보편타당함에서 너무도 멀어진 느낌이 앞서 결코 &amp;#39;타문화의 인정&amp;#39;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그런 케이스라 하겠다. &lt;br /&gt; &lt;br /&gt; 그게 우리만의 독특한 모습이라고 한다면 다른 민족과 어우러져 사는 공동사회에서 너무 튀는 고집이 아닐까 싶다. 가뜩이나 주류 언론 매체에서 한국인들의 끊임없는 데모와 국회의사당 난투극 장면을 수시로 보여주는 그런 분위기를 감안할 때 단체로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은 어쩐지 편치는 않은 것이다. &lt;br /&gt; &lt;br /&gt; 남들의 눈치를 보자는 것이 아니다. 매년 이맘때면 천편일률적으로 모두가 주먹을 쥐고 포즈를 &lt;br /&gt; 취하는 사진들로 가득하니 이왕이면 손도 흔들고 자연스레 모여 있는 모습들 위주로 구성이 되면 &lt;br /&gt; 더욱 좋지 않겠는가 해서다. 옷소매만 잡아당겨도 폭력 운운하는 사회에서는 주먹 쥐는 일도 조심&lt;br /&gt; 해야 할 일 아닌가 싶다. 즐거운 세밑이 다가오고 있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독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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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1 Nov 2009 07:26:03 +0900</pubDate>
    <category><![CDATA[님의 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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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건강하게 마시는 커피습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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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커피가‘땡’긴다! 그런데 몸에 좋지 않다?&lt;br /&gt; 커피 애호가들은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접할 때마다 불안하다. 커피를 마시면서도‘좀 줄여야 하는데…’라고 생각한다. 알고 보면 커피의 긍정적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부정적 &lt;br /&gt; 연구 결과보다 더 많다. 안심하고‘건강’까지 생각하며 마셔도 된다.&lt;br /&gt; &lt;br /&gt; 우리 몸에 골고루 좋은 커피에 관한 연구&lt;br /&gt; CNN은‘식단에 넣어야 할 음식’세 번째로 커피를 소개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 킹덤 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C N N은“커피가 노년의 기억력이나 사고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lt;br /&gt; 노후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커피를 마시는 것은 권장된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오랜 기간 정기적으로 커피를 &lt;br /&gt; 마시면 심장혈관질환의 초기 증상인 염증과 혈관내피의 기능 장애를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lt;br /&gt; &lt;br /&gt; 커피와 건강에 관한 연구는 과거에도 많았다. 2000년 마요 클리닉 연구팀은 커피가 파킨슨병 발병률을 낮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2004년에는 하버드 연구팀이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주는 음료로 커피를 뽑았다. 2005년에는 국가암연구센터가 간암을 방지하는데 커피가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전했다. 미국 암연구센터의 자문역인 카렌콜린스는“커피가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믿을 만한 근거는 없으며 커피에는 산화(노화) 방지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 구소는 커피를 마시면 &lt;br /&gt; 뇌졸중을 20%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lt;br /&gt; 매일 8잔 이상 커피를 마셨던 사람이 2잔 이하 커피를 마셨던 사람에 비해 대뇌경색 발병할 위험이 &lt;br /&gt; 23% 가량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lt;br /&gt; &lt;br /&gt;  &lt;br /&gt;  태양이 작열하는 적도 지역, 해발 2000피트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커피의 원두가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원두는 산지와 제조과정에 따라 수백여 종으로 분류되며 브라질 상파울로,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자메이카, 자바, 케냐, 탄자니아산이 유명하다.커피 속의 카페인, 역기능보다 순기능 높아 흔히들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 때문에 커피는 나쁘다고 생각한다. &lt;br /&gt; 하지만 일반인에게 하루 커피 3~4잔(약240~320mg) 이하의 카페인 섭취는 건강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약간의 카페인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적정량의 카페인은 집중력을 강화시켜 &lt;br /&gt;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체의 반응속도를 높여 운동선수의 경기력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lt;br /&gt; 미국 국립과학원 의학연구소에 따르면 600mg 이하의 카페인은 시각·청각 등 신체 각 기관의 반응 &lt;br /&gt;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며 일시적으로 지구력을 향상시켰다고 한다.&lt;br /&gt; &lt;br /&gt;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크다. 사람마다 카페인 분해효소의 능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 어떤 사람은 커피 한 잔만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잠이 안 와 고생하지만, 어떤 사람은 &lt;br /&gt; 10잔 이상 마셔도 자기 전에 바로 마셔도 아무렇지 않다. &lt;br /&gt; 경험적으로 자신의 적정량이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터득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카페인에 민감한 성인이라면 하루 300mg 이상의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과다 섭취하면‘카페인 &lt;br /&gt; 중독증(caffeinism) ’이 생길 수 있다. 어린이는 100mg, 청소년은 200mg, 어른은 300mg 이상의 &lt;br /&gt; 카페인을 섭취하면 카페인 중독증이 생길 수 있다.&lt;br /&gt; &lt;br /&gt; 웰빙 바람 타고 진화하는 커피&lt;br /&gt; 커피가 몸에 좋지 않고 다이어트의 적이라 이야기하는 것은 엄밀히 말한다면 커피가 아니라 커피 &lt;br /&gt; 속에 첨가하는 당분, 시럽, 휘핑크림, 프림 등 때문이다. 블랙 원두커피의 경우 열량이 5kcal 미만&lt;br /&gt; 이다. 칼로리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커피믹스의 열량은 50~80 kcal 이다. 블랙 원두커피의 10 배가 넘는다. 카페라테의 경우 200kcal을 넘는다. 건강을&lt;br /&gt; 생각한다면 깔끔하게 블랙 원두 커피를 마시는 게 현명할 듯하다.&lt;br /&gt; &lt;br /&gt; 웰빙 트렌드는 커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몇년새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원두커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고급 커피의 대중화 현상은 눈으로도 확인된다. 생두(生豆커피콩)를 직접 &lt;br /&gt; 로스팅(Roasting 볶는 과정)해 원두로 만들고, &lt;br /&gt; 이 원두로 내린 신선한 커피를 파는‘로스터리 커피숍’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로스터리 커피숍들&lt;br /&gt; 이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은 신선함이다.&lt;br /&gt; &lt;br /&gt; 가게마다 중소형 규모의 로스터기를 구비하고, 직접 볶은 싱싱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판다는 점을 &lt;br /&gt; 강조한다. 로스터리 커피숍 에서는‘케냐 A A’, ‘과테말라 안티구아’, ‘콜롬비아 수프리모’, ‘브라질 &lt;br /&gt; 산토스’등 과거엔 접하기 어려웠던 유명 커피 산지들의 단품 커피들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lt;br /&gt; 이다.&lt;br /&gt; &lt;br /&gt; 인스턴트커피와 캔커피도 진화하고 있다. 업체들이 앞 다퉈 비싼 원료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것. 그 가운데 맥심 에스프레소‘티오피’가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콜롬비아, 브라질 등 해발 1000m 이상 고지에서 재배한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만든 것이 특징.&lt;br /&gt; &lt;br /&gt; 맥심만의 가압 추출 기법으로 에스프레소 원액을 추출해 진하고 고소한맛을 강화했다. &lt;br /&gt; 스타벅스와 동서식품이 손잡고 내놓은 캔커피‘스타벅스 더블샷 아메리카노’도 인기가 높다. 우유를 첨가하지 않고 설탕의 양도 줄여 한결 깔끔한 맛을 낸다.&lt;br /&gt; &lt;br /&gt; Tip 이런 사람, 커피 마시지 마라!&lt;br /&gt; 불면증, 불안장애, 심장병(부정맥), 과민성 방광 등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lt;br /&gt;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소화기관을 자극해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또 카페인은 이뇨작용이 있어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lt;br /&gt; 한다. 임산부가 카페인을 하루 300mg이상 섭취하면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저체중아 출산&lt;br /&gt; 위험이 높아지고, 태아가 빈혈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칼슘이 부족하거나 뼈가 약한 사람도 카페인을 삼가는 것이 좋다.&lt;br /&gt; 푹푹 찌는 날씨는 시원한 마실거리를 부른다. 무더운 여름 냉커피가 더욱 사랑받는 이유다. 커피에 대해 바로 알면 냉커피가 훨씬 맛있어진다.  &lt;br /&gt;  &lt;br /&gt; 커피와 카페인에 대한 오해 풀기&lt;br /&gt; 많은 사람이 커피는 카페인 때문에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도하지 않은 카페인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최근 발표돼 화제가 된 ‘카페인이 손상된 기억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lt;br /&gt; 연구결과만 봐도 알 수 있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의대 신경과 전문의 개리 어렌대시 박사는 &lt;br /&gt; 노인성 치매 전문지 《알츠하이머병저널》 온라인 판에 “노인성 치매 증상을 유발시킨 쥐들에게 &lt;br /&gt; 매일 카페인 500mg씩 2개월 동안 투여한 결과 손상된 기억력이 회복됐다”고 밝혔다.&lt;br /&gt; &lt;br /&gt; 이 쥐들은 손상됐던 기억력이 같은 연령의 정상 쥐들과 같은 수준에 이르렀고 치매 증상도 사라&lt;br /&gt; 졌다. 또한 치매 환자의 뇌에서 찾을 수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도 50%나 감소했다. 연구팀은 “카페인의 이런 효과는 베타 아밀로이드 증가를 유발하는 뇌의 염증을 진정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커피가 인슐린 분비를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lt;br /&gt; 한다’고 밝혔고, 국가암연구센터는 ‘커피가 간의 건강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lt;br /&gt;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는 ‘커피가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lt;br /&gt; &lt;br /&gt; 커피, 하루 3잔까지는 괜찮다!&lt;br /&gt; 그렇다면 하루 몇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적당할까? 한양대병원 영양과 강경화 영양사는 &lt;br /&gt; “우리나라 성인은 보통 하루 2잔의 커피를 즐긴다. 성인은 하루 300mg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게 적당한데 이는 보통 커피 3잔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단, 누구에게나 그런 것은 아니다. &lt;br /&gt;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 카페인 분해효소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강경화 영양사는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은 체내로 들어간 지 1시간이 지나면 20%, 3~7시간 뒤에는 &lt;br /&gt; 50%가 요산(오줌에 들어 있는 유기산)으로 분해된다. 그러나 카페인 분해효소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소변을 자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t;br /&gt; 한편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 중독증(caffeinism)’이 생길 수 있다.&lt;br /&gt; &lt;br /&gt; 어린이는 하루 100mg(1잔), 청소년은 200mg(2잔), 어른은 300mg(3잔)까지가 적당하다. &lt;br /&gt; 불면증, 불안장애, 심장병, 과민성 방광 등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금하는 게 바람직하다. 카페인은 &lt;br /&gt;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해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뇨작용을 좋게 해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칼슘이 부족하거나 뼈가 약한 &lt;br /&gt; 사람도 삼간다.&lt;br /&gt; &lt;br /&gt; 건강을 생각한다면 블랙 원두커피&lt;br /&gt; 커피를 마실 때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당분과 시럽, 휘핑크림 등이 들어 있지 않은 블랙 원두커피를 선택하는 게 좋다. 열량 계산만 해봐도 답은 쉽게 나온다. 블랙 원두커피의 열량은 5kcal 미만이다. 칼로리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우유를 섞어 만든 카페라떼의 열량은 200kcal가 넘는다.&lt;br /&gt; &lt;br /&gt; 최근 커피업계에서는 ‘아라비카 원두’가 대세다. 아라비카 원두는 해발 500~1000m 이상의 고지대&lt;br /&gt; 에서 생산되는 원두로, 풍미가 좋고 부드러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 국내 식음료 업체는 너나 &lt;br /&gt; 할 것 없이 고품격 원두의 상징인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음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lt;br /&gt;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다고 모두 품질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할 때 성분표에서 아라비카의 함량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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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12:56:38 +0900</pubDate>
    <category><![CDATA[커 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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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진화론과 종말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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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사에서 가장 큰 놀라움을 안겨준 사건은 찰스 다윈이 쓴 &amp;#39;종의 기원&amp;#39;이다. 진화론을 담고 있어 &lt;br /&gt; 세상을 뒤흔들어 놨다. 원숭이가 진화해서 사람이 됐다니. 창조론을 굳게 믿었던 당시 사람들에겐 &lt;br /&gt; 보통 충격이 아니었을 것 같다.&lt;br /&gt; &lt;br /&gt; 영국에서 &amp;#39;종의 기원&amp;#39;이 발간된 해는 1859년 11월. 올해 꼭 150주년을 맞았다. 그래서인지 진화론과 창조론이 다시 불거져 나와 논쟁이 한창이다.&lt;br /&gt; &lt;br /&gt; 신의 존재를 송두리째 부정한 진화론. 너무 쇼크를 먹어 그 때 처음으로 &amp;#39;오 마이 갓&amp;#39;(Oh My God)&lt;br /&gt; 이란 말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lt;br /&gt; &lt;br /&gt; 우리 말에선 &amp;#39;하느님 맙소사&amp;#39;가 가장 근접한 표현이다. 영어가 지구촌 공용어로 자리를 잡은 탓인지 한국서도 젊은이들 사이에선 &amp;#39;오 마이 갓&amp;#39;을 더 선호한다. 영어의 첫 글자를 따 &amp;#39;OMG&amp;#39;로 멋스럽게 &lt;br /&gt; 부르기도 한다.&lt;br /&gt; &lt;br /&gt; 심지어 &amp;#39;하느님 맙소사&amp;#39;는 &amp;#39;오 마이 갓&amp;#39;을 번역한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lt;br /&gt; &amp;#39;맙소사&amp;#39;는 순수 우리 말이다. &amp;#39;그리 하지 마시옵소서&amp;#39;의 줄임말이고 앞에 하느님이 붙은 건 하늘에서 유래했다. 하늘을 &amp;#39;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는 곳&amp;#39;으로 여겨 하느님이란 존칭어로 불렀다고 한다. &lt;br /&gt; &lt;br /&gt; 어처구니 없거나 기 막힌 일을 당했을 때 &amp;#39;하느님 그리하면 안 되는데 어째서…&amp;#39; 하며 탄식한 것이다. 기독교가 전래되기 훨씬 전 우리의 옛 조상들도 창조론을 믿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미국에선 진화론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1925년 테네시주의 데이턴에서다. 이른바 &amp;#39;원숭이 재판&amp;#39;&lt;br /&gt; (Monkey Trial)이 열려 세계의 눈길이 인구 1800 명에 불과한 이 마을에 쏠렸다.&lt;br /&gt; &lt;br /&gt; 그 해 초 주의회는 공립학교에서 진화론 교육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유럽에선 진화론이 위세를 떨치고 있었으나 미국에선 여전히 인간을 신의 피조물로 믿고 있었던 것. &lt;br /&gt; &lt;br /&gt; 이 법에 반대하는 진보성향의 지식인들이 젊은 교사 존 스콥스를 꼬득여 진화론을 가르치게 한 게 &lt;br /&gt; 발단이 됐다. 스콥스를 기소한 검사는 대통령 선거에 세 번이나 출마했던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그가 법정에서 &amp;quot;유럽의 원숭이가 우리 조상이란 말인가&amp;quot; 하고 피고를 다그치자 방청석에선 &amp;quot;아멘&amp;quot; &lt;br /&gt; 소리가 터져나왔다. 변호사는 &amp;quot;진화론 교육금지는 반문명적인 발상&amp;quot;이라며 맞받아쳤지만 배심원들의 표정은 싸늘했다. &lt;br /&gt; &lt;br /&gt; 일부 배심원은 변론이 말도 안 된다는 듯 &amp;quot;오 마이 갓&amp;quot;을 몇 번이나 내뱉었다. 스콥스에겐 예상대로 전원일치 유죄평결이 내려졌다. 한마디로 진화론을 단죄한 것이다. &lt;br /&gt; &lt;br /&gt; 150년 전의 진화론 못지 않게 요즘은 종말론이 충격을 던져주고 있어 &amp;#39;오 마이 갓&amp;#39;이 저절로 나오는 세상이 됐다. 연방항공우주국(NASA)이 이례적으로 지구 멸망설을 반박하는 공식 성명서까지 발표했지만 효과는 별로인 모양이다. 지난 주 개봉된 영화 &amp;#39;2012&amp;#39;의 종말론 마케팅이 불안과 공포를 부추기고 있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lt;br /&gt; &lt;br /&gt; 성경의 요한 묵시록과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고대 마야문명의 달력에다 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는 억측을 그럴듯하게 버무려 만든 지구 종말론. 뉴에이지 시대의 신비주의와 할리우드의 상업주의가 결탁해 만든 사기극이란 비난이 나올 정도다.&lt;br /&gt; &lt;br /&gt; 알고 보면 역사는 &amp;#39;오 마이 갓&amp;#39;의 기록물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lt;br /&gt; 2012년이 지나면 또 다른 &amp;#39;하느님 맙소사&amp;#39;의 사건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역사는 현재의 삶에 충실하며 내일의 꿈을 좆는 사람들에 의해 더욱 발전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윌셔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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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12:33:23 +0900</pubDate>
    <category><![CDATA[자 유 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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